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인거 알지만 그나마 객관적으로현명한 의견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 여기에 올려요...
저는 서울사는 28살 여자입니다저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무리가 있어요총 5명이구 그 중 두명은 결혼했고 저를 포함한 세명은 아직 미혼이예요
결혼한 두 친구중에 25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대학 갓 졸업하고 회사에서 만난 남자랑 사귀다가 임신을 했더라구요
임신하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자기는 절대 30전에 결혼하지 않을거다그전에 놀거 다 놀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30살 넘어서 결혼을 해야내인생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꽃같은 20대를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사는것은 너무 답답하고 우울 할것같다
이렇게 얘기를 해왔는데, 임신을 덜컥하는 바람에 어떨수 없이 결혼을 일찍하게 됬네요
남편하고 문제도없어 보이고 시댁식구들도 다들잘해주시고 딸도 너무 건강하고이번에 아들도 낳았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제가보기에는 참 좋은 가정을 꾸리고있고 행복할거같은데
이친구(A라고할게요)가 자꾸 다른친구 흉을 보고 다른친구들이 잘되는게 배아픈지자꾸 비꼬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예를들면 제 다른친구(B) 중 하나가 이번에 로스쿨에 들어갔어요늦은 나이지만 명문대 로스쿨이고 나오면 최소한 변호사는 할텐데 A는 B가 로스쿨 준비할때부터 '무슨 로스쿨이냐 그냥 회사 계속 다니다가 결혼이나해라, 로스쿨 준비해서 떨어지면 학원비랑 니 시간은 아깝지도 않냐. 돈낭비 시간낭비다' 이렇게 얘기를했어요B가 합격하고나니 '요즘 변호사 흔해서 예전처럼 메리트가 없는직업인데 ..' 라고 얘기를하고B말에 의하면 시험준비기간에도 자주연락와서 '넌왜 연락을안하냐 시험공부한다고 친구도 내팽겨 치는거냐' 이런식으로 말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B한테만 있었던건 아니구 다른친구들한테도 그래요...ㅜ남친이 좀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한테는 '너 봉잡았다 니가어디가서 그런남자를 물겠냐'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준비하는데 이제 제가 그 대상이 되었어요 ㅜ제가 좀 직설적이고 다른친구들보다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저한테는 대놓고는 안하는데 은근히 비꼬고 다른친구들한테 않좋게 얘기했다고하더라구요 ..웃으면서 은근히 비꼬니까 뭐라고도 못하겠고 다른애들이 니가 이렇게 얘기했다더라 하면그 친구들한테 불똥이 튈까봐 그것도 뭐라고 못하겠어요제가 일이 잘안풀리거나 계약같은거 문제가 생긴거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웃는듯하고 기분이 좋아보이는거 같이 느껴진적도 있어요카톡을 하다가 제가 '진짜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ㅜ 너무 힘들다ㅜ 망해서 돈만 날리고 늦은 나이에 재취업도 못하면 어떻하지 ㅜ' 이렇게 보낸적이 있어요그랬더니 A반응이 'ㅋㅋㅋㅋㅋㅋ 그러겤ㅋㅋ 내가뭐라했어ㅋ 넌 사업따위하면 안된다니까 ㅉ 그냥 곱게 회사나 다녀 ㅋㅋㅋ' 이렇게 답이 오더라구요 이때는 화가났는데 이 친구보다 거래처 될 직원분과 만나고 일하기 바빠서 별말안하고 넘어갔어요 ㅠ
휴-#새로시작하는 일떄문에 머리아픈데 A까지 이러니까 ,, 스트레스가 두배예요..
산후우울증인가 하는생각도 들고 왜이렇게 열등감(?)있는애로 변했나 싶기도 하고원래 정말 밝고 착한애였는데 뭐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싶기도 해요...
이 친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를 냉정하게 내칠수는 없는게..
대학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니까진짜 친구를 만들기가 정말 힘들어서 제가 왠만하면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랑은 잘지내려고 하거든요...
게다가 친구 결혼할때 축의금도 두둑히 줬고 (친한친구고 저희 부모님과도 잘 알아서 저희부모님도 따로 챙겨주셨어요 ) 출산선물로 제가 옷, 바운서, 모빌, 기저귀... 정말 많이 사줬거든요제 첫 조카(?) 라서 너무 이뻐서요..
저도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가서 그런지A랑 사이가 틀어지면 제가 지금까지 줬던 돈, 선물들 못받을까봐걱정이 되기도해요 물론 대가를 바라고 준건아니지만...
에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ㅜ어떻게 하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