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개념을 상실한 아내가 있습니다.정말 한번씩 뒷목잡고 쓰러지지만너무 착하고 한번씩 악의 없이 그냥 개념이 없는 것을 어찌 미워하겠습니까....
그래도 너무했던 사건들을 하나씩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제가 경주로 출장을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아내도 함께 갔었죠.
경주는 경주빵이 나름 유명하여 경주빵을 두 박스 샀습니다.아내가 묻더군요~
"왜 두개나 사?""아.. 대표님 갖다 드릴려고~~"
회사 대표님께 작은 선물 차 한 박스를 제가 더 샀었죠~한 박스는 귀경길에 둘이서 맛있게 먹었죠~ 다음 날 우린 집에 도착했고 여자친구는 도착하자 마자
"혹시나 상할 수도 있으니까 냉장고에 넣어두자~" 라며 정성껏 냉장고에 경주빵을 넣는 모습이 어찌나 가정적이고 남을 위한 배려가 깊어 보이던지...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저는 정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걱우걱......
아내가 양볼 가득히 경주빵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야... 그거 대표님......."
그러자 아내 왈..
"아~ 딱딱해 질까봐 내가 먹었어~^^ "
출처 : 헤마TV 팟캐스트 라디오 연애흥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