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어딘가에 살고있는 22살 여자입니다![]()
항상 네이트판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저도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집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친구집에서 글을 적어봅니다..
때는 2~3주전 이였습니다 엄마가 오빠를 혼내고 있으셨습니다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때까진...) 근데 내용을 들어보니 엄마 지갑에있는 돈을 오빠가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이삼만원? 정도
아.... 저희 오빠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한달정도 된 한창 좋을시기...ㅡㅡ
데이트 비용이 모자라서 엄마돈을 가져갔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면 될것을 나이 쳐먹고 가져갔을 생각하니 정말 찌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친구들과 논후 집에 들어와보니 저희 오빠가 제방에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음... 남자들 문닫고 있으면 나는 남자냄새라고 해야하나...그...뭐지...음... 말론 표현못하지만 저희 오빠에겐 그런 남자의향이 좀 진하게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방에서 오빠가 문닫고 티비보는걸 정말 싫어했습니다
문열면 그향이....아...생각만해도... 그날도 오빠를 보고 제가 방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러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날... 친구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가 왔습니다
엄 - 야 니 운동가방에 있는 돈 니가 가져갔나?
나 - 아니 안가져갔는데 왜?
엄 - 아 또 돈 없어졌다
전화를 끊고 친구집에서 영화를 다본뒤 집에 가는 길이였습니다.
뭔가 기분이 찝찝하다고 해야하나.. 사실 제방에는 육개월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사준 커플링이 제방에 있었습니다. 저는 에이 설마... 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오빠가 있더군요 저는 바로 제방에 달려가 커플링 놔두던곳을 봤는데 커플링 오잉? 없어진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여자의 감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오빠 방으로 가서
나 - 야 반지 니가 가져갔나
오 - 안가져갓다
이러고 자는 시늉을 하는 겁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 엄마 내 커플링도 없어졌어
엄 - 점마 진짜 미친거 아니가
저는 사실 전에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헤어진지 6개월 정도되서 점점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없어진 반지를 보니까 전에 행복했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쿵쾅거리고 미친듯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며칠전 오빠가 경주에 있는 테디베어박물관을 가봤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카스 드가보니 떡하니 테디베어박물관 거기서 찍은사진......것도 자기 친구들끼리 커플로..
소중한 제반지를 팔고 오빠와 오빠 여자친구가 둘이 히히덕 거리고 같이 놀러 다녔을 생각 하니까 미친듯이 열받고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휴
그다음날 카톡으로 왜 가져갔냐고 도가 너무 지나친게 아니냐며 따졋습니다
하지만.. 절대 자기가 가져가지 않앗다고 합니다
제가 계속 니밖에 가져갈 사람이 없다고 금은방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니까 결국 자기가 가져갔다고 시인 하더군요..
저게 오빠라고 할수 있을까요.. 진짜 화가 치밀고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돈벌면 자기가 더 좋은거 사주겠답니다
더좋은거 사준다고 그때 그 반지가 그반지가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 오빠랑도 얘기도 안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오빠가 여자친구와 커플패딩을 맞췃더군요 팬x껄로.. 말로는 여자친구가 사줫다고 하는데.. 엄마돈과 제 커플링을 팔아서 샀는지 어떻게 압니까? 아 그리고 이틀전에 엄마가 또 돈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완전 저는 도둑과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
오빠라고 부르기도 싫고 이젠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고 하.. 답답한 마음 여기에서 끄적여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