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이 싸우시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저 좀 도와주세요
오늘밤에 집안에 기제사가 있는데
어제 아빠께서 살생 사냥을 다녀오셨어요
(여기서 이게 뭐 어때서?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저희집은 조상님에 대한 문화? 이런부분이 엄격해서요)
엄마께서 가지말라고 내일 기제사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아빠는 다녀오셔서 화내는 엄마께 잔소리하신다고 오히려 더 역으로 욕하고 화내시고...(아빠께서 엄청 가부장적이세요. 집안일 하기 싫으면 너가 나가서 내가 돈벌어온만큼 벌어와 이런식)
엄마는 갔다왔으면 미안해서 사과는 못할망정 뭘잘했다고 욕하고 화내시냐고 하시면서
그럼 기제사음식 손도안될테니까 아빠알아서 하라고...
지금 이런상황입니다
사실
이번에 제가 삼수를하고 아빠기대에 못미치는 대학에 원서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제사에 엄격하셨던 아빠께서 일탈?이라고 해야되나 그러시는거 같기도하고...
아빠가 자식공부에 욕심이 많으시거든요...
아니면 1년전인가?그때부터 아빠하시는 행동이 평상시랑은 많이 달라서 외도...하시는거 같기도하고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그저 추측만...
그리고 이때부터 부모님이 크게싸우는 횟수도 많아졌구요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몇십년동안 묵묵히 맏며느리역할 해주셨는데
아빠께서 이렇게 나오시니까 많이 화나신상태이세요
마음같아선 엄마께 진짜음식하지말라고 이번에 아빠가 엄마소중함을 알아야된다고...이러고싶은데
왠지 좋은대학 못들어간 저때문에 아빠께서 이러시는거 같아서
같은여자로써 엄마입장에서 아빠한테만 뭐라하기에는 죄스럽고...
그렇다고 엄마께 먼저화푸세요 라고 하기에는 묵묵히 몇십년동안 아빠일도와가면서 집안일도 혼자하시는 엄마가 너무 가여우시고...
진짜 자식으로써 아무것도 못하고 이러고있는게 한심하네요...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