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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새어머니와의 결혼식때 편지낭독을 부탁하셨어요..

202 |2012.11.04 08:30
조회 2,333 |추천 0

(많은 조언을 얻고자 여기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즐겨보는 20살 처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목 그대로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이번달에 결혼식을 올리시는데..

딸인 저보고 축하편지를 낭독?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편지글을 써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제 환경을 말씀드려보면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생때 이혼하셨었고

전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초등학교이후로 아버지와 연락한번 하지 않고

그렇게 대학에 들어왔고 어느날 아버지에게서 미국에 가자며 연락이 왔었어요

 

어머니는 공부할 좋은 기회라며 보내주셨고(영영 부모간의 인연을 끊는게 아니라 언젠가 어머니도 미국에 오실 생각으로..)

7-8년만에 만난 아버지와 지금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6년정도 지금 새어머니와 만났고

이번달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신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결혼식때 원래 자식들이 부모님들한테 편지 써서 읽는거라고

부탁하셨는데...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일단 알았다곤 했지만..

대체 무슨 말을 써야 할까요..

 

새어머니는 평생을 비즈니스만 하신 분이시라

약간 교장선생님 느낌이 나는 듯한 그런 분이신데..

그래도 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있긴해요..

새어머니한텐 저보다 어린 여자동생하나와 저보다 나이가 좀더 많은 언니가 있고요..

둘다 나름 둥글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객분들이

다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하시는 비즈니스 식구들이고..

안면도 다 있고 해서 말실수 하면 안될 것 같은데..

어떤말을 해야할까요..

 

축하드려요~도 좀 웃기고..;

감사합니다~라기엔 너무 제 위주로 쓰는 것 같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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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2.11.04 20:11
결혼식때 '원래' 자식들이 편지 써서 읽는거라니...결혼식이 '원래' 자식들 다 낳고나서 딴사람이랑 하는거랍니까? 좀 우습네요. 새어머니 딸들도 편지 쓰는지 물어보세요. 안 쓴다그러면 님도 쓰지 마시고 쓴다고 하면 셋이 상의해서 짧게짧게 1/3 씩 쓰시면 분량도 줄고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예요. 우선 두분 결혼 축하드려요. 뜻 깊은 날 제가 쓴 편지를 읽을 수 있어서 기뻐요. 새어머니, 외로운 내 아버지 곁에 와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아빠 얼굴이 아주 밝아보여요. 아빠, 새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저는 아빠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앞으로 신뢰와 결속이 있는 가정을 꾸려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해요. 뭐 이런 얘기 대충 하면 훈훈하게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좀 그러네 ㅡㅡ 재혼하는데 전처 딸이 쓴 편지를 꼭 낭독해야 하는게 대체 어느 나라 관습인지...누구 아이디어인지...저는 못내 찜찜하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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