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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내 남자친구 - 5

난사랑에빠... |2012.11.02 17:53
조회 5,538 |추천 30

 

 

 

 

 

 

 

 

 

아, 첫키스.

그럼, 얘기해볼게요^^

 

 

 

 

 

 

오빠랑 오빠 친구분들 만난 이후로

많이 친해졌었음

 

 

 

 

 

 

모르는 사람들 틈에 있다보니

오빠한테 더 의지를 많이 하게되고

그래서 믿음직스러운 마음에

더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 같음

 

 

 

 

 

 

그때까지도 우린 손잡고 어깨동무하는거 말고는

별다른 진전은 없었음

나는 사실 그렇게 서두르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오빠도 나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서

별로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했었나봄

 

 

 

 

 

 

나도 오빠처럼 고등학교때 친구들,

대학교때 친구들 따로 따로 만나 소개시켜줬었음

 

 

 

 

 

 

근데 다 친하더라도

 조금 더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있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여자친구가 있었고

한명은 대학교때 만난 남자친구였음

 

 

 

 

 

 

대학교 동창인 친구는

서로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주말에 같이 산책을 시키다보니까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되서

사회고민도 털어놓고 하는 그런 친구였음

 

 

 

 

 

 

절대 서로 이성으로 느껴지 않는

그런 친구들임 우리 셋다ㅋ

그리고 이 둘은 내 소개로 또 친구가 됐음

둘 다 성격이 유쾌한편이라 친구로 잘지냈음

 

 

 

 

 

 

대학교친구는 아무래도 주말마다

강아지 산책을 같이 시키다보니까

오빠가 나름 요주의 인물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항상 장난쳤음

 

 

 

 

 

 

언젠가 강아지를 안고

친구차에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오빠가 나타나

인사를 해서 깜짝놀란적이 있었음

 

 

 

 

 

 

전부터 오빠한테 주말에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고 얘기는 했었는데

내가 누구랑 간다고는 말을 안했었나봄

 

 

 

 

 

 

근데 오빠가 잠깐 어디 다녀오는길에

내가 혼자 강아지를 안고 나와서

태워다 줄려고 부르려는데

내가 어떤 남자차에 탔다는거임

 

 

 

 

 

 

그래서 그 길로 차로 왔다는

근데 보니 소개받았던

대학교 그 친구였다고 함

 

 

 

 

 

 

근데 둘이 보내기 싫었다고 함

그래서 나는 그날 오빠 차를 타고

셋이 같이 산책을 가게 됨

 

 

 

 

 

 

차에 타자 마자 오빠는

 

 

 

 

 

남 : 산책을 부모님하고 가는게 아니였어?

 

 

여 : 네, 매주 친구랑 가요,

ㅇㅇ이 알죠

저번에 우리같이 밥먹었잖아요

 

 

 

 

 

 

남 : 알지,그럼 오빠한테 얘기하지

같이 갈걸

 

 

여 : 그럼 오빠도 다음부터 같이 가요 꼭~

     나는 이시간엔 오빠 잘 것 같아서

 

 

남 : 그럼 다음 주부턴

오빠랑 시간 잡아서 갈까?

 

 

여 : ㅇㅇ이는 이 시간이 편하다고 하던데

     계속 그렇게 해왔었기도 하고

 

 

 

남 : 그럼 친구는 이시간에 하고

너는 오빠랑 가면 되잖아

 

 

 

여 : 그럼 강아지 혼자라 심심할텐데

     어차피 얘 때문에 가는거라

 둘이 잘 놀기도 하고

 

 

 

남 : 그래 그럼

 

 

 

 

 

 

그렇게 산책하는곳에 도착 갔는데

내친구랑 강아지는 뛰어놀고 있었음

 

 

 

 

 

 

우리 강아지도 완전 신나서

빨리 내려 놓으라고 난리

그래서 내려 줬더니

내친구랑 그 강아지한테 완전 달려감

 

 

 

 

 

 

나도 어쩔 수 없이

오빠를 두고 강아지한테 뛰어감

오빠는 벤치에 앉아있었음

 

 

 

 

 

 

친구랑 나는 운동장 잔디밭

왔다갔다 같이 뛰어다녔음

그러다가 내가 오빠 혼자 있으면

좀 그럴 것 같아서

강아지를 맡기고 오빠한테 갔음

 

 

 

 

 

 

여 : 오빠 심심하지 않아요?

먼저 집에 가있어요

     내가 이따가 전화할게요

 

 

 

남 : 싫어 안가

 

 

 

가끔 우리오빠 저렇게 얘기하면 애기같음ㅎ

 

 

 

여 : 나는 오빠 심심할까봐 그런건데

 

 

 

남 : 그러니까, 매주 이렇게 왔단 말이지,

     오빠한테 말도 안하고

 

 

 

여 : 아 왜요 ㅎ 말했잖아

 

 

 

남 : 누구랑 간다고 얘기 안했잖아

 

 

여 : 얘기한줄 알았어요~ㅎ

 

 

오빠 오른팔을 두손으로 잡고 흔들면서 얘기했음

 

 

나름 나의 애교였음 ㅎ

 

 

 

 

 

그러니까 오빠가 자기  손으로

 

내 손을 잡아서 자기 앞으로 당김

 

그래서 나는 오빠앞에 서있었음

 

두손은 붙잡힌 채로 그러다 갑자기

 

두손을 놓더니 양팔을 벌림

 

 

 

 

 

 

남 : 빨리 안아줘

 

 

여 : 이따가, 친구있잖아요~

 

 

남 : 빨리~

계속  나 그냥 두면 서운 할 것 같은데,

     한번 안아주면 오빠가 다 이해해줄게

 

 

 

 

 

 

정말 꼬옥 안아주고 싶었음

남자가 사랑스러워도 되는거임

 

 

 

 

 

 

일단은 오빠를 안아주기로 함

근데 처음 포옹하는건데

꼭 이런 장소에서 이런상황으로 해야함?

 

 

 

 

 

 

 

그래서 일단 오빠 옆에 앉아서

그냥 옆에서 안았다가 몸을 땟음

 

 

 

 

 

 

그러니까 오빠가 갑자기

자기가 내 팔을 잡더니 나를 땡겨서

나를 꽉 안는 거임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자기가 자기 팔로 내팔을 자기 허리에

둘르라고 대줌

그래서 나도 양팔로 오빠허리를 껴안음

 

 

 

 

 

 

남 : 포옹하는것도 알려줘야되?

     이케하는게 포옹이지

     아~ 좋다

     어때 오빠 품 따뜻하지

 

 

 

 

 

 

나는 그냥 가만히 있음

 

 

남 : 따뜻하지~

 

 

 

여 : 네, 근데 숨막혀요

 

 

 

 

그 말하니까 더 꽉 안았음

내 친구는 아마 멀리서

강아지 산책하러 와서

둘이 뭐하고 있는거야 했을 것 같음

 

 

 

 

 

 

여 : 오빠, 얼른, 이제, 그만,

     빨리~ 얼른 산책시키고 가요~

 

 

 

남 : 떨어지기 싫은데

 

 

 

여 : 친구도 있는데 친구가 봐요

 

 

 

남 : 보면 어때.

 

내가 막 오빠 옆구리를 간지럼 태웠음

그래서 꼼짝안함

 

 

 

여 : 아 오빠~ 얼른~

 

 

그제서야 놔줬음

 

 

 

 

 

남 : 친구 이쪽으로 오라고 해봐

 

 

 

 

 

여 : 왜요~

 

 

 

 

 

남 : 아까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잠깐 좀 쉬라고 해

 

 

 

 

 

오빠 말이 맞음

친구를 부르러 가려고 하는데

 

 

 

 

 

남 : 아니다, 내가 가는게 맞겠다

 너는 여기있어

 

 

 

 

 

오빠가 친구한테로 가까이 갔는데

오빠랑 친구랑 웃으면서

잘 대화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나는 손도 닦고 가방도 가져올 겸

차에 다녀왔음

 

 

 

 

 

근데 우리 강아지가 낯가림이 심해서 좀 잘 짖음 ㅠ

오빠가 안으려고 하니까 막 짖는거임

 

 

 

 

 

근데 막상 내가 들어서

오빠한테 안겨주면

아무소리도 못내고 덜덜 떨기만하고

애가 어쩔줄 몰라함

그래서 결국은 내가 안음

 

 

 

 

 

 

일단은 벤치에 셋이 앉았음

강아지 물도 먹이고

우리 간식도 먹고 해야해서

강아지줄을  잡고 있어야 되는데

오빠한테 맡기면

강아지가 계속 가까이 안가겠다고

목줄이 목을 졸려라 뒤로 꽁무니를 빼고

그래서 내친구한테 맡겼음

 

 

 

 

 

 

그래서 내가 싸오기도 했고 하니까

내가 유부초밥을 싸왔었음

그냥 솜씨가 없어도 잘 할 수 있는게

유부초밥이라

나는 그냥 그걸 자주 싸옴

 

 

 

 

 

 

 

일단

친구손에 물티슈 꺼내서 주고

손 닦는 동안 개 줄 잡고 있다가 또 넘겨주고

 

 

 

또 젓가락 꺼내서 오빠는 그냥 주고

내 친구 젓가락은 뜯어서

잘라서 손에 쥐어주고

 

 

 

오빠는 도시락 한칸 아예 주고

한칸은 내가 들고

내 친구 잘 집을 수 있게

가까이 대줬다 무릎위에 올려놨다 했음

 

 

 

 

 

 

 

아침을 안먹고 오기 때문에

사실 배가 고픈게 맞음

 

 

 

 

 

 

그래서 마실것도 챙겨주고

사실 나도 양쪽으로 챙기는게 힘들긴 했음

 

 

 

 

 

 

오빠도 별말 없이 먹기는 하는데

나 같아도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았음

그래도 겉으론 우리 셋다 아무렇지 않게

대화는 재미있게 했음

 

 

 

 

 

 

 

오빠도 농담도 잘하고 그래서

그냥 다행이다 생각했음

하지만 우리셋다 제대로 먹지는 못함

몇 개 먹다 말았음

 

 

 

 

 

 

근데 그날의 문제는 우리 강아지 였음

갈때는 괜찮았는데

오빠 근처만 가면 짖는거임

 

 

 

 

 

 

내친구랑도 처음 만났을 때

몇번은 계속 그랬었음

근데 잘 놀아주고 하다보니까

그렇게 좋아하게 된거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빠는 혼자가고

나는 친구차를 타고 갔음

 

 

 

 

 

 

상황이 이게 뭔지 오빠는 오빠대로 그렇고

나도 기분이 그렇고

친구도 괜히 불편해할까봐 미안하고

그날이 진짜 최악 이었음

 

 

 

 

 

 

 

나중에 생각했을땐

제일 문제는 내 행동이었다고 느꼈음

좀 더 현명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못해서

친구도 오빠도 불편하게 한거니까

 

 

 

 

 

 

가면서 친구는 오빠가 괜찮은 분 같다고

얘기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줬음

그나마 위안이 됐음

 

 

 

 

 

제일 걸리는건 오빠 였음

안그래도 내가 스킨쉽도

잘 안해주고 그래서

티는 안내지만 내 마음에 대해 조급해

하는것도 같아 보였기 때문임

 

 

 

 

 

 

그렇게 우리는 아파트에 도착하고

오빠는 동이 달라서

다른 주차장을 가야되기 때문에

우리 동 앞에 도착했을 때

차에서 내려 우리 차로 왔었음

 

 

 

 

 

 

 

둘다 내리려고 하는데

강아지도 있고 해서  오빠가 내리지 말라고 했음

그렇게 내친구랑 다음에 술한잔 하자면 인사를 했고

나는 운전석 창문 내 친구를 가운데 끼고

오빠에게 인사하는 모양이 됐음

 

 

 

 

 

 

 

남 : 잘 들어가고 좀 쉬어,이따 전화해,

 

 

 

 

 

표정은 웃고있어도

우리오빠 이렇게 보내기 좀 그래서

내가 잠깐 안고 있는 강아지를 친구에게 넘기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안떨어질려고 막 힘주는거임

 

 

 

 

 

 

여 : ㅇㅇ 아 강아지 잠깐만

그러니까 내 친구가 내품에 안겨있는

강아지를 억지로 데려가다시피했음

 

 

 

 

 

 

일단은 차에서 내려서 오빠 있는 쪽으로 갔음

 

 

 

여 : 오늘 집에 형있어요?  

 

 

남 : 아니

 

 

여 : 그럼 이따가 오빠 집에 놀러가도 되요?

 

 

남 : 왜 오빠 기분 안좋아보여?

 

 

여 : 아니 그냥 오빠가 전에 놀러 오라고 했잖아요

 

 

남 : 응, 알겠어

이따 연락하구 친구 기다려 얼른 가봐

 

 

 

 

 

 

 

친구는 가고

나는 강아지 목욕도 시켜야하고

나도 씻어야 하고 해서

일단 집에 들어가고

오빠도 그렇게 집에 들어갔음

 

 

 

 

 

 

 

그냥 그땐 어떻게 하는것보다

잠깐 시간을 갖는게 좋을것도 같았음

 

 

 

 

 

 

강아지 목욕시키고 말리고 빗기고 하면

시간이 꽤 소모됨

 

 

 

 

 

 

오빠에게 문자보냄

[오빠 한시간 후쯤 갈게요]

 

 

 

 

 

 

그리고 나도 씻고 말리고 하니까

시간이 꽤 흘렀음 4시가 다 되어갔음

 

 

 

 

 

 

일단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음

안받음

 

자는가 했음

 

문자 했음

 

 

 

 

 

 

여 : 오빠 자요?

 

 

 

전화가 왔음

 

 

 

남 : 배고프지. 얼른와 1907호

 

 

 

옷도 편안한 복장으로 아무것도 들지 않은채

주머니에 손만 넣고 가니 몸도 가볍고

덩달아 마음도 가벼운게 설레는 느낌이었음

또 샤워하고 바로 나오니까 더 상쾌하고 좋았음

 

 

 

 

 

 

오빠에게 문자 보냄

 

[오빠 저 거의 다와가요]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데

왜이렇게 두근두근하는지

한층한층 가까워질수록 떨렸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데 오빠가 딱 서있었음

 

 

 

 

 

 

남 : 내려가려고 했는데

 

 

여 : 어떻게 알았어요?

 

 

남 : 베란다에서 보고 있었지

     오는거 보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벌써 엘리베이터 올라오잖아

 

 

 

 

 

 

 

그러고는 손잡고 나를 집에 데려감

들어가는데 진짜 아무도 없었음

같은 아파트인데도 오빠네 집 구조는 우리랑 다름

 

 

 

 

 

 

 

주방에 들어가니

오빠가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던게 보였음

 

 

 

 

 

 

잘한다고 하더니 정말 이었나봄

 

오빠가 주스를 따라서 나를 주더니

식탁에 앉아 있으라고 했음

 

 

 

 

 

 

 

주스마시면서 앉아있는데

오빠가 뒤돌아보면서

남 : 배고프지 좀 만기다려

하면서 활짝 웃어주는데

오빠한테 그냥 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거임

 

 

 

 

 

 

 

나는 가만히 오빠 뒷모습을 보고 있다가

오빠에게로 다가갔음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데

표현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미안했음

그래서 뒤에서 오빠를 안아줬음

 

 

 

 

 

 

오빠도 뒤돌아보지않고 그대로 있었음

 

 

 

 

 

 

남 : 왜~ 오빠한테 미안해?

 

 

 

여 :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남 : 오빠도 이해는 하는데

마음이 내맘대로 안된다 오늘은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오늘은 좀 그러네

 

 

 

여 : 미안해요.

 

 

 

갑자기 오빠가 돌아서더니 자기 볼을 찝으면서

 

 

 

남 : 미안하면 볼에 뽀뽀해주던지

 

 

 

그래서 그냥 나는 오빠를 앞에서 안아줬음

 

 

 

남 : 이건 고마울 때 하는거고

     얼른~ 미안하다며

 

 

 

 

볼뽀뽀는 정말 오글거림

 

 

 

 

 

 

 

그래서 내가 오빠 손을 두손으로

오빠손등에 뽀뽀를 쪽 해줬음

 

 

 

 

 

 

그러니까 오빠가 내 볼에 뽀뽀를 해주었음

 

 

 

남 : 이게 어려워?

 

 

 

그러면서 또 내볼에 뽀뽀를 해주는거임

남 : 이게 어려워 응?응?

 

 

 

이러면서 계속 내 볼에 뽀뽀 해주는거임

 

 

 

 

나는 허리에 닿은 오빠손 때문에 간지러워서

그만하라고 그랬음

 

 

 

 

 

 

그러니까 오빠가 나를 안아줬음

 

 

 

 

 

남 : 오빠 좀 좋아해주라

     오빠는 갈수록 니가 좋은데

     너는 어떤지 도대체 마음을 알수가 없어

     오빠 미워?

 

 

 

 

 

 

나는 이말을 듣는데

오빠가 왜 이런생각까지 했는지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음

그리고 속상했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오빠가 미워하냐고 까지 물을까

진짜 미안했음

 

 

 

 

 

 

그래서 오빠를 데리고와서

식탁 의자에 앉혔음

그리고 내가 오빠 어깨를 잡고

고개를 숙여서

오빠 입술에 뽀뽀를 쪽 해줬음

 

 

 

 

 

 

 

그러니까 오빠가 나를 앞자리에 앉히고

자기가 또 뽀뽀를 해줬음

 

 

 

 

 

 

 

그리고는 키스를 해주는데.

나는 생각이라는게 멈춘거 같았음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거 같음

 

 

 

 

 

 

 

아무래도 그냥 가만히 있었나봄

오빠가 하는대로 그냥 가만히 따랐는데

 

 

 

 

 

 

 

오빠가 갑자기 막 웃으면서

 

 

 

 

 

 

남 : 너 키스 안해봤지

 

 

이러는거임

 

 

 

여 : 해봤어.

 

 

 

남 : 어쭈 키스하고나니까 반말하냐

     안해본거같은데,

 

 

 

여 : 해봤어요~

 

 

 

딱콩 맞음 ㅠ

 

 

 

남 : 해봤어도 안해봤다그러는거야 이럴땐

     으구~

 

 

 

 

 

내가 막 부끄러워서 일어나려고 하니까

내 손을 잡고 다시 앉힘

 

 

 

 

남 : 어디가려고

 

 

 

여 : 스파게티 해준다면서요~

 

 

 

남 : 누가 너 준대 그냥 한거야

 

 

 

여 : 나 배고파~

 

 

 

남 : 자 뽀뽀

 

 

 

 

 

그러면서 자기 입술을 가르킨다

 

 

 

 

 

 

 

그래서 아예 대놓고

오빠입술에 뽀뽀를 찐하게 해줬음

 

 

 

 

 

 

입술을 떼려고 하니까 오빠가 나를 꽉 껴안음

그리고선 또 키스하는거임

 

 

 

 

 

한참을 그렇게

우리둘은 서서 키스를 했던거 같음

그리고 오빠가 나를 또 안아줬음

 

 

 

 

 

 

남 : 진짜 해봤나보네ㅋ

     어떤 자식이야

 

 

 

 

 

여 : 장난 그만쳐요~나 배고파

 

 

 

 

 

 

 

남 : 알겠어 알겠어 ㅎ

오빠가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

 

 

 

 

 

 

 

내가 대답없이 있으니까

나를 안은채로 몸을 좌우로 흔듬

 

 

 

 

 

 

남 : 오빠 사랑해 안사랑해

     사랑 한다고해야 스파게티 준다

 

 

 

여 : 사랑해~

 

 

 

남 : 스파게티야 나야

 

 

 

여 : 스파게티~

 

 

남 : 알았어 먹자ㅋ

 

 

 

 

오빠는 다시 스파게티를 만들고

나는 그 옆에서 서있었음

갑자기 억울했음

 

 

 

 

 

 

 

여 : 첫키스는 예쁜데서 하고 싶었는데 진짜..

 

 

 

남 : 그지?~ 첫키스지? 그럴줄 알았어

 

 

 

여 : 응~오빠랑 첫키스~

 

 

 

남 : 또또 괜히 해본척 한다

 

 

 

여 : 해봤어~

 

 

 

딱콩 맞음

 

 

 

 

남 : 해봤어도 안해봤다 그러랬지 이게끝까지

     뭐야~ 진짜 해봤어?

 

 

 

여 : 맘대로 생각해요

 

 

 

남 : 은근히 밀당의 고수야

 

     너 알고 보면 연애 경력이 십몇년 되는거 아니야?

 

 

 

여 : 십몇년이면 내가 몇살때인데

 

 

 

남 : 수상해~ 너 민증 갖고와봐

 

 

 

여 : ㅇㅇ아 나 배고파 빨리해

 

 

 

 

 

 

 

내가 오빠 이름을 그냥 불렀음

나도 오빠 따라서 장난이 은근히 늘음

오빠는 요리를 하면서도 한쪽손으로는

내 손을 꼭 잡고 있음 왔다갔다할때도

꼭 손붙잡고 데리고 다님

 

 

 

 

 

 

 

다 되고 나서는 나를 자리에 앉혀놓고는

식탁위에 스파게티를 올려 놓았음

(이건 아마 전에 쓰던

핸드폰에 사진이 남아있을것도 같은데

한번 찾아볼게요

이런것도 인증샷이라면 올리구요ㅋ)

 

 

 

 

 

 

그리고는 내 옆으로 와서 앉았음

자기가 포크로 면을 말아서

후후 불고는 내 입어 넣어줬음

 

 

 

 

 

 

내가 오물조물 먹으니까

내 볼에 또 뽀뽀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오빠를 쳐다보니까

또 내 입술로 다가오길래

완전 기겁해서 손으로 오빠 입을 막음

 

 

 

 

 

 

완전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음

 

 

 

 

 

 

오빠 입을 손으로 막고

포크로 면을 조금 말아서

입에 넣어줌

 

 

 

 

 

 

여 : 맛있지?

 

 

 

남 : 꼭 너가 한것처럼 말한다

 

 

 

여 : 진짜 맛있다

 

 

 

남  : 근데 아까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는 도시락도 싸주면서

오빠는 왜 한번도 안싸줘

 

 

 

여 : 잘 못해요 진짜~

 

 

 

남 : 잘 못해도 오빠는 안싸주고

 

 

 

나는 또 면을 말아서

오빠 입에 넣어줌

 

 

 

 

여 : 맛있죠

다음주에 꼭 싸줄게

 

 

 

 

 

남 : 그럼 다음주에는 우리집에 와서

     니가 맛있는거 해줘

 

 

 

 

여 : 오빠집에 안올거예요 이제

 

 

 

 

 

남 : 근데 다음주에 또 산책갈거야?

     도시락 싸가지고?

 

 

 

 

여 : 아니? 다음주는 친구가 도시락 싸오는 준데?

 

 

 

남 : 언제까지 그럴건데

 

 

 

 

여 : 계속

 

 

 

 

남 : 요주의 인물이야

     오빠도 그럼 여자친구랑 산책간다

 

 

여 : 그럼 나 대신 우리 강아지 데리고 가

     산책할거라며

 

 

남 : 거봐 싫지

 

 

 

여 : 안 싫은데?

 

 

 

 

 

 

 

암튼 오빠는 그 강아지 산책하는 날을 제일 시러함

한동안 같이 나와서 산책하더니

내 친구랑 친해지니까 이젠 조금 무장해제 된거 같음ㅋ

 

 

시시하지만 내용은 그냥 이래요

 

 

 

 

 

 

 

 

 

 

 

퇴근하기전에 살짝 올려요^^

 

요즘 퇴근후에도 이거를 좀 쓰느라

놀이터에도  못나갔더니

주차장에서도 쌩 갔더니

 

맨날 핸드폰만 만진다고

'핸드폰이야 나야ㅋ

'이러구 문자보내왔어요

 

 

이따 명동으로 갈건데 혹시

오시는 분 있으신가요

 

글을 쓰긴썼는데 퇴근시간되서

부랴부랴 썼어요

 

그리고 조금 오글거려요

이런 직접적인 내용을 쓰다니,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정말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천수3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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