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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놀러간댔더니 친구남편이제가개념없다네요..

어이없다 |2012.11.06 07:28
조회 66,558 |추천 7

제입장에서는 솔직히 이게뭔가? 싶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들무리중에 한명얘기입니다

 

이 친구는 제가 좋다고하고(동성입니다) 저랑 제일 친한친구이고싶다 늘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자기 연애사부터 회사얘기 친구얘기 이젠 시댁얘기 남편얘기 다 합니다

 

심지어 물어보지 않아도 오늘 아침엔 뭐먹었고 오늘 저녁엔 뭐하며 이번주말엔 어디간다고 말하며  

 

제가 뭐먹었는지 오늘 퇴근하고 뭐하는지 저녁반찬은뭔지 남편퇴근시간은 언제인지 매일매일 묻습니다

 

또 주말엔 어딜가는지 묻습니다

 

그냥 관심이 많고..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나보다 한게 10년이 넘습니다..

 

 

결혼전에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니 별뜻없이 저희집에도 놀러왔고 친구가 하도 친해지고싶다 친해지고싶다를 남발해

 

어떤친구가 나랑 이렇게 친해지고 싶다는데.. 고마운거지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먼저 결혼을 했고,

 

제 결혼준비할때 갑자기 친구가 열심히 돈벌어서 결혼하니까 좋냐는둥

다이아는 당연히 받았냐는둥

집은 사줬냐

마사지 끊어줬냐

신행은 요즘 기본이 하와이 몰디브다 설마 동남아 가는거 아니지

친구가 나는 호텔에서 예식할거고 유럽갈거다 했습니다

예복 브랜드 어디걸로 했냐 급이 있는데

설마 강남에서 드스메 안하는건 아니지? 요즘 누가 강남에서 안하냐? 돈없냐? 등등

 

더이상 말안해도 아시겠죠?  

이때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울며 불며 미안하다고.. 궁금해서 그런거였지 나쁜뜻 아니라고.. 사과하고..

예전같지는 않게 지냈습니다.. 그냥 묻는말에 대답해주는정도요..

자세한얘기말고요.. 밥먹었어? 응.. 뭐해? 일해.. 질문없이 무미건조한 얘기요..

 

그리고 친구가 결혼을 했고

친구 결혼준비하면서

 

"나 결혼할때 시댁에서 브랜드 40평대 아파트 사주신다고했어~너도 빨리 돈모아서 아파트로 이사가 10년이면 이사갈려나?"

"우리 시댁 건물 몇갠데, 너네 시댁은 돈은있어? 니가 자주 안가는거보면 돈없는거같아"

"내 남편 스카웃 됐어~ 너네 남편은 사무직이니? 대략 200넘게벌면 생산직인데"

 

한번은 다른친구가 저희집에 왔다가고 모임에서 **(저)이네 냉장고 깔끔하더라

나도 냉장고 바꿀껀데 그런걸로 사야겠다고 하니

양문형 냉장고 샀다고 말안했지 않냐고 따진날도 있습니다

굳이 그런거까지 말해야되냐 니가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랬더니 당연히 양문형 안샀을줄 알았는데 뭐냐고 하더라구요

요즘 결혼하는분들 대부분이 양문형사지 않나요? ㅠㅠ 아 답답.. 

 

얘가 또 시작인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친구들이 여러명 있는데.. 유독 저한테만 이럽니다 ㅡㅡ

 

그래도 친구들 무리가 있다보니.. 아예 안보고 살수는 없더군요..

저 혼자만 멀어졌다고 생각했지.. 친구는 하던행동 그대로 였습니다..

 

제가 틈을 안주니.. 또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이 어려서 실수했다고..

계속 미안하다하여 또 받아줬습니다..

 

솔직히 30넘어서 이렇게 자기 속내 얘기하며 미안하다고 하는거

쉽지 않겠지.. 하는 생각에 사과 받아줬습니다..

 

정말 너랑 친하게 잘지내고싶다고.. 절친이였으면 좋겠다고..

저보다 더 오래된 친구들보다도 제가 좋답니다 ㅡㅡ

 

그러다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저희집이랑 가까운데서.. 저희집에 가자는 겁니다..

집주인이 집빼기전에 도배장판해야한다고 -_- 도배할때 아시죠?

짐 앞으로 빼놓는거.. 그렇게 해두고 정말 난장판이여서 나중에 가자 했습니다..

 

그뒤로는 저도 이사를 했고.. 이 친구는 저희집에 온다고 안했고..

다른친구들은 저희 집에 다 왔다갔습니다.. (다들 별 생각없이 서로 집에 가요) 

별 트러블 없이 지나갔죠..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친구가 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친구들 무리있는 동네로요..

물론 시댁에서 사준다는 40평대 아파트는 없었습니다.. 15평아파트로 갔어요..

그래도 친구들 누구하나 너 40평 아파트 간다며? 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놀러가겠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나중에 40평 아파트 놀러오라고 합니다

어? 너 집사서 애들하고 집들이 겸 놀자는건데.. 이랬더니 굳이 40평 아파트로 이사갈때까지 기다리랍니다

 

그래서 애들이 다 뭐사갈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친구들한테 이친구도 결혼 돌잔치 축의금 집들이 선물 다 했어요 그랬으니 저희도 갚아야죠>

집 보여주기 싫답니다..

 

저한테 니네집은 한샘씽크대잖아 빌트인에 옵션도 있잖아(비데랑 냉장고 식기세척기 쿡탑같은거요)

그리고 다른친구 이름대면서 걔네는 30평넘고 빌라에 엘리베이터도 있잖아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자꾸 합니다 ㅡㅡ

 

친구끼리 한샘씽크대면 어떻고 비브랜드 씽크대면 어떤가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따지자면..

니가 나중에 결혼해서 니 살림은 가전 가구 다 새거고.. 우리들껀 옛날꺼.. 티비도 두껍고

이렇게 얘기해주다가.. 이게 뭔가 싶어 그만얘기했는데.. 

 

나중에 안건데.. 저희 무리중 같은 아파트 15평 사는 친구한명만 초대했더라구요 @.@

나머지 친구들 무리는 다 결혼했고 20~30평대 아파트 빌라 삽니다..

 

애들이랑 얘기한게.. 아직도 유치하게 집평수로 친구 만나는거냐?

그래도 자기 맘은 얼마나 안좋겠냐 이해하자 등등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전화와서

 

내 남편이 니네집 먼저 초대하고 우리집 온다는게 예의지.. 매너없다고.. 개념없다고.. 했답니다..

누가 자기집 먼저 초대도 안하고 막 친구집에 가겠다고 하냐구요

그러는거 아니라구요..

남편이 니네집 먼저 갔다오고 우리집 초대하래.. 그게 예의라고.. 이럽니다..

그렇게 안봤는데 되게 생각없다고 왜 이런행동하냐고 했답니다..

 

그걸 고대로 전하네요 자체 필터링 한건지 만건지..

 

 

제가 너 결혼전에 우리집 자주 오지 않았냐고 하니까..

그럼 너도 내 친정오라는겁니다.. <친구 친정은 얼마전 이사해 강남입니다 고급빌라라네요 친구말로>

 

제가 나는 결혼전에 내가 살던집 초대한거고..  

우리는 니가 살고있는집에 놀러가려는거다.. 했더니

 

그럼 자기가 친정에 살고있을테니 친정으로 오라네요..

 

이게 이해가 되세요?

 

 

 

 

친구집 놀러간다고 한게.. 예의 매너 개념없는 행동인가요?

정말 제가 너 우리집 놀러올래? 우리 너네집 놀러갈려고.. 이래야 맞는건가요?

 

말은 친해지고싶은친구 친한친구.. 라면서..

아니 제가 밤 12시에 술먹다가 야~ 니네집 쳐들어가자~ 이것도 아니고..

 

제 행동과 제친구들 행동이 경솔했다고 생각되세요?

 

보다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그동안은 저희들끼리 얘기하고 걘 좀 많이 생각이 어려.. 하고 지나갔는데..

 

남편까지 나서서 이렇게 말하니.. 친구남편 40살입니다 ㅡㅡ  

철없다고 생각되기에는 좀 아닌것 같아서요..

 

늘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하고..

서른넘어서 울며 불며 자기생각이 어렸다고 철없어서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늘 해서 받아줬던것도

그만 받아줄까 합니다..

대체 뭐때문에 나와 친구하려는건지 의심만 들고.. 이게 친구 맞나 싶습니다..

 

댓글부탁드릴께요..

 

댓글 부탁드릴께요..

 

 

추천수7
반대수41
베플|2012.11.06 09:19
제가볼땐 남편얘기는 거짓말인거 같은데요?? 일단, 남의 집 사는거 먼저 보고 내집 공개해도 될만하다 판단되면 그때 초대하고 아니면 별의별 핑계를 대면서 끝까지 초대 안하겠죠. 40평 아파트 살때까지. 자랑할만한 40평집이었으면 가기 싫다해도 보여주고 싶어서 어떻게든 오라고 ㅈㄹㅈㄹ 했을껄요 ㅋㅋㅋㅋㅋㅋ 시간 안맞아 못간다 그러면 예의없네, 친구가 아니네, ㅈㄹㅈㄹ 했을꺼고 ㅋㅋㅋㅋㅋ 그나이 되서도 그런 멘탈 가지고 사는 그 친구 참 귀엽네요 귀여워. 그런애들 특징이 꼭 만만한 = 대놓고 욕 못하는 착한 친구들한테 들러붙어서 고문을 해대죠............ 앞으로 이건 아니다 싶을땐 쓴소리 막막 해보세요.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 보게.
베플ㅜㅜ|2012.11.06 08:04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들러붙었을때 부터 무슨 이유에서든지 자격지심 있었을듯.. 그런 마음 숨겨가며 친하게 지내면서 되도 안한 말들로 신경긁어 놓네요 친하다는 말 뿐이면 뭐하나요 친구 같지 않게 구는데.. 그 집 남편도 똑같고... 그 동안 봐준 님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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