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ㅋ 맨날 자기전에 침대에서 스마트폰으로만 판 보다가
직접 써보기는 처음인 판er 예요 ㅋㅋㅋ
오늘 제가 정말 고마운 일을 겪어서 ㅠㅠㅠㅠ 이렇게 판을 써볼까 해요 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정말 너무 고마우신분 입니다 ㅠㅠㅋㅋ)
그럼 Start ----------------------
오늘 여자친구랑 서울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H 백화점 안에 있는 C 모 영화관에서
요즘 대박 영화인 광해를 저흰 아직 안본터라 둘이 같이 보기로 해서
영화관에서 만났어요 ㅎㅎㅎ 그리고 영화 상영시간에 거의 딱 맞게 도착했던터라
허겁지겁 서둘러서 들어갔지만 영화 자체는 안 놓치고 둘이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ㅎㅎ
아 근데 여담이지만 광해 정말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요즘 이병헌씨 스캔들로 이런저런 말 많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정말 몰입도 쩔게끔
만들어주는 연기력이 최고였어요ㅋㅋㅋㅋㅋ 더불어 류승룡씨랑 한효주 @님@ 도 ㅋㅋㅋㅋㅋ
(저 알바 아니고요 ㅋㅋㅋㅋ 한효주씨는 이뻐서 님.... 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영화가 끝이나구 저희는 시간이 저녁시간도 거의 다되가고 (오후 4시 50분쯤??)
저녁 먹을때 까지 그냥 시간이나 때울겸 그 목동 로데오 거리라고 하나요???
VOOS 패밀리 레스토랑하구 같은 계열사인 차이나 땡땡땡 음식점 있는 그 목동 거리!!
거기에 또 행OO 백화점이라고 있어요 ㅎㅎ 그쪽 근처에 흡연구역으로 된 벤치가 있어서
그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좀 심각한 얘기들을 하게 됐는데 그 곳에
흡연 하시는 사람이 조금 몇 분 계셔서 저희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얘기를 하자 했어요 ㅋㅋ
그리고 장소를 옮겼는데 옮긴 장소는 제가 그 지역 주민이 아니라 정확히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조금 인적이 드문 장소였어요 ㅎㅎㅎㅎㅎ
(아까 처음 벤치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조금 다투게 되자 사람들 앞에서 다투긴 싫어서 조용한 곳으로 장소
를옮겼지요 ㅠㅠㅠㅠㅠ)
그렇게 옮긴 장소에서 얘기와 화해까지 끝내고 난 후 저녁을 먹으러 그 파라O 무슨 아파트 지하상가
푸드코트 많은곳 !? 그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식당엘 들어가고 자리에 앉으려 하니 제 주머니에
지갑이 없어진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헐 큰일났다 ㅠㅠㅠㅠ 하는 마음에 완전 당황한 상태로 식당에서 허겁지겁 나와서
다시 식당에 오기전 까지 저희가 있었던 장소엔 다 가봤어요 ㅠㅠㅠㅠ
저희가 얘기 했었던 장소는 물론이고 제가 영화 관람후 들렀던 화장실,
저희가 영화 관람했었던 영화관 내부 등등 안가본 곳이 없었어요 ㅠㅠㅠㅋㅋ
그치만 지갑 잃어 버리신분들은 많이 경험해보셨겠지만 그 자리에 있을리가 없죠 ㅠㅠㅠ
(물론 운좋게도 그 자리에 떡하니 있으면 당신은 행운아)
게다가 전 지갑을 여태까지 많이 잃어버렸었는데 참 불행하게도 단 한번도 다시 되찾은적이
없었어요 ㅠㅠ 지갑도 좋은것도 아니였고 또 안에 돈이 많았던 것도 아니였는데 ㅠㅠㅠ
누군가 그냥 줍고나서 돈 있나 없나 확인 후 없으니까 아님 있었더라도 돈만 가지고
지갑은 버렸을 경우라고 생각했죠... ㅠㅋㅋㅋ
그래서 거의 전 체념 상태이긴 했는데 그러면서도 정말 꼭 찾고 싶더라구요.
그 잃어버린 지갑은 올해 지난 제 생일에 여자친구가 노량진에서 놀거 못놀고 또래에 비해
많이 힘든 생활하며 지냄에도 불구하고 제 생일이랍시고 돈 모아서 저 모르게 사준 빈폴
지갑이었기 때문이예요 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계속 옆에서 괜찮다 괜찮다 나중에
또 사면되지 하면서 절 다독여주는데 진짜 미안하기도 하고 또 그러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더더욱 찾고 싶은거예요 ㅠㅠㅠㅠ 안에 제 신분증도 있어서
정말 못찾으면 경찰서에 신고라도 해볼까 생각했고 네이트판은 물론이고 다른 포털사이트에
지갑 찾는다는 글 올리려 했었거든요 ㅠ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무렵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저희가 아까 그 행OO백화점 근처 벤치에서
얘기를 했었으니 그 백화점 안내데스크에 가보자 했어요 ㅠㅋㅋ
제 여자친구는 만약 어느 누군가의 지갑을 주우면 근처에 있는 매장이나 백화점 같은것이 있으면
그 유실물센터에 맡겨다 준대요 ㅠㅠㅎㅎ 그래서 우리도 가보자고 ㅋㅋ 자기같은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그랬어요 ㅎㅎㅎ 솔직히 전 제 지난날의 경험도 있고 또 요즘 워낙에 그런 일이 없으
니까 기대 안하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습니다 ㅠㅠㅠ
안내데스크 직원분께 혹시 지갑 같은거 들어온것 없냐고 여쭤보니까 직원분이
"혹시 지갑이 무슨 색이세요???" 라길래 제 여자친구와 전
"검은색이요~!! 살짝 남색으로 된 빈폴 지갑이요 ㅠㅠ"
이렇게 애절하게 말했어요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근데 직원분이 " 혹시 O O O 씨? " 이러셨는데 그게 제 이름이였거든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네네네네!!!!!!!! 맞아요!!!!!!!!!!!" 이러면서 격하게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거의 반 울먹이면서 "아유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흐귷귷귷 규ㅠ"
이랬는데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겁나 쪽팔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주신 분이 너무 고마워서 찾아주신분 혹시 연락처 아시냐고 여쭤보니
저희 백화점 고객이라 죄송하지만 잘 모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구 그런 유실물을 찾게되면 그쪽에서 관리하는 장부 같은 것에 유실물 주인 이름이랑
연락처를 적어야 했어요 ㅎㅎ 그래서 직원분이 웃으시면서
"죄송하지만 이쪽에 고객님 이름이랑 연락처좀 기입해 주세요 ^^"
이러셨는데 전 찾았다는 그 기쁨과 또 여자친구를 괜히 고생시키게 만들었다는 미안함이
융합되어 멘붕이 와서 멍때리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말씀하신 걸 잘 못 들어서 기입 못하고 멍때리고 있는데 좀 많이 웃으시면서
다시 설명해 주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기뻤습니다 ㅠㅠㅠㅠㅠ
경각심도 다시 느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어디에 가건 자리에서 일어날 때 꼭 확인해야겠어요 앞으로는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글을 쓴 이유는 제 지갑을 찾아주신 아주 고마우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작성해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분의 나이도 모르고 성도 몰라~ 이름도 몰라~ 아무것도 몰라~
(죄송해요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신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분이 네이트 판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니까 이곳에다 작성해봐요!!! ㅋㅋㅋㅋ
아 물론 제 지갑에 지갑을 잃어버리기 전 4천원이 들어있었는데 그 4천원이 없어진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설령 안 가져가셨더라도 만약 제 앞에 계셨다면 감사해서라도 드렸을거예요!!!!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싶지만 제가 요즘 자금난에 시달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 말을 하기까지 글이 꽤 길었는데 지갑이 저렴한 지갑도 아닌데 손수 데스크까지
찾아가셔서 맡겨주신 것 정말 감사드리고 혹시라도 이글을 보게 되셔서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ㅠㅠㅠㅠㅠ 김밥천국에서 참치주먹밥이라도 한끼하시죠 ㅠㅠ
농담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
앞으로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 지갑이나 귀중품 잃어 버리시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변 건물의 저처럼 안내데스크나 유실물센터에 꼭 가보세요!!
물론 100% 찾을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은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그렇게 각박하지 만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ㅎㅎㅎ
이만 마치면서 여러분 모두들 부자되세요 ㅎㅎ
위 사진은 제 지갑사진이랍니다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