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해요..
글재주는 없지만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민이 있어서
익명성을 빌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솔직하게 소중한 의견들 부탁드려요..
저는 26세의 아주 평범한 여자에요,
얼굴도 예쁘지 않고 누가봐도 그냥 평범한 아이다 하는 그런아이
약 10개월전 소개로 지금 4살차이 남자친구 (오빠라고 칭할게요)를 만났어요
오빠는 정말 잘생기고 멋진 사람입니다
항상 다정하고 함꼐 있을땐 정말 내가 이런 멋진사람에게 이런 대우를 받다니 이럴정도로
정말 잘해주고요..
오빠가 분가를 하면서 오빠와 같이 살고 있어요,,
저는 결혼을 생각하는 상태라 동거에 동의 했습니다..
오빠를 만난 초창기에 오빠가 사람들에게 여자친구와 있다고 하면
항상 제 이름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름이 나오더군요,,
네 오빠는 정말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여자친구와 8년 교제후 헤어진지 3개월? 정도 된 상태였어여
그래서 사람들은 당연히 여자친구와 있다고 하면 그언니의 이름을 댔었고
저는 처음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지만
오래 만난 사이니까 어쩔수 없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정도였어요
오빠는 그언니 생각을 안하게 될 정도로 저에게 잘해줬으니까요..
오빠와 8년 사겼던 그언니는 모 항공사 지상직에 일하는 언니였어요
우연히 오빠 홈피랑 페북에 들어가서 그언니 사진을 봤어요
와 진짜 인형같은 외모에 날씬하고 피부는 백옥에.. 정말 누가봐도 예쁘다고 생각할정도의 외모의 언니
나와는 정말 다른 세계 사람같아서 자격지심이 느껴졌어요..
잘생긴 우리 오빠와도 나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리는거 같다는 생각..
그런데 오빠는 사람들이 그언니 이야기 하는걸 싫어했어요..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무슨 사연이 있었던건지, 잘은 몰겠지만
오빠 친구들과 그언니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연락이 닿는거같았어요
오빠친구들과 지인이 그언니와 엮이는건 싫었지만
8년이라고 하면 그언니와 오빠의 인생의 대부분이니까
저는 그냥 잠자코 있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오빠는 그언니와 연락을 전혀 안하는 상태로 몇개월을 보냈고
저는 오빠와 좋은 연애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름휴가도 해외로 다녀오고,, 오빠는 나와 많은걸 하려고 애써줬어요..
그래서 저도 오빠의 과거에 대한 생각은 들지 않았었구요..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오빠의 핸드폰을 보게됬어요
평소에 오빠 핸드폰을 보지는 않는데 딱 그냥 촉이랄까 보고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카톡을 보니 제가 차단해놓았던 그언니한테 게임 코인을 보냈더군요.
그언니와 그 코인을 계기로 대화를 한 모양이였어요
그언니에게 잘 지내냐고 하면서
여름에 휴가 가면서 공항에 가서 널 찾았는데 안보였더라고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그 휴가 저랑 간거였는데,,
그럼 저랑 있으면서 그언니를 찾고 있었던걸까요..
그리고 저랑 여행갔던곳이 그언니랑 전에 갔었던데였나봐요.
저랑 여행중에 찍은 사진을 언니한테 전송해서 너 생각나서 일부러 들러서 찍었다
라고 얘기 하고 있더군요.
그언니는 기억을해? 신기하네ㅋ. 이렇게 무미건조한 말투로 말하고 있는데..
그언니가 누구랑 다녀왔어? 이러니까 오빠는 친구들이랑 ^^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오빠는 무슨 생각으로 그사진을 찍어서 전송한걸까요..
그렇게 뒤져보다 또 다른 사람과 톡한걸 봤어요,
카스를 타고 들어가보니 사진이 그언니 친구였어요..
그언니 친구와 톡내용은 잘지내냐 이제 좋은 사람만나서 장가가 <- 그언니친구
였고 오빠의 대답은 아직은 힘들어서 누구 만나기가 두려워 이런 내용이였어요
저랑 버젓이 사귀고 있는데 누굴 만나기가 두렵다니,,
충격이였어요. 내앞에선 그렇게 잘해주는데
그언니와 그언니의 주변사람들에게는 저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오고 있었던거에요.
그언니는 무슨생각으로 오빠와 연락하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아무렇지 않은척 물어봤는데
그언니는 이미 돈많은 남자 만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해요.
조만간 결혼할거같다는 얘기도 들린대요
오빠가 무슨 큰 잘못을 해서 언니한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거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그언니가 먼저 연락한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친구들은 제편들어주는건지 뭔지
오빠가 언니 친구들한테 그런말 한거는
언니 친구들한테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딴여자 만나는게 욕먹을까봐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그냥 오빠가 그언니를 잊기위한 수단으로 날 만나서
나를 숨기고 그언니를 그리워 하는척 하는건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오빠 마음도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오빠는 카스나 카톡 메인에 제사진을 올린적도,
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적도 한번도 없었네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 님들이 객관적으로 보는 상태는 어떤건지
현명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