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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남편과의 싸움...

눈물 |2012.10.04 10:06
조회 3,026 |추천 4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어디부터 말씀을 드려할지...막막합니다.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차이고 맞벌이고 아이는 없습니다.

신랑은 2남중 장남입니다.

시아버지께서는  결혼전에 돌아가셨으며, 시어머니와 도련님이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전세)

결혼 할 당시 시댁쪽 형편이 좀 어려웠지만 시할아버지 도움으로 전세자금을

마련을 하였습니다.

(신랑:70% 신부:30%) 전세자금을 보태고.. 가전,가구는 따로 제가 하였습니다.

결혼까지는 별 탈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금전적으로 자꾸 마찰이 생겨서 다툼이 생기는데...

이번 추석명절때 큰 싸움이 되어버렸습니다.

2년동안 시댁쪽에 용돈을 현금40만원/체크카드를 드리고 병원비,추석,생신,그외

경조사는 별도로 또 드렸습니다.

2년 동안 대략 한 2,000정도 드린것 같습니다.

저희 친정은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경제활동을 하고계셔서

명절,기념일에만 챙겨 드렸습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경제활동 유무를

떠나서 친청 시댁 똑같이 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제가 생활이 힘들어질것 같아서 못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결혼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을 하셨고

병원에 다닙니다. 이제 5년차 라서 병원에 검진하러 다니십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은 안하시고 계셔서 생활비는

드리는거 대해서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도련님은 저랑 동갑입니다..(29살)

경제활동은 하고 있습니다. (월수입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많지는 않다고합니다.)

결혼후 얼마 안있어 도련님이 오빠한테 학자금 대출받은게 있어서 600만원 정도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적이 있습니다.

전 가족간에도 돈은 주면 줬지 대여하고 그런거를 안하는거라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망설이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라고 하고서 신랑한테 600만원을 줬습니다.

솔직히 받을수 있다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도련님이 갚을 생각 가지고 계시면 경제활동을 하고 조금이라도 갚을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별 말 없는거보니 못 받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도 이해이해이해이해를 할려고 합니다.....ㅠㅠ


이제 싸움의 발단을 말씀을 드릴게요..

시어머니랑 도련님이 같이 생활하시는데 집은 전세입니다.

전세이면 계약금을 올리던지 나가야하는데.... 어머님 전세집 관련해서 싸움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남편한테 생활비드리는거 이해한다 근데 어머님 이제 전세집 관련해서는 어떻하냐??

그런데 우리집도 전세이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감당하기 힘들다. ....했을때

남편은 동생이 알아서 다 한다고 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현재있는 전세자금으로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던지

동생이 알아서 하기로 했다. 그전에도 몇번 되물어 봤기에 그거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석연휴 2일날 남편이 저한테 할말이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집 주인한테 연락이왔는데 천만원만 올려달라고 했다고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남편이 미안한데 천만원 드리자고 하는데..................................

전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고요...

이제 2세도 계획해야하고 임신을 하게되면 제가 체력이 되면 회사를

다니고 싶지만 제가 몸이 좀 골골 되는편이라서 어떻게 될지 몰라 남편 수입으로는 지금처럼 시댁에

못 드리기 때문에 나름 저축된 돈을 보면서 뿌듯하고 있었는데...그 돈이 그냥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니 남편도 놀래더라고요.....

남편 : 왜 그러냐고 그렇게 천만원 드리는게 아깝냐고??

남편 : 우리가 그천만원 없다고 지금 굶어 죽는것도 아닌데 전세자금 없다는데 그럼 어떻하냐고?? 합니다.

부인 : 그래서 제가 오빠 나한테 뭐라고 했냐고?? 그전에 동생이 다알아서 한다며 신경안써도 된다더니

지금와서 그 천만원을 드리자고 하냐고??

남편 : 그천만원 드리면 없어지냐고?? 왜그렇게 우냐고?? 그렇게 아깝냐고??

부인 : 그돈 드리는거지.. 다시 받을수 있냐고?? 생각해보라고 2년뒤면 전세자금은 더오를텐데 더드리면
       드렸지!! 그돈 다시 달라고 할수있냐고?? 말이 되냐고??
       오빠는 내생각 조금이라도 했냐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내가 회사다니는거에대해 생색내는게 아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모은돈인데 이걸 드리자니
       어쩜 그럴수있냐고??

남편 : 만약 생각해보라고 너네집이 이런 상황이면 내성격모르냐고?? 내가 너네집준다고 하면 지금처럼
       이러겠냐고??

부인 : 하염이 눈물만 계속흘르다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남편 : 나중에 동생 결혼하면 어머님 그때는 어떻게할꺼냐??

부인 : 동생하고 반반씩 하던지 같이 보태서 드려야지!! 그건...
       오빠가 장남인건 알지만 어머님도 진짜 너무 하신다..
       도련님도 경제활동하는데 돈 벌어둔게 없냐?? 너무 한거아니냐??
      

이렇게 끝이 없는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현재 서로에게 말도 안하고 출근을 하고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돈을 드려야 되는게 맞는건가용??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ㅠㅠ....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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