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자친구가 판을 즐겨본다했는데 처음 올리는 글을 이런글로 쓰게 될줄을 몰랐네요..ㅠ
해당카테고리의 현명한 톡커분들이 많다기에 지혜를 빌리고자
약혼녀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게 되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고소내용이라 자세하게 적다보니 다소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진심 감사하겠습니다(__) >
하루가멀다하고 보도되는 성추행사건사고 관련 뉴스를 접하며 안타까움만 느끼고 있다가
직접 당사자가 되어보니 정말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사람이란 동물은 겪어봐야 안다고...남의고통은 그저 예상만 할뿐,,,,
참 겪어봐야 아는 어찌보면 정말 나약한 동물인것 같습니다...후..
그제날짜로.
약혼녀와 마음아픈 일을 겪게 되었고 그로 인해 궁금한점들과 조언들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는 몇천일을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10월16일 화요일..
미리 지난주부터 이날 찜질방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저희는
제 퇴근시간에 맞추어 제 약혼녀가 회사근처인 부천역으로 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09시 30분경 부천 상동소재 ㄷㅇ온천랜드란 찜질방을 입장하였습니다
주말도 빠듯하고.. 요즘들어 바빠서 자주 얼굴을 보지못하는 터라,
오랫만에 만남의 따뜻하게 찜질도 하고, 탁구도 치고, 오락게임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침일찍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자정이 조금지난 00시 35분경.
내부온도 38˚C 정도되는 (재래식소나무한증불가마)라는 산소?방에서 잠을 청하였지요.
그러다 너무 더워 제가 깬 시간은 2시간가량후인 새벽 02시 40분쯤이였고
그때 제 여자친구가 자다깼다기에는 말똥말똥한 눈으로 같이 눈을 뜨고 있길래 답답해서 깼나?
라고 물으니 자다가 너무 더워서 땀도 식힐겸 잠시 식혜를 먹으며
홀에서 마침 이날
한국과 이란전 축구를 (15분가량) 관람하다가 화면이 너무 작아 보이지 않고
땀도 식었기에 다시 들어와서 잠을 청하던중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이때 그 찢어죽일 인간이 혼자있는 여자친구를 눈여겨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함께 여자친구와 저는 더워서 아이스방에 잠시들어갔다가 38˚C방에 다시들어가니
둘다 답답함을 느끼고는 잠자리를 옮기기로하여 잠시둘러보다가 2층에 개방되어 있는
공용수면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넓은 홀엔 여전히 축구를 하고있었기에 깨어 있던분들도 축구보느라 꾀계셨고
우리나라가 지고 있던상황이라 아쉬움에 탄성이나 TV소리도 좀 컸기에...))
이때 여자친구 아이폰 배터리가 없어 머리맡에 충전기를 꼽아놓았고,
본능적으로 여자친구를 안쪽으로(약 25평되는 수면방의 가장 구석쪽이겠죠) 몰아넣고
곧바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때,각각1인용 매트를 깔고 이불을 깔고 그위에서 잠을 청하기로부터 약 2시간후인
AM 4시 15분경........ 아직도 잊지못할 생생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엔 남성한분이자고있었는데 2시간후에 수면실에는 아무도 없었음)
잠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뭐야 저자식 잡아!"라는 외마디 소리에
"잡아!"라는 소리만 정확히뇌리에 꽂혔죠.
눈을 떠보니 약 4~5m앞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쪽에
누군가가 쳐다보며 아주급하게 뛰어내려 가고 있더군요.
제가 잊혀지지 않던 첫번째 느낌과 상황입니다. 제가 예민한 편이긴한데..
우와...... 본능적으로 주섬주섬? 이런것없이 그냥 본능적으로 박차고 일어나지더군요.
아무도 없는 텅빈공간에서 여자친구가 누군가를 향해 '뭐야 저자식 잡아!'라고 할때의 기분.
어찌됐든 저사람이 우리에게 무슨 행동인가를 했고,
그것을 여자친구가 알아냈으니 저는 무조건 잡아야한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영문도 모르고 비몽사몽이었지만
오로지 그녀석만 보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달리면서도 "저놈 잡아라!"하는 소리조차 지르지 않았고
그냥 묵묵히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정말 다행이였던것은 여기는 찜질방구조가 조금 특이한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그 사람의 뒷모습이 순간적으로라도 안보이지 않았던적이 없었기에 잡을수있을것 같았네요,
달리면서도 짧게나마 '핸드폰도둑이구나' 하고 단정짓고 달리는데
그 사람이 8층 카운터를 맨발로 벗어나가 엘리베이터를 지나 비상구계단으로 가더군요~
어느새 이제 시야에서 크게 벗어날 일이 없으니 계단을 6~7개씩 뛰고 나중에는
옆틀을 잡고 뛰다보니 2층을 내려간 6층에서...... 드디어 그 사람을 제 손으로 붙잡았습니다!!!
이때 기억나는 제 두번째감정..
바로 뒤에서 검거전에 혹시나 그 사람이 바지에서 흉기를 꺼낼수도 있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 바지춤을 붙잡았습니다.
붙잡히기 직전부터 바보처럼
"나 않했어 난아니야~"이 난리를 떨더군요?
조용한 6층 계단복도에서 그 인간을 붙잡으니 붙잡히자마자 하는말......
"한번만 봐주라.. 진짜 한번만 봐주라..."
연변투의 말투. 아직도 목소리까지 생생합니다!,
그리고 놀랐던것은 나이가 50은 되어 보이는 대머리의 중년남성이더군요ㅡㅡ^
무조건 아이폰을 훔쳐간 핸드폰작물아비로만 생각한 저..
가정도 있을것이고 복잡해지는것은 싫어서 그 사람에게
"아저씨..대체 왜그러셨어요..? 신고안합니다. 제눈보세요. 신고안합니다 믿으세요.
대신 같이 올라가요, 조용히 같이 올라갑시다..!!"
((저희 핸드폰의 절도여부와 락카키나 2차 피해를 확인하기위해))
하니 순순히 정말 순순히 따라오더라고요..
마치 방금전에 있었던 추격전에 자기도 지쳤다는냥 순순히 약간 거친숨소리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8층에 올라가니 여자친구가 카운터에서 경찰에 전화를 하고 있었고,
비상계단에서 나올까말까 고민하는 그 사람을보며 도망칠수도있고 해서
일단 여자친구를 향해 전화끊으라고..신고하지 말라고이야기하며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여자친구 전화를 끊고 저희에게 다가오더군요..눈물이 고여있었고
손과 다리는 후들거리고 말투는 파르르 떨면서 다가왔습니다..
여기서 정말 잊을수도 미친듯이 생각나는 약혼녀의 한마디.
"아저씨... 왜, 왜 제가 가슴만지셨어요?"
.................. 정말 자다 갑자기 뛰어서 가뜩이나 정신도 없고.. 이런일은 28 난생처음이고..
그 사람과 제가 잠깐이나마 나누었던 대화들..
그리고 제 앞에 서있는 그 사람을보는 순간 "만감교차'가 이루어 지더군요!
제가 신고안하겠다고 약속도 해놓은터지만...
저도 지극한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감정에 더 앞서는 사람인지라..
3초정도 정적이후에 저는 그 사람을 부여잡고 마구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고..
(약혼녀가 매표소 직원분께 부탁을하여 이때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잘못걸렸다고 마구 소리를 지르고 있더군요...그랬더니 그 사람은
오늘 잘못걸렸다는 말에 "그러게나 말야.."라며 되받아치기도하고..후...
그사람은 변할것을
예상했었는지 "도망안가 도망안가. 놔도 도망안간다고" 이것좀 놓고 얘기하라며..
하는 말투에 아랑곳않고 제가 그 사람 뒤에서 한손으로 목을
부여잡고 다른 한손으로 제 다른 손목을 부여잡은채로 카운터앞 긴의자에 다리를 쭉 편채로 앉으니
그 짐승은.. "뭐, 앉으려면 앉아" 라며 자리를 잡으며 앉는것입니다..
경찰에 신고한뒤로는 약혼녀가
"아저씨 가슴왜 만졌어요? 하니까 언제만졌냐며 자긴 그런적 없다며 발뺌을 계속하고있었고~"
잘못이 없는데 미친듯이 왜도망갔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쫒아오니까 도망갔다 며 완강히 되도 않는 소릴짓껄이며..
저희는 둘다 하늘보고 똑바로 누워 자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잘자고 있던 저희가 자다말고 갑자기 그짐승을 쫒아갈 일은 절대 있을수도 없는일이고,
정말 화도많이나고 어이도 없었지만 신기했습니다.
저는 조금 심한 다혈질입니다..
감정적으로는 마구 패고싶기도 했지만 여자친구도 부탁하며 말리고있었고
(폭행으로 오히려맞고소 당한다고,경찰올때까지 기다리라며)
저또한 쌍방폭행의 우려때문이였는지 그 짐승을 꼭 잡은채로 패지않고 제화를 꾹꾹 참으며
되도 않는 소리할때마다 욕설 좀 해주며 그대로 잡고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허허..이때쯤 손님분들 몇분이 나와서 구경을 하고 계셨고
(저처럼 출근을 해야하는 분도 계셨을텐데.. 저로 인해 잠자리에 피해를 끼친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찰이 오기까지 저는 그 짐승의 숨소리를 느끼며 제압하고 있었고 약 10분후.. 경찰분들이 오셨습니다.
미흡조치에 대해 걱정도 됐는데 지구대에서 다행히 5분이나 와주셨더군요.
경찰분들이 오고 나서도 저는 팔을 풀지않고 그대로 있었고 그런 제 앞에 선 후,
"이 사람이예요?" 라고 하시며 "놓아주세요 이제 저희 왔으니 놓아주세요"라는 경찰분들말에
"이제 놓아도 되는겁니까? 놓겠습니다" 라고 확인까지 한후에 그 짐승을 놓아주었습니다.
말할것도 없이 이 모든 상황내내 여자친구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진정도 못한채 땅바닥에앉아 벌벌 떨고만 있었죠.
정말이지 혹시 제가 없었다면 이 일을 여자친구가 어떻게 처리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CCTV를 둘러보고 하니 제가 비틀거리며 미친듯이 뛰며
그 짐승을 쫓아간 정황이 다 녹화가 되어 있더군요..!
2층 수면실상황을 살펴보고 도망가는 장면 CCTV를 사진으로 찍으시고
먼저 옷을 갈아입고오라고 하였고 여자친구는 옷입을 힘이없다며 찜질복반팔차림 위에 니트만 입고나왔네요
저희는 처음타보는 경찰차로 지구대로 인계되어
진술서와 고소장을 각 작성하고 30분이상 대기하다가
경찰서로 넘어가서 고소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때 약혼녀 상황을 세세히 제대로듣게 되었는데,
똑바로 누운채로 잠을 자고있는데 오른쪽 가슴에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더랍니다 순간
그짐승새끼가 쭈그리고 앉은채로 역겨운오른손으로 약혼녀 가슴을 주물르며 움켜쥐는-_-순간
여자친구는 놀라 눈을 떴고 너무놀라 소리가 바로안질러져서 3초가량 소리가안나왔는데 그이후에 잡아!라고 외친거라고합니다 대머리 검은물체만 보였다고 하더군요))
지구대가아닌 경찰서...
그곳에서 형사분들의 대응...ㅎ 참 멋지더군요.
아래에는 제가 신문고에 민원제기 해놓은 경찰분들의 대응입니다.
저희가 경찰서에 들어간 시간도 새벽5시넘어서였고 고생하시는것 같아
힘들셔서 그러셨구나라고 생각해보려해도 지금 피해자인 제 약혼녀와 저희의 스트레스는 너무 극심합니다.
진술을 하려고 갈때는 경찰차로 데려가주셨는데
앞으로의 진행상황이나 무엇에 대해 제대로 들은것조차 없이 귀가하라는 말에 아침에 비가 오는데
택시도 안잡히는 위치였고 큰도로에 나가 택시를 잡는데 15분동안 잡히지도않고 너무추워했기에
아무거나라도 타자는 말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대충 버스를 타고 비를 맞으며
찜질방까지 다시 돌아와서 짐과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정말 이게 뭔가 싶더군요... 여러분들도.... 부디 조심하세요!
(찜질방에서 여자친구를 다시 기다리며 그곳에 계신분께 들었는데
요즘은 남자가 남자를 성추행하는 일도 있다고하던군요,
그리고 저희처럼 정황이 뻔한상황이 CCTV증거도 남아있을때는 이럴때 경찰에 신고를 하지않고;
대게 상대방을 패준다고 하더군요-_- 증거가 있기에 이럴땐 폭행으로 본인이 맞아도 신고를 할수없대요)
그런데 이짐승은 술을 먹은것도 아니였고 같은 인간이라면...
어떻게 감히...
남자인 제가 옆에서 버젓이 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는 2층까지 기어올라와 안쪽에서 자고있던 여자친구에게...
간크게... 강제 추행을 할수있었는지,,
그로 인한 제 약혼녀의 정신적 충격도 크고요ㅜㅜ
남자인 제가 옆에 있었는데도 이런 꼴을 당했다는 점과,
그짐승 따귀라도 한대 올려 부치거나, 중요부위한번 발로 차지못했다는 점에...한탄스러워하고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제가 맨발로 뛰쳐나가며 힘겹게 잡아줬고
욕설한번(약혼녀는 대놓고 욕한번못했습니다)하지않고
경찰서까지 온전히 모셔다드렸는데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그 인간은 그나이먹고
정말...어찌 딸뻘에게 그런짓을 하고도 사과한번 않하고 오히려 발뺌이나하고
(후에는 혐의를 인정했다는 말을듣긴했습니다)
간단한 벌금형으로 끝날꺼라는 말을듣고는 더욱 억울해 하고있습니다..
몸은아파서 누워있고 하루 딱 한끼 죽도 약때문에 억지로 먹으며ㅜㅜ
경찰서에서 있었던일을 세세히 지금 다 적기는 힘들지만
정말 요즘세상은 찜질방에서 남자분들도 안심하지마시고! 모두 이런 피해없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가뜩이나 정말 위험한 세상이니 더욱더 조심하시고 대응법도 미리 잘 알아두셔서 저희처럼,
2차적인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는 일은 없으 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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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오전 6시경. 공공장소(부천 상동 소재: 대양사우나)에서 성추행범을 현행범으로 잡아 경찰에 고소한 사람입니다. 하루가멀다하고 보도되는 성추행사건사고 관련 뉴스를 접하며 안타까움만 느끼고 있다가 직접 당사자가 되어보니 정말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현재는 피의자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경찰들로 인해 더 억울함을 느끼고 마음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 파출소에 인계될때만해도 경찰관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친고죄임으로 피의자는 벌을 받을수 있으니 안심하라며 저희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피해자인 약혼녀는 너무 놀라 손만 꼭 붙잡고 있다가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인지 계속해서 당시상황을 설명하며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상태였고요. 파출소에서 진술서 작성이 끝난후 조금 대기하다가 부천경찰서 형사3계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약혼녀는 녹음실로 들어가 녹음조사를 받고 저는 자리에 남아 다시 2차진술서를 대질형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진술이 끝난후 약 30분가량이 지나 약혼녀의 녹음진술이 끝났고, 녹음취조실에 들어갔을때 예상은 했지만 지극히 형식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약혼녀를 대하고 있었고, 진술서의 한 부분에 대해 약혼녀가 좀더 자세히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자 얼굴도 보지않으며 "뒷장에는 이미 그렇게 표기가 되있어요"라며 이야기하는데 경찰들은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건지.. 일부러 더 차갑게 보여 든든한 이미지를 만드는것이 컨셉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찰분들이 꼭 기억하셔야 할것... 저희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생각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저희를 보호하고 지켜주며 합법적인 선에서 악에 대한 처벌을 해줄것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것 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건과 많은 경험을 하셨다지만 신고해서 얼굴조차 보기 민망한 일을 겪은 성추행 관련 피해자를 다루는 방법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민중의 지팡이 아닙니까. 사람이 닳고닳은 지팡이에 높이를 맞춥니까? 그러다가 멀쩡한 허리만 더 굽어지겠습니다. 지팡이가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것이고, 높이가 맞지않으면 그 지팡이는 새것으로 모두 교체해버려야 하는겁니다. 제가 경찰서에서 나오며 직접 묻고 싶었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분명 대수롭지않은 표정으로 똑같이 대답해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희는 더 답답하고 상처만 벌어질것 같아 이렇게 인터넷으로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묻겠습니다.
첫째. 하루에 이런일, 나아가 이런일보다 더 골치아픈 일들을 많이 겪으시는 경찰서에서
사건 하나하나에 다른 무슨 고객센터처럼 친절하고 감동을 주는 수사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뻔히 듣고 있는 앞에서 "이 일이 감옥을 가게 할만한 일은 아니잖아요"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성추행 피해를 당한 제 약혼녀가 그말을 듣고 어떤 기분일지 머리가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둘째. 저희는 고소인으로서 추후 가해자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되었나 당연히 궁금하고,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벌금형이라면 어느정도의 벌금형을 받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냐고 물었을때 가벼운 일인듯 웃으며
"그걸 당신들이 왜 알아야 해요? 알 방법이 없고 알수없죠" 라며 딱 잘라 말씀하셨는데
너무나 불쾌했고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것을 고소인인 저희가 모른다면 가해자의 처분은 그냥 국가와 가해자만이 아는 아름다운 비밀인건가요?
가해자가 국가로부터 벌을 받았다고 칩시다.
그럼 피해자인 저와 제 약혼녀는 직접 사과는 아니더라도 사건의 결과는 알아야 잠이 오지 않겠습니까?
설령 저희가 알수 없는 사항이라 해도 말한마디라도 말을 그렇게 해야하는건지 참..
셋째. 저희가 피해자이니 가해자를 잡은건 누구에게 칭찬받을 만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쪽 녹취진술을 실시한 여자경찰에게 제 약혼녀가 만일 저 본인이 현행범으로 잡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묻자 그렇게되면 경찰에서 수사를 실시해 검거하도록 했을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말대로라면 경찰의 수고까지 덜어주며 현장에서 직접 현행범으로 직접잡아 인계했고,
제가 폭력을 실시한것도 아니고 그 사람을 볼때마다 도무지 그 사람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고
제가 할수 있는건 그것뿐이라 가서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라 몇마디 말을 한것뿐인데
인상을 찌푸리며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말이나 되는일이라 생각합니까?
그럼 피해자의 약혼남으로서 그분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게 맞냐는 말입니다. 저는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몇마디 충고를 하려는데도 인상과 귀찮다는듯한 한숨을 푹푹쉬며
저를 대하는 행동에 더이상 아무 행동도 하고 싶지않아 그냥 멍하니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이것을 노리신거라면 성공하셨습니다. 하지만 행동은 확실히 개선이 되셔야 할듯합니다.
위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꼭 바라며 제발 부디 시정좀 하십시오.. 지금 제 약혼녀는 온몸을 두들겨 맞은듯한 몸살을 앓고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저와도 다투고 그저 울고만 있습니다. 가해자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조차 받지 못한 저희는 누구에게 사과를 받을수 있는건데요... 저희는 가해자때문만큼이나 경찰들의 태도에 너무 분하고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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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찜질방에 갔던지라 옷을 츄리닝에 캐쥬얼하게 입고있어서
나이에 비해 어리게 보셨는지,(화장조차못한 맨얼굴이었으니)
나이를떠나 "ㅇㅇ아" 이름을 부르신 지구대 경찰분들도
그저 자식들로 봐주신거란 생각으로 좋게 생각되고
말도 짧게하고하셔도 기분이 쭉 안좋았던 상황에서도 예의를 갖췄으며,
여자형사분과 조사실에서 녹화진술끝나고
프린트하신질문형식에 대답을 읽으라고 하실땐 여자친구있던 진술실에
저도 잠시들어갔는데,
밖에서 진술을 했던저는 그 짐승놈이 있을때 목소리가 들릴까봐 여자친구입장도있고해서
2번정도를 여자친구 이름을 여기서 부르지마시고, 호칭을 여자친구로 해주시고
사는 주거지나 연락처 정보를 저짐승이 못보게 해달라고 말을했었습니다.
왜냐면 전 여자친구 사정도 알고있기도했고 타고오던 경찰차에서도 그렇고 여러번이나
저사람이 자기 정보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무섭다며 걱정을 했었기에..
그래서 녹화 진술실에있을때 그프린트글을 읽고있는데 책상위에 저희의 진술서가 올려져 있어 다시 한번 노파심이 들어 절조사해주신던 남자 형사님이 들어오셨을때 마지막으로다시한번
두째로 저사람이 여자친구 정보 안보게 해달라고 한마디 더 하니,
"거참~이상한 사람이네"라고 몰아부쳐 민망하니까 경찰서가 처음이라 저희가 잘몰라서 그런다고
한마디 거들어주던 약혼녀....
벌금형이든 저사람 처벌을 추후 알수있냐고 물을때 해주시던 말씀...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처음이런일을 겪어 현행범으로 잡아서 갖다드려도!!!
잠자는 무방비 상태에 주물럭 거린 성추행은 별일 아닌듯 대처하시는데
(워낙 많이 겪으시니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놀라셨겠다며~ 기본대화도 없이..그저..진술만하고 비오는날 아침 그렇게 가면 된다고하시니...)
강제성추행을 넘어
만약 성폭행을 당하고 누군가 그수취심에 자살을 할수도 있는건데 일이 더 커져야
제대로된 대처를 하시려는지!!!!!
벌금형으로 끝날꺼라던..
술은 먹지도않았고 어눌한 어투의언변말투에 조선족인줄알았는데..
(술먹고 살해를 하거나 술먹고 고의성이 없으면 처벌도 약해지는 법의 나라이지않습니까..)
직접 잡아 갖다드렸는데도 그런 취급과 동시에 결과조차 제대로 알수 없다니.. 차라리 제가 직접 패주거나 직접 뺨한대라도 올려부칠걸 하는생각까지듭니다...!
회사도 늦고 비맞고 피해는 피해대로 다보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속담처럼, 더큰일을 버리기전에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미리 미리 이런놈들을 대한민국에서 애초에 싹을 자르고 싶네요..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야
((제가있었어도 벌어지는 이런어이없는 상황들..))
하는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런사람들은 꼭 제대로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더불어 어린이, 여성 약자를 위주로 범하는 모든 범죄들..
모조리 이나라에서 사라졌으면하는 간절함으로 글을마칩니다..
혹시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시는분들 지혜좀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日현재까지 경찰에서는 아직아무런 연락은 없습니다 진술하고 나온게 끝인상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