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대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OO대학교 공대를 다니고 있죠
이번주가 대학교 기말고사 기간이었는데
그것도 마침 오늘은 수학시험 날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강의시간에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성적이 상위권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수학시험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아 왜 공부 잘하는 얘들이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으라고 하는지 알겠다"
하고 공부도 하나도 안했는데 백점 예상이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면서 집에 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경기 안양시에 사는데
원래는 범게역에서 내리는데
오늘 마침 안양시립 평촌도서관에 들릴 일이 있어서
평촌역에서 내렸습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도중!!!!!!!!!!!!!
제 눈앞에 들어온 것은 인형뽑기!!!!!!!!!!!!!!!!!!!!
그리고 그 안에 앉아있는 브라우니@@@@@@@@@@@@@@
엄청 뽑기 쉬운 위치에 앉아있더군요
그냥 좌우 방향조절한후 버튼만 누르면 그냥 뽑힐 정도로
엄청 뽑기 좋은 위치에 앉아있었습니다
그것도 머리가 위로 향하게 앉아있고
저는 그냥 집게를 브라우니의 머리에 갔다 대기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저는 지갑속의 1000원짜리를 만지작 거리며 뽑을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브라우니의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을 보고...........
눈이 너무 예뻐서 제 손은 지갑에서 돈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공대생 아닙니까? 음하하
저는 필통에서 15cm 자와 공대 계산기를 꺼낸 뒤
길이과 각도를 재고 도함수와 접선의 방정식과 미분과 적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우니 머리의 부피를 공대계산기로 적분하고
집게의 길이와, 브라우니의 귀 두개 사이의 거리를 구한뒤
귀의 뾰족한 부분에서 브라우니의 머리로 접선의 방정식을 그은후
브라우니의 목을 X축, 브라우니의 코에 수직으로 그은 선을 Y축이라고 놓은후
미분을 해서 극대점과 극소점을 찾고
집게를 브라우니 머리의 어디쯤에 가져다 대면 좋을지를 생각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다 끝나고나서
좌우 조절을 하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오오오!!!!!!!!!!!1
집게는 브라우니의 머리를 정확히 잡았고
20cm 10cm 5cm... 출구통에 브라우니가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아 그런데 시발!!!!!!!!!!!!!!!!!!!!!!!!!!
출구통 바로 근처에 있는 둘리 인형의 꼬리에
브라우니의 다리가 걸리면서
브라우니가 출구통으로 떨어졌는데
출구통의 테두리에 맞고나서 브라우니는 불과 1cm 정도의 차이로 뽑지 못했습니다
아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엠창 조카 아까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시발 둘리새끼!!!!!!!!!!!!!!!!!
나의 브라우니를 돌려놔!!!!!!!!!!!!!!!!!!!!!!!
브라우니 크기도 꽤 큰거였는뎅!!!!!!!!!!!!!!!!!!!!!!!!!
브라우니.......................
불쌍한 브라우니,......................
제가 모든것을 완벽하게 구했지만
다만 두가지의 변수인 둘리의 꼬리와 출구통의 테두리의 두께라는
두가지의 변수를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 두가지 변수를 X,Y로 놓은후 변수까지 고려해서
음............... 변수는 방정식에 대입해서 풀어야하나?
암튼, 제가 이번에 느낀것은
공대생은 이런점이 좋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걸 느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