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왔습니당
지난번 글을 여친이 보고는
수위가 참 아슬아슬 했다고 하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자기를 좀 예쁘고 귀엽게 써보라고하던데
ㅋㅋㅋ저는
거짓말 못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제가 거짓말 했던걸 써볼까합니다
ㅋㅋㅋ잉?
예전에
우리가 진짜 심하게 싸우고
홧김에 헤어졌던 적이 있었음.
근데 그것도 꾀나 오래...한 2개월 정도?
결국 이래저래 화해했지만 그땐 진짜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매일매일을 폐인같이 살았었음.
그렇게 한 2주정도 그렇게 사니깐
친구들이 안되겠는지
여자는 여자로 잊어야한다며
클럽을 가자는 거임
ㅋㅋㅋ
근데 고3때부터 여친을 사겼었던
나는 클럽을 가본적이 없었음.
그래도 ...
베테랑 친구들이 있으니깐 같이 갔음
ㅋㅋㅋ
거의 매주 주말마다
대구에 있는
원숭이 클럽, 개구리클럽 등을
전전하며 놀았었음.
근데 즐거운 것도 딱 놀때 뿐이지
나오면 걍 허무하고
뭔가...씁쓸했음.
별로 다른 여자도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암튼
여친 생각이 안나는건
클럽에서 다른 여자랑 춤출 때 뿐이었음.
친구들은
거기서 만난 여자랑
2차도 가고 하던데
나는 그냥 늘 씁쓸해서
일있다고 하고, 피곤하다고 해서 먼저가고
친구들끼리 놀고 그랬었음.
그리고...여친한테 돈쓰는건 안아까운데
그때는 그 여자들한테 돈쓰는게 너무 아까웠음...ㅠㅠ
(솔직히 말해서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2차도 가봤지만..계속 여친생각만 나서 술만 먹고
헤어지고 그랬음.)
그렇게 그때..
일종의 클럽 문화를 배웠음.
그리고 여친은 그 2개월동안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랐음.
그 후 여친과 화해를 하고
다시 평소와 같이 잘 지내다가
한날 여친이 자기도 클럽을 가보고싶다고했음.
"오빠, 내친구들 클럽도 가고 그러던데 나도 가보고싶어"
ㅋㅋㅋ
솔직히 많이 뜨끔했음...
"어..어? 아...그래 카면 친구들이랑 함 가바라"
"치 -_- 여친이 클럽 간다는데 그냥 가라고하냐?"
"니가 가고싶다매ㅋㅋㅋ내가 같이 가야되나?"
"어어어ㅋㅋㅋ같이가자!"
난 여친을 믿으니깐
가라고 했던건데
여친은 그게 내심 섭섭했나봄
ㅋㅋㅋ
그렇게 둘이서 불타는 금요일에
클럽을 갔음ㅋㅋㅋ
일부러 안가본척하려고
길도 모르는 척 빙빙 둘러가고 그랬음
ㅋㅋㅋ
들어갈때도 일부러
얼마에요? 라커는 빌려야되요? 그것도 돈내요?
등등
다...
알지만...모르는척
앞에 형님들한테 물어봤음.
ㅋㅋㅋㅋ
"둘다 처음인데 어떻게 놀지?ㅠㅠ"
여친은
내 연기에 홀딱 속아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
그렇게
클럽에 입장을 했는데
여친은 분위기랑 노래소리에
약간 겁먹는 듯 보였음
ㅋㅋㅋㅋ
옆에서 팔짱끼고
무서워서 매미처럼 붙어있었음
ㅋㅋㅋ
음...
이렇게 놀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예전에 친구들한테 배운
몇 가지 춤을 추면서
여친한테도 가르쳐줬음
ㅋㅋㅋ
그리고 여친이랑 부비부비+_+
여친도 슬슬 재미가 있는지
이래저래 되지도 않는 춤 추면서
놀았음 ㅋㅋㅋ
솔직히 몸부림 수준이었지만
디게 귀여웠음 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여친이 힘들다길래
나와서 택시타고 집에왔음
ㅋㅋㅋ
택시비 1만8천원 -_-
(이걸로 어디 사는지 추측해보셈 ㅋㅋㅋ)
그날은 둘다 지쳐서 그냥 잤고
다음날 다시 만났음
ㅋㅋㅋ
"오빠 근데 쫌 잘 놀더라?ㅋㅋㅋ"
"아 ㅋㅋㅋ니 재밌으라고"
"아닌데? 처음 맞아?ㅋㅋ"
"어..? 아..그...아마도..ㅋㅋ"
"아마도는 뭔데? -_-솔직히 말해라?"
결국
여친이 인상쓰며
덤비길래
사실대로 말했음ㅋㅋㅋ
니랑 이래이래 됬을때
어쩌다 보니깐 친구랑
몇번 갔었다..이런식으로..
"그래..그땐 사귀는 중도 아니었고 과거니깐 봐줄게"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음
"근데...다른 여자 만났었어?"
갑자기 여친이 울것같은 표정으로 말하는거임.
"아니...만났다기 보다는...그냥..."
"잤어?"
"아이다!! 미친나 나를 뭘로보고 그래말하노! 절대아이다"
크...
갑자기 마음이 아팠음..ㅠㅠ
내가 내 여친을 또 아프게했구나...
얘는 또 이걸로 몇일동안 혼자 쓸데업는 고민하겠지...등등
그래서
울먹거리는 여친을
꼭~안았음.
"걱정하지마라, 진짜 아무일도 없었다. ㅇㅇ알제?
걔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까? 친구들 전부 내가 자꾸
팅겨서 김새서 재미없다켔었다. 진짜다"
"알어..그래도 오빠가 딴여자랑 놀았다고 생각하니깐 화나...."
"아...진짜 미안하다. 근데 나도 그때 니랑 끝났다는게 너무 힘들어가 그켔다"
여친은
끝내 울먹거리다가
울기 시작했고,
나는 진짜 너무 미안했었음.
그래서 아무말 없이 계속 안고만 있었음.
"오빠 나말고 딴여자보지마, 질투나고 화나..."
뚱한 표정으로 저렇게 얘기하는데...
그와중에 그게 너무 귀여웠음 ㅠㅠㅋㅋㅋㅋ
이런 분위기 아닌데
그냥 애기같고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
우결보면 이준이랑 햇님이
서로 구속 못해서 안달이지 않음?
난...
그게 이해가 됨 ㅋㅋㅋ
상대방 질투받는게 생각보다 기분이 좋음
ㅋㅋㅋ
암튼 너무 깜찍해서
길게
키스를 한 다음에
어디 영화같은데서 봤던
말을 했음 ㅋㅋㅋㅋ
"이게 내 대답이다"
ㅋㅋㅋㅋ와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ㅋ
저때는 저게 머싯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쪽팔려 죽을뻔
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됬다는...
아..
이번거 어떻게 끝내야되지...
ㅋㅋㅋ
그냥
끗.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