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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해야 할까요? 딸아이를 위해서 한번만 용서를 할까요?

블랙먼데이 |2012.12.12 11:40
조회 19,524 |추천 16

어제 저녁에 같이 드라이브 갔다던 와이프 친구랑 친구 신랑 불러서 술 한잔 했습니다.

그렇게 막역한 사이는 아니고 근처에 살아서 가끔 부부동반으로 근처술집에서 술 한잔 합니다.

제가 불렀습니다. 남자들은 거짓말하면 표나니까요.

막 들어가서 술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더군요.

oo엄마처럼 착한 사람이 어디있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이기이다 어쩌고 저쩌고..

여자들은 남자의 믿음으로 사는 동물이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술 마시면서 그랬습니다. 이미 작심을 하고 갔었거든요.

요즘 전업주부들은 친한친구랑 같이 바람 많이 피운다고 서로 알리바이 만들어주느라고 그런다고..

내 와이프 네비랑 범칙금 봤더니 강화도도 다니고 경춘고속도로도 다니고 가평도 다니고 그런것 같더라고

같이 다니셨나보네요. 가평이랑 강화도 경치 이쁘죠?? 했습니다.

남편이랑 와이프 친구 얼굴 파래지더군요. 와이프 친구 다급했는지 그러더라구요.

같이 안 다녔다고 나 그냥 집에 있었고 집근처에만 있었다고 그날 같이 놀러가지도 않았다고..

그냥 우리 부부 이혼할까봐 친구 부탁으로 거짓말 친거라고 신랑한테 믿어달라고 하더군요.

 

와이프 친구 부부에게 미안하다고 그러고 왔습니다. 

와이프에게 이야기해서 오라고 그랬습니다. 싸우기도 싫고 그냥 막막하더군요.

와이프와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더군요. 바람 피운적은 없고 그냥 바람쐬러 갔다온 것 뿐이라고.

지금까지 여자 친구들이랑 가끔씩 바람쐬러 다녔는데 그때는 대학교 동창 남자였다고

오랫만에 연락와서 그냥 만나서 점심 먹은것 뿐이라고 내가 알면 오해 할까봐 숨긴것 뿐이라고

우리 딸아이를 봐서라도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자기는 죽어도 바람피운적은 없다고 하네요.

지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혼하자니 딸이 눈에 밟히네요.

 

 

추천수16
반대수2
베플에휴|2012.12.12 13:50
이런말이있죠. 바람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고요. 가정주부가 남자동창을 만나서 밥을 먹은거 까지는 그래도 이해할수있는데. 왜 2~3시간 거리를 가서 먹냐고요.. 아이가 그렇게 어린데 집근처에서 놀지 않나요 보통.. 멀리나가고 싶으면 주말에 가족동반으로 나가면 되는거잖아요. 강화도, 가평..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날따라 우연히 딸이 아파서 걸린것 뿐이죠. 아셨나요? 그리고 그거 숨길라고 이혼얘기까지 꺼내는 와이프인데 믿음이 가세요? 적반하장 따지고 들다 친구가 다 말했다고하니까 그제야 비는겁니다... 이미 신뢰가 깨졌어요. 이제와서 잘한다고해봤자 글쓴이는 와이프 계속해서 의심하게 될거고. 지금부터 와이프가 착실하게 생활한다해도 결국 양쪽다 지칩니다. 요새 이혼 정말 별거아니에요. 예전처럼 그렇게 주위 눈치받을게 아닙니다. 앞으로 50년은 같이 살아야 되는데 아이때문에 참고 사는건 다 옛날얘기라고요... 새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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