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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과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혼생각중 |2012.12.03 15:11
조회 6,718 |추천 0

글재주가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막 쓸게요 이해해주세요

결혼 생활 3년 조금 됐네요

처음에 저희 신랑이 참 성실한줄 알았어요

타지에 살면서 돈도 좀 모은즐 알았고 자상한줄 알았고 따듯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연예 3개월쯤에 뭐든게 거짓이드라고요

모은돈 한푼 없고 살고 있는 집도 툭하면 방값을 안내서 보증금은 다 까인상태고

시댁도 형편이 너무 안좋고

술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헤어질려고 했는데 임신을 했드라고요

그래서 결혼을 했어요

그래도 처음엔 좀 좋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사람의 모든걸 알수 있게 되더군요

온라인 게임하면서 툭하면 현질도 하고 모은돈은 커녕 빛도 있고

신혼집은 단칸방 월세집에서 시작하고 이것도 대출받아서 얻었어요

돈은 없는데 씀씀이가 헤픈 신랑은 씀씀이를 줄일 생각은 안하고 여기저기 2금융에서 계속 대출을 받고

마직으로 대출받은곳에서 받은돈으로 다른 대출회사에 빛갚고 300만원이 남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돈으로 방두칸짜리 집으로 이사가자고 했죠

방보러 다니는데 좋은방이 없길래 남은돈으로 그냥 대출회사에 다시 주라고 했는데

그돈을 차를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일동안 말려도 보고 싸워도 받는데

끝까지 고집을 안꺽더니 200만원짜리 중고차를 사오겠다고 하면서 나가더군요

차를 사가지고 왔는데 300만원짜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 마음대로 다 해라 했어요

그러다가 도저히 대출이자를 갚을수가 없게 되서 시어머니께서 아는 분께 돈을 빌려서

개인회생비를 해주셔서 신청 했어요

그래서 다행이 한달에 40만원씩만 갚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저희 신랑이 하는말이 차는 490만원짜리 인데 돈없어서 대출받아서 할부로 샀고

차 수리한다고 다 공짜라고 했던것들이 알고보니 카드빛 내서 400만원주고 수리한거라고 하던구요

그돈 있으면 와이프 임신중인데 몸보신이나 시켜줄것이지.. 지 먹고 싶은거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면서

임신 한 와이프는 손가락 빨고 있는데 고러고 싶나 하는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애아빠 퇴직금 나오면 시댁에 갚아야 하는데 둘째가지 태어나게 되면

도저히 단칸방 생활을 못하겠어서 시댁에 말씀드려서

얼마전에 방두칸짜리로 이사를 왔어요

그랬더니 각방 쓴다고 작은방에 침대 사넣고 중고티비 사넣고 이래저래 돈 쓰고 지랄하고

각방쓴후부턴 애랑도 잘 안놀아주고

그리고 얼마전에 정기검진때 빈혈이 있다고 하길래

아침도 안먹고 병원 간것도 있고 빈혈있다는 소리도 듣고 해서 6000원 짜리 국밥을 사먹었어요

그랬더니 돈없는데 밥 사먹냐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신랑 월급 150만원데 빛갚고 애들 보험료 공과금 월세값 폰값 내면

30만원정도 남아요 이돈으로 애 기저귀랑 우유 사고 식비 하는것도 빠득한데

저희 신랑은 일주일 3번이상 술사먹고 주말이면 제가 해준밥 맛없다고 외식해요

이번주말에도 외식비로 5만원 넘게 썼어요

술 마실돈 아껴서 임신한 와이프 빈혈 있다는데 맛있는거 사주지는 못할망정

내가 해준 밥 맛없다고 외식이나 하고 앉았고..

주말 2일동안 쉬면서 설겆이 한번 도와주기는 커녕

문자로 우유좀 갖다달라고 이러고 앉았고

잔소리좀 했더니 이번에 옮긴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몸살기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밤만 되면 술은 꼬박꼬박 마시네요..

글구 대화좀 하자고 하면 저랑 대화하면 싸움만 하니깐 대화 하기 싫다고 짤라버리고

싸울때 욕하고 막말하는 것도 듣기 싫고

식성도 너무 틀리고 성격도 너무 틀리고

와이프를 소중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배려심이라곤 눈곱 만큼 없는 이사람 믿고 평생 살아야 할까요?

큰애랑 뱃속에 있는 애 생각하면 내가 참고 희생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제 인생을 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

이렇게 살바에 한살이라고 어릴때 이혼하는게 취직하기도 쉬울거 같고(30대중반 되가고 있어요)

답답하고 힘드네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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