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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내 짝사랑 이야기 15

쫑쫑쫑 |2012.10.06 22:33
조회 1,554 |추천 10

 

 

 

 

 

 


이 글은 제목처럼 동성애와 관련된 글입니다.
동성애를 혐오하시거나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또한 이 글은.. '지금은 연애중' 카테고리랑 다르게
짝사랑하고 있는 제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글입니다..
매일매일 새롭게 생기는 에피소드라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해피엔딩이 될지...

 

세드엔딩이 될지...

 

 

 

 

 

안녕하세요!!

제가 왔습니다!!!


추석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ㅋㅋㅋ

 

저도 재미있게 잘 지냈답니다!!!

 

 

흠... 우선 요즘 근황을 알려드릴게요!!

 

 

그 동안 하도 졸라대다 보니깐..


내가 시크랑 집에 같이 가고싶어한다는걸 시크가 아는듯함 ㅋㅋㅋ;;


한번은 일찍 끝난날..

 

애들이 교문에서 가방붙잡고 계속 피시방 노래방 가자고 조르는거임 ...

 


시크는 가지 않겠다고 했고... 집에 가기위해 자전거를 타러 가는거임!!

 


물논 시크가 가지 않으니 나도 안가겠다고 함 ㅋㅋㅋㅋㅋ

 


근데 ㅡㅡ.. 이 망할 애들이 끝까지 가방을 붙잡고 안놓는거임ㅋㅋㅋㅋㅋ

 

 

놀러가자면서 ㅋㅋㅋ 하... 아무리 몸부림을치고 뿌리치려 해봐도 내 힘으론 불가능함 ㅠㅠ

 

난 대화를 요청했음ㅋㅋㅋ 이것들이 왠만해선 안 놔줄 기세...

 


나 "으으.. 좀 놔라 쫌!!! 안간다고 안가!!!!! "


아이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러 가자 가자 "


나 " 하... 나 자소서 하나 써야되고!!! 안갈거야!! "


자소서 하나 입력해야 됐음ㅋㅋ;;

 

저리 애원하는데도 안놓는거임... 하..;;


시크가 자전거 타러 간지도 꽤 됐고... 이대로라면 집에 같이 가질 못함!!! 으으;;

 

한번 강하게 임펙트를 줘야 한다 생각해슴..

 

나 "... 하..ㅋ 놔라 점점 빡쳐온다.. "


표정 싹 굳으면서 저리 말하니깐 애들도 좀 심했나 싶었나봄ㅋㅋㅋㅋㅋ

 

놔줬음ㅋㅋㅋㅋㅋㅋ


나 " 헤헤.. 빠빠이~ "

 

나준건 다행이었지만 ㅠㅠ 이미 시간이 꽤나 흘러있었기에


엄청나게 달려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됨 ㅠㅠ..


진짜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저 앞에서...

 

 


시크가 기다려주고 있는거임!!!! 으어!!! 우와!!!

 

 


나 " 헥헥..;; "


시크 " ㅋㅋㅋㅋ 느려 터져가지고... 왜 이제와 "


나 " 애들이 안나줬어 ㅠㅠㅠ "

 

히힣ㅎ히ㅣ힣ㅎ히ㅣ 다행이 시크랑 무사히 집에 같이 가게됨 ^^

 

 


요즘에.. 시크에게 뭔 일만 안생긴다면 무난히 같이 귀가를 하고 있음 ^^

 

 

그리고... 예~전엔 시크랑 교문앞에서 헤어질때..


다른 일행들과 집방향이 나만 다르다보니... 항상 헤어지는 인사를 하는데.. 시크도 항상 같이함;

 

교문앞에서 바이~ 하고나서 중간에 다시 만나는 그런 요상한?!

 

 

요즘엔...!

 

시크 " 먼저 가고있어~ "

 

이럼!!! 헤헿ㅎ헤헿.. 사소한거 하나가지고도 감동받는 나란사람은 참ㅋㅋㅋㅋㅋㅋㅋ

 

 

 


음.. 할 이야기거리는 꽤 있는데!!


15, 16편에 나눠서 하기로 하죠 ㅋㅋㅋ

 


일단... 순차적으로.. 추석 연휴 전날이었던 금요일 얘기 ....

 

 

흐... 아침부터 되게 운수가 나뻤던 최악의 날...

 


전날에 일찍 잠듬...

근데 밤새 모기에게 시달려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잠... ㅠㅠ


아침에.. 7시 36분에 일어남... !!!!!!!!!!

 


7시 20분쯤 일어나야 하는데..;; ㄷㄷㄷ;;;

 


학교엔 7시 50분까지 와야됨....


망해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학교까지 뛰어가거나 걸어갈 시간이 음슴..

 

남은건 한가지.. 택시를 잡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를 잡는데.. 안잡힘 ㅠㅠㅠㅠㅠ... 시간은 계속 흘러감 ㅠㅠ


하지만 전에 7시 46분에 택시를 타서 49분에 도착하여 세이브 한적이 있기에.. 포기하진 않았슴..

 

겨우겨우 택시를 잡아서 도착하니....


8시... Fail ...


왠지 여기서부터 예감이 안좋았음


도착하자마자


그날 있었던 숙제를 마저 함...


하... 어제 해놔야 하는건데 ㅋㅋㅋㅋㅋ 귀찮아서 그냥 잤는데 ㅠㅠ

 

갑자기 점심시간에 비가옴... 하... 우산도 없는데... 망해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오는것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슴... 않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아니나 다를까..

 


내 휴대폰 메인화면에 D-day 있는곳에.. 수능 디데이와 좋아하는 가수 데뷔일 디데이를 넣어놓았음....

 


그 전부터 애들이 이 '데뷔일' 이라 적혀있는 디데이는 뭐냐고 물어왔지만...

 


노코멘트로 답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날...

 

애들이 필사적으로 가수이름을 알아내버림... 헐ㅋ.. 망ㅋ

 

 

이, 이건 도저히 어떻게 손쓸 수 없게 흘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호호가 반에 놀러와서 같이있었고.. 나의 위기를 느낀 호호가 쉴드를 쳤는데...

 

 

처참히 씹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호호야 고마워 ㅋㅋㅋㅋ)

 

 

분위기가 되게 묘~하게 흘러감...

 

 

 

응답하라 1997 준희가 거론되고 ㅋㅋㅋㅋㅋㅋ...

 

한 5~6명이 날 심문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꾿꾿히 책을 보면서 노코멘트로 답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 지난번 생일선물때 나왔던 게이설도 나오고 ㅠㅠㅠ

 

 


진짜 거의 아웃팅 당하는 수준까지 갔었음...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시크도 같이 있었음...

 


시크의 반응은.... 되게 묘했음;;

 


내가 애들한테 까일때도 (심하게 진짜로 까이는거말고, 친구들사이의 디스?!)


개입안하고 가끔 쉴드 쳐주는 시크였음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도 개입은 안했는데;; 되게 조용히 가만히 있고...

 

시크 " .... 그래도 아이돌은 쫌... "


이런 말도 하고... 흐... 나의 멘붕을 더 가중시켰음 ㅠㅠ

 

 

뭐.. 상황은 그런대로 넘어갔고...

 


하... 밖에는 비가옴....

 

시크랑 당연히 집에 같이 못감...

 


뭐.... 설상가상으로 시크가 속한 면접대비 스터디 그룹 모임이 있다고 함...

 

 

호호와 함께 버스타고 집에옴 ㅜㅜ

 


하루종일 멘탈회복이 안됐던 날이었슴...ㅠ


흐 ㅠㅠㅠㅠ

 

 


추석 연휴에 있었던 여러 일들은~ 16편에서 만나구요 ㅋㅋㅋㅋㅋ;;

 

15편 마지막 에피소드는 책 얘기를 할게요!!

 


우선 이 얘기는... 한 2~3주 된 일임..

 

에... 음...

 

뭐... 평소 책은 잘 읽는편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읽어온터라 큰 거부감은 없음ㅋㅋ

 

300~400 페이지 정도되는 책 정도야 한번 탄력붙으면 학교에서 다 읽기도 하고..

 

 

하루는... 시크가 책을 하나 빌려온거임..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책?

 

 

근데 나랑 눈이 마주치자...


시크 " 읽을래? "

 

나 " 응 "

 

시크가 준다는데 뭔들 마다하겠슴ㅋㅋㅋㅋㅋㅋ

 

책 제목이... '에밀리' 였슴..


나 " 에밀리 ? "


시크 " (끄덕끄덕) "

 


한 2~3교시만에 다 읽은 듯...

 


총 3개의 단편으로 이뤄진 책이었는데...

 


사랑... 이야기 였슴..

 


첫번째꺼는... 조금 짧긴한데.. 직상 상사를 좋아하는 여자와... 많이 무뚝뚝한 남자 직장 상사..

 

 

미술작품 얘기를 하는데.. 서로 다른 화가를 좋아함

 

 

결국엔... 그 무뚝뚝한 남자는.. 그 남자의 방식대로 고백을 함..

 

되게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음ㅋㅋㅋㅋ

 

이 첫번째 이야기가.. 되게 어렵게 써져서... 읽겠다는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함ㅋㅋㅋㅋ


필체도 일기 형식이고... 막 듣도보도 못한 예술 이야기들이 나옴;;


마치 언어영역 문제 풀듯이 끈기를 가지고 읽은듯ㅋㅋㅋㅋㅋㅋ


이야기 중반쯤 가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왠만한 애들은 처음 몇장에서 좌절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자살하려는 남자.. 자살하기전에 해보고 싶었던걸 다 해보는 와중에..


한 여자를 알게되고.. 자살을 하루씩 미루는 그런얘기?

 

끝에 반전이 좀 있긴함..

 

그들만의 사랑방식.

 


마지막...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제목을 가진 에밀리.. 라는 이야기..

 


이 이야기엔... 친구들에게 소외받는 아이의 이야기가 나옴..

 

근데... 학교에서와는 다른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있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기와 같이 따돌림 당하는 남자 선배를 만나는데..

 

서로의 얘기를 듣고.. 친해지며..


후에 사랑을 하는 그런 얘기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그 남자선배가.. 동성애자 였음.. 근데..


좋아했던 운동부 선배에게 고백했다가 아웃팅 되버려서 따돌림을 당하는데..

 

운동부 선배한테 ... 농락당하고.. 상처받고... 뭐 그런 사연이있음..

 

그 상처를 여자아이에게 치유받고..


킁... 뭐.. 결국엔 여자애와 남자애가 사랑을 하게 되는데..

 

근데 이 세번째이야기.. 좀 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복잡 미묘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책이었슴!!!!


(독서 감상문 ㅈㅅ 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고... 감성에 젖어서(?) 멍때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책 내용도 혼란스러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이 책을 읽게 한 건 뭐지?!!!!?!?


하는 의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슴

 

'...뭐,뭐지?! 얘는 이걸 다 읽은건 맞나?! 뭔 의미지?!... 전반적으로 사랑얘기니깐.. 내가 지를 좋아하는걸 알고있는건가?! '


' 시크 나름대로의 떡밥?!... 으... 아니면.. 설마.. 마지막이야기에 나온것처럼.. 동성애자는 아웃팅 당하면 망하니깐 알아서 조심하라고?! '

 

엄청 고민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고 나서 시크를 쳐다봐슴


시크 " 다 읽었냐? "


나 " ㅇㅇ... "


시크 " 재밌어? "


나 " 음..... 음.... 으... 흠... "


시크 " 뭐야... 지 주관이 없어 "

 

이걸 재밌다고 해야하니.. 재미없다고 해야하니...


나름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근데 시크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이야기 좀 보다가ㅋㅋㅋㅋ 덮음ㅋㅋㅋㅋㅋㅋ


그 몇장을 결국 시크는 이기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곤 나보고 반납하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


나 " 뭐 "


시크 " 니가 반납해 "


나 " ?? 왜 니가 빌렸잖아 "


시크 " 니가 읽었잖아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안읽어 "


시크 " .... 재미가 없... "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반납하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시크가 해달라는건 다 해줘야 하지 않겠슴ㅋㅋㅋㅋㅋ

 

 

내심.. 말은 저리 하지만... 시크는 이미 읽은 후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이야기...

 

 

 


에... 우선 15편은 여기까지!!!

 

16편은 내일 바로 올리도록 해볼게요 ㅋㅋㅋ

 


추석연휴 이야기가 될겁니다~~

 

 

 


흠... 저도 저 책처럼... 시크와의 사랑 이야기..


할 수 있을 날이 올까요??

 


헤헤...


그럼 이만!!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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