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자에요 평범하게? 아니 평범하게 살고 있진 않아요.
누가 내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어디가서 누구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주변에 사람들도 없고 아무도 없네여
초등학생이후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한번은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인지 아직까지 자살시도는 딱 한번 16살때 해봤네요
그 이유는 너무 어린시절부터 심한 학대와 폭언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생긴 저의 도벽증상떄문도 있었죠
그 원인모를 도벽증상은 8살떄부터 13살까지 이어졌어요
나중엔 저도 자포자기한 상태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았지만요
저를 향한 집안 사람들의 학대와 폭언은 너무 심했어요...
4~5살 엄마가 쫓겨나신후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컸어요 아버지는 아주 가끔 집에 들르시구여
차라리 어릴땐 모르니까 그냥 그렇게 산거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후에 친구집에 놀러가본 후로
쇼크를 받기 전까진요 친구집을 놀러가니 친구엄마아빠가 막 반갑게 맞아주고 "이아이는 친구니?
밥먹고 가렴 우리 ㅇㅇ이랑 친하게 지내줘" 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떈 아주 크나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집은 그냥 집앞에 친구들이 와도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미x년이랑 놀지마 얘는 미x년이니까 집에가
라고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하자 마자부터 쭉~따돌림 당하고 왕따였어요 이상한 소문도 막
만들어서 퍼트려주고 근데 우리집은 맨날 날 괴롭혔어요 딱히 큰 이유도 없었어요
그냥 태어났기 떄문이래요 왜 사냐고도 물었어요 나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두 없대요
9살떄는 할머니가 베개로 얼굴을 눌러서 죽이려고도 했구요 아버지가 눕혀서 목을 밟기도 했어요
할아버지는 맨날 술드시고 욕하고 때리시고 칼들고 죽인다고 막 협박두 하구...
밤중에 자고 있는대 아빠가 내 방에 들어와서 갑자기 등산지팡이로 마구잡이로 때리기도 하고...
근데 이유는 제 도벽때문인거 같아요 근데 4~5살부터도 그렇게 맞으면서 크고 자랐는데...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요 무엇때문에 날 그리 미워했는지는...
그 덕에 몸에 정말 크고 작은 흉터들이 많아요.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명절에 일가친척이 다 모여도 사촌언니오빠들 동생들과 놀지 못했어요
고모들 큰아빠 다른 삼촌들이 자기 자식들한테 쟤랑 놀지마 그냥 놀지마 질이 떨어지잖아
들으려고 들은건 아닌데 어쩌다 듣게된 뒤로는 매년 명절에 방에 처박혀서 나오질 못했어요
그렇게 살았어요 중2까지는...무슨말이든 수긍하고 때리면 가만히 맞고 욕을 하면 듣고
울면 운다고 때리고 웃으면 웃는다고 때리고 앉으면 앉는다 서면 선다 온갖 이유로 맞으면서 살았어요
그 사소한 감정표현도 하나 하지 못한채...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아무것도...
미미인형 사달라고 했다가 5살때 문구점앞에서 기절할때까지 맞아보고
수업준비물 산다고 하면 천원짜리 한장 던져주면서 욕하고...천원으로 모자라서 학교에서 벌서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내신갂이고 많이 맞고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방문따고 들어와서 떄릴까봐 불안해서 밤에 장롱에 숨어서 겨우겨우 새벽녘에 잠들어
학교가서 졸고 중학교 성적은 날로 떨어지고 동네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학교에서 애들은 날 피하고 욕하고 놀리고 때리고 그냥 아무이유없이 엄마아빠도 없다
나이키 아디다스도 안 들고 다니네 돈이 없네 그냥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학교에서도
난 뭘 한게 없는데...누굴때린적도 협박한적도 괴롭힌적도 없었는데...그냥...조용하고 평범하게 지냈는데...
중학교 2학년에 16살때(아 저는 초등학교를 9살에 입학시켯어요 그마저도 호적에 안 올리려던거 올려서 겨우,,,학교도 못 갈뻔했죠 뭐...) 할아버지가 또 술에 취하셔서 칼을 들고 죽인다고 협박했어요
그래서 그날 태어나서 처음 가출을 했어요 교복에 가방메고,,, 가방 내려놓을 시간도 안 주더라구요ㅎㅎ;;
첫날은 동네오빠가 일하는 피시방에서 구석탱이 자리에서 쪼그리고 쪽잠을 잣어요
둘쨰날은 친구집에 사정하고 부탁해서 하루 자고...
셋째날 끝내 동네오빠들한테 끌려서 집에 들어갔어요 아무리 그래도 아직 미성년이고 학생이니 집에 들어가라구...
들어가서 또 맞았어요 그냥 방에 처박혀 있었어요 내 방 장롱에 숨어서...
그뒤로 학교도 안 가고 가출을 밥 먹듯이 했어요 맨날 친구집에 있따가 집에 들락날락들락날락
그러다가 이제 해가 바뀌고 새학년으로 올라갈 시기쯤에 출석일수가 모자르다고 집에 연락이 왔나봐요
집들어갔더니 학교에 가보래요
갔어요 교무실에 딱 들어가려고 하는대 도덕선생님이엇나? 하튼 여자 선생님 수업을 받아보지도 않았고
담임도 아니었던 그 선생님이 갑자기 날 잡더니 하는 말이
"너 요즘 학교에 소문 안 좋은거 알지? 너희 어머니 창녀고 너는 몸팔고 다닌다며"
"네...네?!"
"행실 똑바로 하고다녀"
네 그 선생은 자기할말만 하고 그냥 갔어요 교무실로...
우리 엄만 지금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인데...
(나 낳고 산후우울증 걸렸는데 아빠가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엄마를 맨날 때렸어요
그래서 정신분열증으로 병이 발전이 됬대요 외할머니가 울면서 말해주더라구여...)
그 이야기 듣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집에 잇던 온갖 약이란 약은 다 쏟아먹고
3일 밤낮을 잠만 자다가 결국 안죽고 일어나드라구여
그래서 그냥 집 나올작정으로
짐챙겨서 친한 친구집에 무작정 갔어요
친구 부모님은 맞벌이 하셔서 잘 안 들어오시고 가끔 들어오셔도 저는 뭐 이제 낯이 익으니 어 또 놀러왔니...?
그정도... 그렇게 그 친구집에 또 한달간 신세를 지고
부모님 동의서 제가 가짜로 작성해서 찜질방에서 아르바이트 구해서 했어요
한달하고 고시원 잡아서 집에 있던 나머지 짐을 챙겨 나왔어요
그떄가 17살때 2~3월달이었어요
원래는 중3을 올라갔어야하지만...출석일수 모자르고 어떤선생한테 졸지에 창녀취급을 당해서...
집이고 학교고 어느 누구도 절 감싸줄 사람이 없어서 그때부터 완전 밖으로 나돌면서 살았어요
열심히 일만 하면서
그러다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17살 9월달 쯤에 집에 들어갔어요
들어가니 뭐 똑같죠 욕하고 때리고 왜 겨들어왔냐는둥...
참았어요 아직 난 미성년이고 나가도 제대로된 일을 못 하니까...급여도 많이 띠어먹혔으니...
근데 집에 큰고모 친구분이 와계시는거에요...
제가 어릴때부터 많이뵈었고 삼촌이라고 부르던 분이 오신거죠...
9살때 처음 뵈었으니...
삼촌이 저를 많이 감싸줬어요 핸드폰도 만들어주시고 다른학교 복학도 알아봐주시고
때리려는거 많이 말려주시고 그러셨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에요 미아리며 술집이며...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죠...
집에 들어온지 몇주도 안되서 내방에서 자고 있는데
그 삼촌이란 작자가 내 방문 따고 들어와서 그냥 미친듯이 때려서 반 실신 시켜놓은 다음에
강1간하더라구여...그러면서 어느 누구한테 발설하면 집안 사람들 다죽이고 너도 죽이고 집에 불싸지른다고,,,
무서워서 또 내방에서만 지냈어요...
그러다가 막내고모랑 그 삼촌이라는 개객기랑 싸웠어요 막내고모가 자기 가위에 팔 찔렸다고
"저 새1끼 형 얼마 못 받으니까 니가 솔직히 말해 그 새1끼가 너 건들였지 그 새1끼가 흘러가는 소리로 말 하던데 솔직히 말해"
아니라고 삼일밤낮을 우겼어요 무서워서...
근데 말 안 한다고 또 죽어라 패는거에요...
말햇어요
결국 경찰서 가서 진술 했던거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검찰청 가서 진술햇던거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대질심문 또 하고 또하고 또 하고
재판가서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그러다가 18살 1월에 외가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대요
뺑소니래요...
설날 일주일 전에 연락이 왓어요
3일밤낮을 울고불고 장례식장에서 발인마치고 외가집에 돌아왓어요
몇달전부터 생리를 안 해요
며칠후에 병원에 갔어요
곧 5개월이래요...
9월달 말에 그런일 당하고 애기까지 생긴거에요
둔해서 모르고 있다가...참...
결국 명절지나고 다시 집으로 갔어요
아빠가 어디갔다 왔냐고 물어요
그래서 엄마 장례식 하구 명절까지 세고 왔다했어요
아빠 반응이 나를 정말 화나게 햇어요
"아 그래?ㅋㅋ"
아빠가 웃었어요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안 물건몇가지를 부시고 나왔어요
몇주뒤에 야매병원에 가서 애기를 지우고 나 혼자 울부짖었어요
그렇게 끔찍하게 18년을 살았어요...
집을 나온지 벌써 5년,,,
저는 학교도 초졸에 번듯한 직장 직업 아무것도 없어요
아직도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죽을까?라는 생각을 너무 자주하는데...
내가 당해온 고통의 시간들이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죽을수가 없어요
정말 어디다가 말을 해야 살거같아서 이렇게 뒤죽박죽 마구 써내려왔어요.,
누군가는 자작이다 누군가는 뭐 이런이야기를 여기다가 하고 지x이야
누군가는 한심한x이네 라고 말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사회생활이 무섭고 사람 사귀는게 너무 무서워요...
정신과에서는 말하라고 표현하고 살고 힘든일들을 말을 하면서 살으라는데
벽을 붙잡고 말 할수는 없자나요,,,
그래서 여기에 쓴거에요
살고싶어서 아직 죽기엔 내가 못 누리고 산 삶이 너무 아깝고 기대되서,,,
하루하루 의욕없이 의지없이 사는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불쌍해서,,,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하늘아래 의지할곳 하나 없이 이렇게 살고 있는 나를...
밥굶기를 한달에 2주는 기본적으로 하고 사는 나를...
힘을 나눠 주세요...용기를 좀 나눠주세요...
부탁드릴깨요...
모진말도 따뜻한 말도 좋아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