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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살인사건) 장충동 대중 목욕탕 살인사건

아아아뭐래 |2012.11.26 10:41
조회 249,230 |추천 122

 

 

 

미스테리살인사건) 장충동 대중 목욕탕 살인사건

 

 

 

 

 

 

1985년대에 우리나라에 대중 목욕탕이 많았다.

 

집에 샤워 시설이 많이 없던 터라 이 시기에 대중목욕탕은 지금의 주유소만큼이나 큰 사업거리였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인파들이 몰려와 목욕탕은 인산인해였다.

 

보통 이시기에 목욕탕은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저년 8시까지 영업을 하는게 통상적이였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을 넘어 장충동에 위치한 대중 목욕탕 사장 K씨는 손님도 다 나가고, 슬슬 문을 닫을 준비를 했다.

 

마침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 손님도 별로 없던 터라, 평상시보다 일찍 문을 닫으려는 순간 손님 한 분이 터벅터벅 목욕탕 입구로 걸어왔다.

 

하루 평균 300mm 비가 쏟아지던 시기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여인이 K씨 눈 앞에 이르렀을 때 K씨는 깜짝 놀랐다.

 

모습이 너무 독특했기 때문이다.

 

빨간 우산에 빨간 코트 형태의 우의를 입고 있었다.

 

입술은 파르르 떨려 있었고, 감기 몸살에 걸린 사람처럼 몸을 바르르르 떨고 있었다.

 

 

 

 

 

"영업 안 하세요?"

 

"아.. 비도 많이 오고 이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요?"

 

"죄송한데 잠시 샤워좀 하고 나올께요. 뜨거운 물에 잠깐만 몸을 담그고 싶어요. 제발 부탁드릴께요"

 

 

 

 

목욕탕 사장K씨는 너무 떠는 여자가 안쓰러워 그만 여자의 부탁을 수락했다.

 

 

 

 

 

"그럼 얼른 탕에 몸만 담그고 나오세요. 곧 문을 닫을 거니까. 얼른 씻고 나오세요"

 

 

 

 

고맙다는 말을 던진 이 여자는 바로 탕 속에 들어갔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8시가 넘자 K씨는 약간의 조바심을 냈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미덕을 가지고 문 닫을 준비를 했다.

 

이 목욕탕에 청소와 때밀이를 하는 종업원은 일직 퇴근한 상황이라 사장이 직접 청소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8시 30분이 되어도 여자가 나올 기미가 안보이자 결국 K씨는 여탕 입구에 문을 두들겼다.

 

 

 

 

 

"손님 1시간이 다 되어가요. 이제 마무리 하시고 나오세요. 저도 청소하고 문 닫고 집에 가야지요"

 

 

 

 

 

몇번의 노크와 말에도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사장의 손엔 땀이 서서히 났고 문을 열지 말지 고민을 하며 다시 큰소리로 했던 말을 반복했다.

 

그리고 노크 소리는 더욱 크게 손에 힘을 주었지만 아무런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결국 사장은 문을 열고 목욕탕 안을 들여다봤다.

 

 

 

 

 

사장은 꿈을 꾼 듯한 느낌이어싿고 훗날 회상했다.

 

탕 속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었고, 여인은 두 눈을 부릅 뜬 채 사장을 주시하고 있었던것이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는 사장의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든다.

 

 

 

 

 

 

경찰 신고로 이 사건은 수사에 들어갔지만 끝내 해결되지 못했다.

 

목욕탕에는 사장과 이 여자뿐이고 여자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 (회를 뜨는 칼 같은 물체)에 난도질 된 상태였다.

 

살해 도구는 찾질 못했고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밝히지 못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의 목욕탕 사장은 아무런 살해 동기가 없었다.

 

10년 넘게 이곳에서 목욕탕을 운영했고, 가족과 단란하게 사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였다.

 

밀폐된 공간이기도 한 이 목욕탕에 이 여자는 무참하게 죽은 것이다.

 

 

 

 

결국 사장은 목용탕을 처리하고 지방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사장K씨 일것 같아요.

 

들어간 사람이나 나간사람도 없으니까 있었던 사람은 사장K씨 밖에 없잖아요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이에요.

 

추천수122
반대수4
베플어쩌면|2012.11.27 08:28
기억납니다. 이 사건... 뉴스에 대서특필 됐었죠. 피해자는 미모의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유부남인 모 대기업의 이사와 6년간 내연관계로 지냈고 중구 장충동에 있는 모 대학의 연기과 출신이라 근처에서 내연남이 얻어준 집에서 혼자 지내왔었죠. 그런데 둘 사이에 아기가 생겼고 첫 임신은 낙태를 했지만 두번째 임신에 이 여성이 아이를 낳고자 하여 다툼이 생겼어요. 결국 그 이사는 내연녀와 여행을 빙자로 몇일간 집을 비우게 한 뒤, 그 사이 사람을 시켜 집을 팔아버렸고 모든 증거도 없앴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이 사실을 안 여자는 갈 곳이 없어 비를 맞고 방황하다가 목욕탕을 들어갔는데 뒤따라온 청부살인범이 목욕탕 사장을 삽시간에 협박했고 여자를 살해했습니다. 후에 목욕탕사장은 내연남인 이사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입닫는 조건으로 지방에 내려가서 살고 있으며 내연남인 이사는 현재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아직까지도 목욕탕사장을 감시하고 있습니자작입니다.
베플흐헣|2012.11.26 21:48
제생각엔 원래여자가 칼에난도질당한상태였는데 여자가 어차피자기죽을거알고 일부로 목욕탕에간게아닐까...몸이따뜻해지면 피가 빨리나오니까...그래서 자살할때 따뜻한물에 들어가서 손긋고 죽잖아요
베플ZZ|2012.11.26 16:09
애초에 어디선가 칼에 난도질 당한 상태로 목욕탕에 겨우겨우 온건 아닐지...난도질 당한판에 그건 좀 무리인가..?? 사장K가 범인라면 솔직히 자기밖에 없는데 너무 대범하게 살인 저지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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