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ㅎ ㅎ
예상하셨겠죠!!!!
바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딸램이 ^^
글씨를 좀 안다고 요즘 편지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아직 맞춤법은 많이 틀리지만 마음을 담아 꼭 꼭 눌러쓴 진한 글씨처럼 엄마 아빠 마음에 진한 감동를 콕 콕 새겨주네요 ^^
남편이 어제 저녁 추운 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저녁을 먹고 쉬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일한 탓에 너무 피곤했는지 얼굴이 안돼 보이더군요.
그 때 딸램이가 엄마에게 편지하나를 주며 방에 들어가서 펴 보라고 끌고 가더라구요. 아빠한텐 비밀이야 그러면서 봉투를 주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바로 돈봉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취업할 때 썻던 이력서에 편지를 써서 이력서 봉투에 11,100을 넣어 사랑한다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같이 살자고 예쁜 글씨로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려 저에게 주더라구요. ^^
왜 갑짜기 돈을 주지? 생각해 보니까 아이가 큰 장난감 사달라고 할 때 안돼 엄마 돈없어 그래서 그런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왜 애들 장난감 비싸잖아요 사달라고 할 때 마다 4~5만원씩 되는 장난감 턱턱 사줄수 없잖아요. 그래서 큰것은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 이럴때만 사주거든요. 그래서 아이 눈에 엄마가 불쌍해 보였나?
암튼 전 유치원 다니는 딸램이한테 용돈도 받아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서 아빠에게 편지를 주더라구요. 전 아빠도 돈 넣어줬나? 했는데 편지를 읽더니 남편이 배를 잡고 웃더라구요.
ㅎㅎㅎㅎ
편지내용 보여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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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재밌고 사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걱정하지마 꼭 행복하게 잘 키워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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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제가 받은 용돈 사진올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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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아서 세종대왕 웃겨드렸어요 ㅎㅎㅎㅎ
딸램이한테 엄마가 다른사람들 한테 자랑했다고 사람들이 효빈이 편지쓴거 귀엽데 하면서 판쓴거 보여줬더니 누가그래? 엄마 친구야? 그러면서 웃어요 ^^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