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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있어요?

박작가 |2012.11.17 01:21
조회 170 |추천 0

"하우씨,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질문 하나 할께요."

 

"뭔데요?"

 

"하우씨는 '오빠'있어요?"

 

"네.'

 

"아니,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있냐고요."

 

"네. 있어요."

 

우르르쾅쾅. 무너졌습니다. 버티고 버티어왔는데,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무너져가던 마음과 시간은 이제 끝을 맞이했습니다. 산통을 깨는 듯한 홍대리님의 기습질문에 답한 그녀로 인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사귀고 있는 대상이 있을 것이라고는. 그녀가 상냥히 '오빠'라 부르는 대상이 있을 거라고는 도대체 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일까요.

 

도와준답시고 던지 홍대리님의 질문이 야속하기만합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던진 그 질문이 이 세상에서 영영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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