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동안 슈퍼에서 cctv 확인하다가 왔습니다
응가마왕
|2012.10.26 20:24
조회 122 |추천 2
어휴 너무 화가나서 판에다가 한풀이좀 할게여..
한시간 전 쯤, 오늘 아빠가 늦게오신다고해서 제가 8살짜리 동생 저녘 차려주려고 평소 애용하던 슈퍼에
만원짜리한장, 오천원짜리 한장 이렇게 만오천원 들고 갓습니다
슈퍼에서동생이 좋아하는 밥친구라는 거 하나, 후식으로 백도 하나 올려놓고 3750원 정도가 나왓습니다그래서 오천원짜리 하나 드렷는데 뭔가 좀 부족한것같은거에요밖에 나가서 삼천원짜리 귤 봉지 하나 더 들고왓습니다그러면 6750원 정도 나오잖아요 제가 그래서 만원짜리 하나 더드렷어요
제가 만 오천원 낸거잖아요.. 제가 돈을 좀 이상하게 낸것같아서 좀 그랫는데아니나 다를까 아저씨가 만원냇을때의 거스름 돈인 3200원 쯤 거슬러주심제가 그래서 아저씨 저 아까 오천원 냇엇어요..말햇음 ㅠㅠ 근데 아저씨가 안믿는거임 기억에 없다고그래서 마침 바로 앞에잇던 cctv를 돌려보자는거임
근데 아저씨가 그거 조작에 좀 미숙하셧는지 좀 오래전에 찍힌것처럼 보이는 부분부터 나오기 시작됫음
빨리감기로 보고잇는데 손님이 막 밀어닥치는거임
ㅋㅋ손님 계산해주느라 내가 오천원 낸거 걍 넘어감..아저씨 저 이쯤이에요 돈 냇는뎅... 아저씨 보세요.. 이랫는데도 아저씨 눈하나 까딱안하고 계산함;
제가 오천원 낸거 넘어갓잖아여 근데 아저씨가 귤 가지고 온 그 뒤부터 보기시작해서 아니라고 너 돈안냇다고 이러시는거임순식간에 손님 많이잇는데서 저 도둑 취급 당한것같앗음..
진짠데.. 예전에도 이런일 잇어서 그때도 CCTV로 몇분정도 보다가 겨우 돈 받앗거든요..아저씨 젊은 분이신데 좀 건망증이 있는것같앗음..
사람들 다 이상하게 쳐다보고 계속 확인해달라고 햇는데바쁘셔서 얼릉 가길 바라는 눈치엿음..ㅠㅠ진짜 계속 7시 00분부터 빨리감기로 보는데돈 내는 부분만 다른 일하시다가 넘어가시고..
바쁘신 분이고 저도 얼릉 동생 밥차려줘야되고... 핸드폰 안 들고와서 동생이 나 이렇게 늦는거 걱정할텐데 한 서너차례는 넘어간듯싶엇어요..
진짜 한시간은 에바고 한 사십분정도 본것같아요. 제가 리모컨 들고 저 온 부분 맞춰서 일반재생 햇더니겨우 보셧네요.. 오천원 돌려받앗음..
이렇게 오래 시간 끌줄알앗으면 차라리 오천원 안받고마는건데 도둑취급 당한거가 너무 열불나서 끝까지 붙어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오천원 주시는데 솔직히 저가 돈 거래 이상하게한것이 계기지만아저씨가 저 못믿고 저 40분 정도동안 온 모든 손님앞에서 도둑취급하시고 동생 밥 차려줘야대는데 시간이 늦어지게 만드셧잖아요..간단하게 아저씨가 미안햇다. 이정도 사과는 하실 줄 알앗거든요 근데 걍 주시고 다른 일 하시는거에요너무 맘 상하고 맨날 거기서 사갓는데 좀 실망해서왜 절 못믿으세요.. 이러니까 아니 내가 그걸 못봣으니까 이러시고 끝.
진짜 맘 같아선 머라고 더 말하고싶엇는데 저도 좀 질렷고 동생도 배고플거고 아저씨 태도가 너무 당당하시고 오히려 제 탓하시는 것 같아서 아..내가 잘못햇나? 이생각까지 들엇어요..나왓는데 동생이 현관앞에서 찔금찔금 울면서 기다리고잇더라구요누나 안와서 무서웟다고 부엌 불 꺼져잇어서 귀신나올것같앗다고 ㅠㅠ
여기 이사온 삼년간 거기서 맨날 사먹엇는데아저씨가 말 햇던 한마디 한마디를 해석하면 너 왜 사기치냐 거짓말치지마라 나 좀 바쁜데 적당히좀 하다가라 cctv 잇으니까 씨알도 안먹힌다. 이런식이네요..
두번이나 도둑취급당하니까 너무 기분안좋네요 앞으로 거기 안갈려구요..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