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다시 돌아와..

JJ |2012.11.05 03:51
조회 5,389 |추천 1

 

 

너를 스스로 나쁜여자다라고 생각하게 만든 내 자신이 너무 밉고 싫다.

 

 

스물 중반 나이에 마음 주고, 받는 연애 한번을 못해봐서 니 마음 헤아리지 못 한거,

 

무작정 잘해야지 하는 생각에 소소한거 다 놓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잘하려고 한거.

 

우리가 헤어진 지금 내가 좀 더 세심하게 널 배려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더 많이 만들었다면

 

내가 너를 잡았을때 상황이 조금은 힘들어도 니가 돌아오겠다고 말 할 수도 있었을텐데...

 

우리 헤어진 부분에 큰 이유였던거, 그거 다 지우고 니 마음에 나로 가득 채웠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았을 텐데... 초라함 보단 미안함이 더 앞을 가린다...

 

 

모르겠다.

 

너는 작았다고 말하지만 진실 어린 니 마음도 받아보고,

 

나도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도 줘보고.

 

그게 너무 좋고 행복했어서 도저히 놓지를 못하겠다.

 

다 지우겠다고 해놓고, 잊겠다고 다짐해놓고도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가 않는다.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도 변하면 어느순간 니가 무뎌지고 이 아픔도 조금씩 지워지겠지만.

 

나는 당장 내 눈앞에 니가 있고, 곧 눈이 내릴 이 겨울에 내 주머니에 니 손 푹 넣고

 

니가 나한테 기대서 걸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다시 한번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려본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