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는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
여우같은 시누이는 걸어서 삼분거리에 살고 있구요 .모퉁이 돌아 조금더가면 시누집 ;
저는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구요 .. 아들녀석 하나 키우고 있어요 .
아침 7시30분쯤 나가서 7시쯤 들어오고 해서 집안일은 거의 시엄마께서 다하세요 .넘감사하죠
생활비나 머 그런거는 만족하시리만큼 넉넉히 드리구요 ..
주말에 여행이나 같이 찜질방도가고 제 나름대로 노력하면서 둥글게 둥글게 잘 살고 있어요 ..
근데 여우같은 시누이때문에 가끔 기분상합니다 -_-
회사에서 택배를 받음 좋은데 좀 복잡해요 .. 회사에서 좀 안좋게 보기두하구 부피도 크고
암튼 어머니께서 항상 집에 계시니까 쇼핑몰에서 장을 한꺼번에 봐서 같이 배달시켜요
카드 할인도 받을겸 두루두루 시키거든요 ..
이번에 세제랑 잡곡류 견과류 화장품 가방까지 한꺼번에 좀 많이 왔어요 ..
어머니께 웃으면서 " 어머니 이번에 택배좀 많이 올꺼에요 ㅋㅋ 다 받아주세요 " 그래떠니
어머님 내꺼두 있냐? 그러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 평소에 항상 웃으시고 참 좋으세요
택배가 하루에 거의 다 도착을 했는지 퇴근해 집에 가보니 어머님께서 머가먼지 안건들였다고
거실 한켠에 잘 쌓아두셨더라구요 ..
근데 박스하나가 뜯어져 있어요 ..-_- 어머님께서는 절대 안뜯어보시거든요 ..제가 정리하게 냅두세요
근데 화장품 박스네요 젠장 .. 시누 왔다갔나 싶어서 그냥 슬쩍 오늘 고모왔다갔어요? 여쭤보니
아까 낮에 잠깐와서 밥먹고 좀 놀다갔다 그러시더라구요 ..
아니나 다를까 말이라두 하든가 ... 큰거 딱 시킨거 빼고 나머지 사은품에 샘플은 몽땅 빼간거있져 ..
달라면 누가 안줄까요 ??? 말이라두 화장품 떨어졌으니 샘플 몇개주라 그럼 안줄까봐 그냥 가져가다니
카톡으로 " 아가씨 내 화장품 열어봤어요 ? 하니 " ㅋㅋ 응 언니 .. 나화장품없어서 몇개 가져왔어요
큰건 안건들였어 ~" 말인지 막걸리인지 ..
항상 이런식이에요 .. 김을 시키면 반 뚝 떼어서 가져가구 반찬해놓음 가져가고 국에 밥까지 퍼가요 ㅎㅎ;
시어머니 욕은 하시는데 딸이니 달라는데 안줄수없고 제가 머라고하면 어머니 속상하실까봐
머라고는 안하는데 가끔 남편한데 고모는 내가 우스운가? 그래떠니 당신이 편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넘 잘해줘도 안돼나봐요 .. 적당한 거릴두고 싶은데 왜 그렇게 가까이 이사는와서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