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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26

월드콘 |2012.12.11 18:26
조회 123,624 |추천 186

역시 시간이 없으니

서문 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연애 중반쯤 있었던 일임

ㅋㅋㅋ



내가 여친을 만난게 고3이고

그때부터 쭈~~욱 여친이랑만 사귀어왔음.

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은 여친이 첫사랑이고

이때까지 내가 한명이랑만 사귄줄 아는데...






그게

아님 ㅋㅋㅋ









중3 겨울방학때부터해서 고등학교1학년때까지

100일정도? 사귄애가 있었음.





솔직히

걔는 사랑이라 부르기도 뭐하지만...



ㅋㅋㅋ너무어릴때라..ㅋㅋ

서로 그때는 약간...친구들한테 보여주기? 이런식으로

사귀었는듯..ㅋㅋㅋ철없던 나이었음.






그리고

진짜 하늘에 걸고 맹세하는데

진짜 걔랑은 손밖에 안잡았었음

ㅋㅋㅋㅋ그 어린나이에 뭐하겠음?





아무튼 

나는 그런 '과거있는' 남자였음..ㅋㅋㅋㅋ





하지만

여친은..

여친의 '말'에 의하면

내가 첫사랑이라고 함...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연애 초,중반때는

여친입장에선

나도 자기가 처음이었으면 했나봄.

안그래도 질투가 참 많은 여잔데..ㅋㅋㅋ







그래서

자기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 만난적은

없었냐고 자주 물었었고






그때마다

이런건 말해서 서로 득될게 없다...라는 생각에

늘 니가 처음 사귀는거다..라는

대답을 했었음

ㅋㅋㅋㅋ







거짓말이 잘못인건 알지만..

그게 서로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음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그 어린나이게 사귄걸...

연애경험으로 인정하기엔 나도 뭔가 억울했음ㅋㅋㅋㅋ





절대

어린나이에 한 사랑을 매도하는게 아닙니다

ㅋㅋㅋ그나이에도 충분히 사랑을 할 수 있지만

'나와 그 여자애'는 그렇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ㅋㅋㅋ

괜히 걱정되서요..







그렇게 1년이 넘게

판도라의 상자는 유지되어 왔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음

ㅋㅋㅋ





군대에서 휴가나왔을때임

아마 일병 초 시기였나?

암튼 그때 휴가나왔었을때

친구도 보고싶고

여친도 보고싶고

휴가기간은 짧고 그래서





친구커플이랑 여친을 같이 본적이 있었음

ㅋㅋㅋ커플 vs 커플 이렇게 본거임.



요즘말로 더블데이트?ㅋㅋㅋㅋ




그렇게 놀게 됬는데

암튼 친구랑 나랑 죽이 잘맞으니깐

여자들 끼리도 재밌게 잘 놀았음ㅋㅋㅋㅋ

4명이 죽마고우처럼 노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함ㅋㅋㅋㅋ

한참 화기애애하게 놀고있는데







친구여친이 내 친구는

자기가 첫사랑이라더라 뭐 이런 자랑을 했음

ㅋㅋㅋㅋ






여친도 질세라





여친- "ㅋㅋㅋ에이 우리오빠도 제가 첫사랑이거든요!"


친구- "어..?ㅋㅋㅋ"


여친- " 왜요? ㅋㅋㅋ"


나- "야 -_- 먼말할라카노ㅋㅋㅋ걍 있어라"


친구- "니 중3땐가 고1땐가 만나던 애 있지 않았나?ㅋㅋㅋ"







아...

아ㅏ..

친구야...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불X친구를 

여친이랑 만나게 한 것 부터가 실수였다는걸

그땐 왜 몰랐는지 ㅋㅋㅋㅋㅜㅜㅜㅜㅜ






암튼 그렇게 

숨겨왔던 나의 비밀은 찰나의 순간 





모두 까발려 졌고

여친 눈빛에서

'지금 이게 무슨말이냐 집에갈때보자' 라는 뜻을

읽을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마침내

술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애써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려봤지만...

속수무책이었음 ㅠㅠ






"야~ 우리동네 야경 쥑인다 ㅋㅋㅋ안글나?"


"오빠 아까 친구가 무슨말한거야?ㅋㅋㅋ"


"어? 아 ㅋㅋㅋ암것도 아니다ㅋㅋㅋ술먹어서 그런가 쫌 어지럽네 ㅋㅋㅋ"


"말돌리지말고!! -_-"


"그게 있다아이가...우째된거냐카면..."






그렇게 순순히(?)

모든 과거를 다 털어놨고

손잡는거 외엔 어떠한 스킨쉽도 일체 없었다고

매우 매우 매~~~우 강조했음

ㅋㅋㅋㅋㅋ


심지어 데이트라 부를 만한 것도 없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근데 왜 이제 말해 그걸? 내가 몇번 물어봤었는데?!"


"아...미안....별로 좋은 얘기가 아니라서.."


"내가 화낼까바?"


"어..뭐 그런것도 있고..."


"치... 과건데 뭐하러 숨겼냐 이때까지!"


"어?... 와이카노...화난거 아이가? "


"아니 끝까지 들어봐. 그러면 만약에 나랑 헤어지고 딴 여자 만나서 그 여자가 물어보면

나도 없던 여자 취급할꺼야? "







아...

그제야 여친이 어떤것에

왜 화났는지를 알 것 같았음.




자기와의 추억도 내가 없던 기억 취급할까봐 그게

기분 상했었나봄. 





갑자기 머릿속에서 엄청난 연산으로

내가봐도 참 멋있는 맨트를 

대본도 없이 애드립으로 뱉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니는 다르지.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하고 너무 좋아하고,


또 때로는 가슴도 아파가면서 그렇게 사랑한 여자아이가...


그렇게 일차원적으로만 비교하면 안되지 그리고 나는 헤어질 생각이 없는데?"




"진짜?"


"카모, 당연하지! 카니깐 걱정하지마라"


"아 진짜?ㅋㅋㅋ"


"와 웃는데? 난 진지한뎈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놈의 입을 잡아찢던가해야짘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했나?"


"칰ㅋㅋㅋ분위기없게"





그러면서도

ㅋㅋㅋㅋㅋ

감동했는지 갑자기 막 애교부리면서

안겼음 ㅋㅋㅋ그냥 안긴것도 아니고

막 힘줘서 날 꽉 끌어안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 아실테지만

키스를 한번 해야될 타이밍임ㅋㅋㅋㅋ




"내 봐바라, 내가 지금 키스를 하고싶은데 술먹어서 냄새 나거든? 카니깐 볼에 뽀뽀하게!ㅋㅋㅋㅋㅋ"





그러고 볼에 뽀뽀했는데

여친이 막 웃으면서





입술을 내밀고 손가락으로

여기도 해보라고 막 손짓했음

ㅋㅋㅋㅋ






그래서?







뭐...별수있음?





했음ㅋㅋㅋㅋ

ㅋㅋㅋㅋ자세한 묘사는 시간관계상 생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술냄새 나니깐

살짝~?ㅋㅋㅋ






음...근데





이건 또 어떻게 끝내나...

암튼...





사랑하는 사람끼리 거짓말 하지 맙시다!ㅋㅋㅋㅋ






끄읏!!








이번주엔

이게 마지막일거에요ㅠㅠㅠ

다음주나, 이번주 주말에 다시 올게요

ㅋㅋㅋㅋ 미안해요!

추천수186
반대수6
베플|2012.12.11 23:19
내광대는 위로올로가서 내려올생각을 안하네 이대로 승천할것같아요 오빠때문에
베플저기요|2012.12.11 22:51
이 판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뭔가 여친 되게 귀엽게 생겼을 거 같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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