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군제대한지 3일째인데 군입대 전에있던 사건이 자꾸 생각나서
몇자 적겠습니다
음슴체를 쓰고싶지만 ,,,
음슴체를 쓰면 글이 가벼워질거같아서 존댓말로 하겠습니다 .
때는 2010년 03월
저는 경기도안성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
그리고 c대학교 후문쪽에 자리한 A편의점에서 새벽알바를 해서
대학교 등록금을 내는 성실한 대학생이었습니다 .
그때 제 스케쥴은 학교갔다가 자취방 와서 3-4시간 자고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고
알바끝나면 바로 학교를 가서 공부하는것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일을했을때인가
3-4시간 잠을 자고 알바를왔고 전번타임인 형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일을 시작하는데 포스(계산대?) 밑에 되게 이쁜 빨간색 여자 장지갑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사모님이 놓고가셨나보다 하고 냅뒀어요(사모님이 굉장히 무서워서 건드릴생각도 못함)
그리고 일이 끝났고 제 후번타임인 사장님이 오셨어요 그래서 지갑에 대해물어봤더니
제 전번타임인 형이 편의점 앞 청소하다가 줏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10시간 야간 알바를 하고
학교에가서 공부하고 또 자취방으로와서 3-4시간 잤다가 또 편의점에 왔어요
근데 또 포스 밑에 어제봤던 지갑이 또 있더라고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죠
원래 지갑잃어버리면 온동네를 다 뒤지지잖아요 ,,, 그래서 찾았을법한데 ;;했죠
그래서 일단 지갑을 열어봤어요 (CCTV가 절 째려보고있어서 뭘 노린 생각은 아니었어요 )
근데 돈은 하나도 없었고 장지갑이라 카드 넣은 곳이 많았는데 카드도 없었어요
근데 민증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슥 꺼내 봤는데
민증에는 여자 사진과 이름은 두글자 (아 이거 써도 되나 ㅡㅡ ???)
잘모르겠어서 일단 수지 라고 합시다(제가 수지를 좋아함;;)
이름은 일단 수지, 여자이고 이쁘고 귀여운상이었어요
근데 민증 주소가 쫌 멀리 있는 밑에 지방이었어요
전라도쪽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왜 그쪽사는 사람 지갑이 여깄지 ?하면서
민증을 돌려봤는데 민증뒤에는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거주지가 변경되면
쓰는 칸이있어요 저는 이때 처음 알았어요
암튼 거기에 경기도 안성시 00마을 이라고 써있어서 아 c대학교 학생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수많은 카드 넣는 곳을 손가락으로 쑤셔봤어요
일이 새벽타임이라 굉장히 심심해서 ,,;;
근데 뭐가 탁! 하고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오! 하고 꺼내봤더니 어떤 남성분 명함이더라고요
-00청과 이름은 수00 (민증에있는 여성분이랑 성이 같았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민증에있는 주소랑 명함 주소가 같았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아 ! 아버지신가 보다
그리고 저는 아침이 밝으면 전화드려서 찾아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반장 부반장을 도맡아해서 좋게말하면 책임감있고
나쁘게 말하면 ,,, 너무 나댐,., )
아무튼 이제부터가 중요해요
그리고 제가 9시 퇴근인데 7시30분쯤 ? 전화를 했어요
띠리리리ㅣ링~~~
아줌마(어머니로 생각됨): 여보세요?
저:예, 안녕하세요 저 경기도 안성에서 편의점 알바하는 학생인데요
아줌마:예???
저:아니 저기,,다름아니고 거기 수지 씨네 집이죠 ?
아줌마:,,,, (아무 대답없음)
저: 여보세요 ? 수지씨 집 아닌가요 ?
아줌마 : 그런데요 ?
저 : 아 제가 편의점 알바생인데 편의점 앞에서 수지씨 지갑을 줏어서 전화드렸어요
아줌마 : ..,,,, (5초후 ) 잠시만요
(수지아빠!!!! 하고 수화기 넘어 소리지르는게 다 들렸어요)
아저씨(아빠로 생각됨):여보세요 ?
저:예, 안녕하 ,,,
아저씨:누구시라고요 ?
저 : ;;;예 저 경기도 안성에서 편의점 알바하는 학생인데요
수지씨 지갑을 줏었어요
아저씨 : 어디요 ?
저: ,,, 경기도 안성이요
아저씨 : ,,,, 제가 그쪽으로 경찰을 보낼테니까 경찰한테 지갑좀 넘겨주세요 ,,,
저 : (피로누적으로 약간의 짜증이남,,)여보세요? 아저씨 제가 수지씨 지갑을 줏었으면
수지씨 한테 전화해서 지갑을 찾아가라하면 되지않아요 ????
아저씨 :,,,, (10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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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지 ,,, 일주일전에 실종신고 했습니다 ,,,,
진짜 그때가 3월이었는데 날이 아직 밝기전이었는데
진짜 ,,, 소름돋아서 미칠뻔했어요
제 후번타임인 사장님께(기독교인;;) 설명드렷더니
세상 너무 무섭다고 진짜 엄청 무서워하셨어요
그리고 경찰차2대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
진자 엄청 무서웟어요
그리고 두달정도후에 경찰서에 수지씨 찾았냐고 전화해봤는데
하아 ,,,전화를 받으면 무슨일이세요 ? 하고 묻길래
위 이야기를 다 말씀드렸더니 자꾸만
자기쪽 부서가 아니라고 계속 전화를 넘기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짜증났는데 ,,, 4-5번정도 넘기더라고요
근데 너무 궁금해서 진짜 끝까지 참았음
결국은 ,,, 알아보고 전화드린다고 전화번호 주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 방을 빼게돼서 그전화번호를 받아적었던 수첩을 잃어버렸고
군대를 갔어요 ,,,
정말 어떻게 됐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