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지금 안 좋아서... 반말로 쓸게요..이해 바랍니다..
내가 정말 살다살다가 별 거지 같은 집구석 다보겠네..누나가 2년가까이 사귄 남자있는데.. 이제 곧 결혼할거 같은 스멜 풍기더니..결국 일단 서로 부모님 한테 인사했다던데...
그 쪽 집안이 완전 기독교 집안... 누나 말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일요일엔 무조건 가족하고 교회행사 참석하고.... 무슨 성경책 항상 끼고 다니고..
그런데 사람은 착하고 부지런하다고 하니...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내가 딱히 신경쓸 단계는 아니었고..
누나나 나나 종교는 정말 안맞는 성격..우리 집안 천주교집안인데.. 도저히 나랑 누나는 성당 다닐 마음이 안생겨서 부모님만 다니심..절대 강요안하시고... 어릴적엔 동네 교회 목사가 나랑 누나 다니게 하려고 겁나 쫓아다니고 하도 귀찮게 해서 완전 교회한테 질렸다는....
하지만 누나 성격이... 대체로 순하면서도.. 굉장히 이성적인 성격...본인은 교회싫어해도 자기는 안다니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냥 별 생각 없어 보였는데...
역시 집안이 가까워 지기 시작하니 조금씩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
한번은 누나 남자친구가 집밖에서 기다리는걸 내가 우연히 본적 있는데.. 차안에서 완전 성경책을열심히 정독하더구만.. 참 대단한 사람이다..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우리집 인사왔을때도 자기 가방에 성경책 가져와서는.. 잠시 시간날때마다 성격책 보더구만...그 때는 솔직히 좀 개념없다 생각했는데... 뭐 누나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니깐..
누나가 남친한테 분명히 자긴 교회다닐 생각없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자기한테는 절대 강요하지 말라고..자기가 교회다니게 된다면 그건 누나가 스스로 마음이 생겨서 가는거지 절대 강요한다고 가지 않을거라고말 했다는데..
내가 보기엔 이 남친이 솔직히 병X같다..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마마보이 스멜이 너무 풍겨....그 쪽 남친 어머니가 뭔가 느낌이 교회 다니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누나가 미리 말해 놓으라고 주의준건데 남친 하는말이 자기 어머니는 워낙 교회에 믿음이 강하셔서 본인이랑 누나랑 둘이 같이 다니기를 바란다고..그래서 지금은 일단 실망할까봐 말을 못하겠다네.. 게다가 거기 시누이 될 그 남친 누님께서도 완전 기독교 쟁이인지라.. 누나 결혼생활 힘들어질까봐 말 못하겠다네 아직은...
뭐 이런 병X..찐따가 다있냐? 아니 종교 자유는 당연히 다 있는건데... 그런 말도 쳐 못하면 이거 우리누나 완전 결혼하면 호구 잡히는거 아닌가??
솔직히 이런 계산싫어하지만.. 집안도 우리가 더 좋고..물론 그 쪽 집안도 어느정도 산다...누나나 그 쪽 학벌 비슷하고 회사 수준도 비슷... 따라서 결국 서로 사람좋고 사랑하면 결혼하는건 맞다고 하지만..그렇다고 누나가 결혼해서 종교문제나 남자가 누나도 못지켜주고 지 누나나 엄마 눈치나 보면서 종교문제 하나 제대로 말 못해주면 이거 뻔한거 아닌가??
게다가 저번주말엔..누나가 평일엔 일로 엄청힘들고 토요일에 오전에도 영어회화랑 중국어 회화 학원 가느라.. 일요일밖에 잠을 못자는데.... 8시에 전화통화하길래 뭔가 하고 받더니만 그 쪽 어머니 전화와서는 교회에 무슨 행사가 있는데 재미있다고 오라고 하는...-_- 누나가 좀 힘들거 같다니깐.. 그 시누이 될사람도 전화와서는...뭐라 한소리 했다는데... 아무리 피곤해도 이게 부담스러운자리도 아니고 좀 와서 즐기고 가면된다고..아니 미친..도대체 너네 기준으로 즐거운거겠지..에휴 답이없는것들..
아니 그 쪽 집에 딱 두번가서 인사한거고.. 종교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도 않았고..누나가 종교는 믿음이 안생겨서 관심없다고 말했다던데...그쪽에서 하는말이 우선 사람들 만나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해보면 생각 달라질거라고...에휴..정말 답이없다..
아니, 누나가 솔직히 이해심도 많아서 십일조든 뭐든, 남친이 교회다니면서 뭘 하든 이상한 사이비 짓거리만 안하면 다 이해해준다고 했는데... 그럼 적어도 교회 강요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지금 저 남자는 이제 완전 마음에 안드네... 솔직히 남자가 봐서 덩치도 작고, 박력도 없어 보이고, 무슨 요즘 시대에 자기 여친 종교자유도 제대로 못 챙겨줄거면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준다고 난리냐...
요새 누나도 심각성을 좀 느꼈는지 이거 결혼해야 하는건지 고민하던데..내가 여차하면 지금 폭발해서 한번 박아버릴까 생각하는데.. 남자가 쪽팔리게 남자 망신시키나...난 내 여자친구도 3년넘게 만났는데 집에 절대 안데려 오는데.. 혹시 여자 부담스러운일 생기고 그럴까봐...부모님이 왜 안보여주냐해서 혹시 일시킬까봐 그런다고 장난으로 말하긴했지만..아예 결혼날짜 잡고 서로 확실하면 그 때 인사신다고했는데.. 대체 미리 인사시켜서 부담이나 쳐 주고... 지가 지켜주지도 못할거면서 진짜...
아..정말 기독교 쟁이들아.. 정말 좋은일 하는 사람들도 많고 하는건 알겠는데..대한민국은 종교자유있자나? 그걸 아랫사람이라고 그렇게 강요하면 안되지...그냥 너넨 니네 기준이 강하고, 니네 사상대로 세상을 보려하고 움직이려 하자나?종교는 종교일뿐이지 좀 구분좀 하고 살아라.. 그리고, 괜히 기독교 싫어하는 사람이랑 사랑해서 썡 지랄하지말고... 고생시키고 헬게이트로 입성시키지 말고, 너네끼리..기독교에 환장한 너네끼리 연애하고 결혼 쳐 해라....
내가 열받는게 오버하는건가.. 남자인 내가봤을때 그 집안은 이해가안가고..누나 남친도 정말 최악에 남자다.. 솔직히 저 정도면 대충 마마보이급 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지 여친 종교문제도 해결못해준다는건 솔직히 딴 문제로도 중재해주지 못한다는거 아닌가..
진짜 열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