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에 100일 갓 넘은 아가가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정말 속이 터져서 여기다 글 올려보네요!
제가 속이좁아 이해를 못하는 여자인지 알아보려구요!
요즘 연말이라 잦은 술 약속에 모임.. 많죠! 많겠죠!!
근데 제 신랑이란 사람은 평소에도 술 약속이 상당합니다!
저녁 먹으면서 사무실 사람들이랑 간단히 한잔 한다며 술!
한주 전부터 잡아놓은 약속이라며 술!
오늘은 주말이니 친구들과 술!
술 마시는거 같고 뭐라는게 아닙니다!
술 마시는건 좋은데..결혼해서 가정도 있고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이가 있는 아이 아빠인데...
적당히 마시고 들어올 시간이 되면 들어와달라는건데..
새벽 2시가 넘어도 들어올 생각이 없을뿐더러
그 시간에 전화해서 언제 들어올꺼냐고 하면
사람 숨도 못쉬게 제가 답답하게 옭아매려고 한다, 빨리 안 들어온다고 닦달을 한다,
자기가 나가서 술 마시면 어디로 증발하고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들어가겠다고,
이 말만 무한반복입니다!
그래놓고 새벽 4시, 5시가 되야 들어오고
그 시간에 들어와서 배고프다고 라면 끓여달라고 하질않나;;
들어오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아침에 9시, 10시에 들어와선 대리기사가 없어서 차안에서 잤다고, 그래서 지금 들어온거라고!
술냄새 팍팍 풍기면서 일단 좀 더 자야겠단 소리나 합니다!
외박해놓고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더 웃긴건,
그렇게 아침에 해 떠서 들어와놓고 그게 외박이 아니랍니다!!
다른 여자랑 모텔방에서 뒹굴다 온것도 아니고 대리가 없어서 못 온거라고 외박이 아니랍니다!
이 일로 지방 사시는 시어머님까지 올라오시고, 저희 친정엄마도 알게되셔서
한바탕 대~판 했었죠!
그게 불과 1주일도 안됐어요!!
서로 좀 더 노력하고 이해하고 다시한번 잘 해보기로 했는데..
어제...월요일!
저녁을 먹고 들어갈 일이 생겼다면서 주저리 주저리 핑계대길래 알았다고 했죠!
12시에 전화 한번 했어요! 별 다툼 전혀 없이 적당히 마시구 너무 안 늦게 들어오라했더니
본인도 많이 안 늦을거라 그러더군요!! 지금 여기가 막차라고 하면서..
새벽 2시가 되서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했더니 끊길랑 말랑 할때 받더니
옆에 누가 있었나봅니다! "어~자기야! 헤헤^^;; 응~그랬어~그럼 내가 미안하네~그러지마~왜그래ㅠ"
하...;; 이런식으로 통화하더니
제가 지금 새벽 2시인데도 안 들어오고 더 늦을 것 같다고 하면 도대체 몇 시에 들어올꺼냐 물었죠!
그땐 또 옆에 누가 없었나봅니다!
"이혼하자! 정말 너랑 못 살겠다! 그만좀 해라 그만!!!"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저도 이런 일로 연애때부터 신혼초까지 속 무지 썩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태어나면 좀 덜할까 싶어서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지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그만하자 그럼!"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새벽 6시가 좀 넘어서 들어와선 "여봉~나왔어~ 나 왔다니깐 여봉?"
누구 약올립니까? 그냥 자는 척 하고 대꾸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양가 부모님들까지 아시게 대판 싸우고 나서 몇일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왜 저한테 이러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혼하자, 못살겠다 이런 말이 아주 입에 베서
이젠 말다툼 조금만 있어도 저 소리 부터 합니다!
조금의 노력도, 개선할 의지도 없는 이사람이랑 또 같은 문제로 지지고 볶고
툭하면 이혼 소리 듣는것도 지칩니다!
저보고 왜 이해를 하려고 하질 않냐고 하네요!!!
싸움만 했다면 이혼 어쩌고 하는 그 말 버르장머리부터 뜯어고쳐 놔야할 것 같은데
끝끝내 본인 고집만 부리면 이혼 얘기 나온김에 합의할 것 합의하고
더 시간 흘려보내지 않고 법원에 서류내러 가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