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준수네집에 날라갔다가 온 돌쇠입니다
준수 많이 아파요
엉엉엉 정확하게 말 안해줬는데 장염? 인거 같아요
네
여러분
저희
안사겨요
네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저희 안사겨요 아니 뭐.. 네
네
그렇죠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네 오늘 네
뭐 그냥 쓸게요
오늘 준수네 집에 갔지요
준수네집은 외출준비로 바빴지요
어머니랑 준수 동생은
결혼식장에 간다고 하고 저 오자마자
준수어머니가 잘 놀다 가렴 하고 나가셨어요
준수방에 들어가니 준수는 이불에 둘러싸여 폰을 만지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보고 막 베시시 웃더라구요
준수는 천사에요
네
그리고 막 밥 먹었냐 얘기하다가 자기 배아파서 못먹는다고
먹으면 바로 배아프고 설사한다고............
장염걸렸다고............... 배아픈데 배고프고 꼬륵거리고 막 뱃속에서 누가 춤추는거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준수야 아프지마여 내가 피똥사라고 저주건거 미안 진짜 엉엉엉 내가 다 아플게
그래도 죽이라도 먹었냐니까 먹었어 이러면서 막 아우 귀여워 죽겠어요 아주
아주 아주
그냥 준수는 그상태로 계속 누워서 폰만지고
저는 앉아서 책보다가
준수가 안심심해? 너도 누워
이랬어요
그래서 누우니까 심장이 쿵ㅋ왘웈ㅇ코앜ㅇㅋ웈왘ㅇ
뭐 같이 침대에 누운적도 있고 한이불 덮고 논적도 있지만
네
아프니까 준수는 애교? 막 뭐라해야되지.. 그냥 막 행동이 귀여워요
애교부리려고 그러는건 아닌데 막 괜히 막 그런거있잖아요
막
막
막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한 2시? 쯤되서 준수 진짜 자는거 같아서 그냥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하고 조심조심 내려갔는데
(준수는 뒤에 - 라고 표시할게용)
왜 또 그냥 가-
안잤네?
어떻게 자냐-
가만히 있어서 자는줄알았지 편하게 자
왜 자꾸 자래 진짜-
막 준수가 막 특유의 말투? 라고 해야되나요?ㅋㅋㅋ 그런 막.. 음 말꼬리를 늘린다고 해야되나 투덜투덜 막 그런게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그말투로 하는데 막 귀여..웠어요
제가 아무말도 안하니까
할 말 없냐 진짜로-
무슨할말
없어?-
사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왜..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툭 튀어나온말이라 제가 말하고 제가 놀라고 제가 설레고 네
근데 eees 님이였나요 댓글로 사귈래? 싫으면 뽀뽀 좋아도 뽀뽀 싫어도 좋아도 뽀뽀 이게 생각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수가 아무말도 안하고 막 쨰려보길래
싫어?
이러니까
응
이래요
뭐 네 순간 심장이 덜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장난이라고 하고 제대로 고백할까 아니면 그냥 지금 이대로 지낼까 준수는 그럼 이제 영원히 안녕인가 친구로도 못남는건가 그 생각이 아주
마구마구마구 뒤성키더니
제가
싫으면 뽀뽀
뭐?-
좋아도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수가 황당하다ㄴ고... 네 처다보길래
누가 이렇게 하래
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색해져버린 분위기에
내가 너 좋아한거 오래됬는데 막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막 말하고 그러고 우리사이 답답하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너가 하고싶은데로 대해주면 내가 맞출게 모르는척해도 되고 그냥 예전처럼 지내도 되고 아니면 그냥
막뭐 얘기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말안하다가요
준수가
야이새끼야 강아지야... 막 이러면서 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다가
일로와바
이래서 저는 쪼르르르르 달려갓죠
그러니까
앉아
그래서 앉았죠
그리고 쪽
했어요
저한테 말고 자기 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손으로 제 입을 때렸어요 엉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한테
너 나 좋아하지?-
응
나 너 좋아하지?-
아마도
좋아해 그럼 우리 무슨사이?-
좋아하는 사이
좋아하는 사이는 무슨 사이야-
좋은사이
음 그래 그럼 좋은사이 해-
하고 저를 박력있게 꽉 안..아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쬐끄만게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네 저희는 친구사이도 아니고 애인사이도 아니고 좋은사이에요
그렇게 저와 준수는 좋은사이가 되었답니다
제가 잘하는건가 모르겠네요
뭐
준수한테 제가 네
무슨짓을 한걸까요
괜히 잘 살고 있는애 뒤흔든건 아닌지
네
뭐 지금 행복한만큼 아주 힘들지만
준수도 그렇겠지만
네
암쏘 쏘리 벗알러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합니다
안녕
내일은 못쓸꺼ㅇ....아니다 쓸게요
사랑해요
좋은주말 아름다운 오후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