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서 판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이 얘기는 제 얘기가 아니라 친구이야긴데요
정말 오래동안 속속들이 알고 지낸 베프가 겪은 일이라 더 화가 나네요..
제 친구는 충청도 지역의 모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그 친구가 12월 경에 일주일정도 사귄 남자한테 이별통보당했어요.
제 친구는 10학번, 그 남자는 07학번이구요
그 남자가 복학해서 제 친구랑 같은 학년이구요.
친구가 그 남자랑 이야기도 많이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해서
동기 여자애들보다 그 남자랑 더 친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과대 선출 건으로 할 사람 찾다가 친구가 그 남자를 추천했나봐요.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가 그 남자한테 '선배 과대 해요'이랬대요.
그러니까 그 남자가 제 친구 얼굴 잡더니 으이구 이러더래요.
그러고 쭉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가 과사 앞에서 같이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같은 걸 보다가
조교가 같이 심부름 좀 해 달라고 해서 심부름 하던 도중에 고기 먹자는 얘기가 나왔나봐요.
그래서 친구가 그 남자한테 고기 사달라고 먹자고 그랬더니 그 남자가 먹으러 갈까? 이랬대요.
그러고 심부름 끝나고 친구가 기숙사 가려는데 눈이 와서 그 남자가 우산 씌워주면서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 줬다고 그러다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기숙사 들어갔는데 그 남자가 저녁먹자고 다시 불러내서 같이 밥먹고 나오는데 그 남자가 친구한테 내가 밥 샀으니까 나중에 나 영화 보여줘 이러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그날 밤에 카톡으로 왜 선배님이 밥사준다해서 나갔는데 영화 보여주냐고 톡을 했더니 내가 아끼고 예뻐하는 후배를 계속 만나기 위해서 이러더래요.
그 뒤로 계속 카톡하다가 몇일 지나고서 밤에 카톡하는데 그 남자가 친구한테 너랑 연락하다보니까 너한테 관심이 간다 맘에 들어하는 중이다라고 톡이 왔대요.
그래서 그 다음날 친구가 그 남자 만나서 얘기를 했나봐요.
근데 그 남자가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친구가 그 전여친이 걸렸나봐요.
그 남자가 전 여자친구랑 헤어질 때 많이 힘들어했다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친구가 선배님이 나한테 이런식으로 얘기 했는데 솔직히 전여친이 걸린다, 선배님이 전여친이랑 헤어질때 엄청 힘들어하고 그러지 않았느냐 나중에 다시 연락하거나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그랬대요.
그러니까 그 남자가 전여친 이제 얼굴도 생각 안나는데 너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을거 같다고 그렇지만 전여친때문에 외로워서 너한테 그러는거 절대 아니라고 이거 하나는 믿어달라고 니가 좋아서 그런거다고 얘기를 했대요.
그래서 친구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뒤로 자주 만나면서 썸을 탔대요.
그러다가 그 남자가 친구한테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친구가 사귀고서 저한테 톡으로 남자친구 생겼다면서 정말 좋아라했죠.
친구가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고집도 피울때도 있고, 남자친구가 연상이다보니 가끔씩 투정도 부리고 그랬나봐요.
그러다가 사귀고서 좀 지난 밤에 카톡으로 서로한테 바라는 점이나 하지 말았으면 하는 점을 말하기로 했는데 그 남자는 지금은 없다,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해서 친구나 나중은 없다 지금 말해라해서 그 남자 남자니까 이거 해야되고 여자니까 이건 안하는거야 이런게 싫다고만 얘기를 했대요.
그리고 그 다음날 시험기간이라 친구가 강의실에서 공부하려는데 그 남자가 자기 원래 집에 갔다 온 날이라서 피곤했나봐요. 잠을 두시간 밖에 못잤다고 그래서 그 남자가 기숙사에서 자고 나온다는걸 친구가 강의실에서 자기랑 공부하다가 자라고 해서 같이 나왔나봐요.
그리고 시험끝나고 그 주 목요일에 신촌가서 놀자고 약속하고 얘기 했는데(친구는 수도권지역에 살고있구요 그 남자는 서울에 산다고 그러더군요)
그남자가 자기 동기들이랑 얘기 하고 오더니 친구한테 할말있다고 그러면서
친구랑 신촌가기로 한 날에 자기 동기들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그랬대요.
그 말 하는 순간 친구가 기분이 상해서 내 약속은 안중에도 없고 동기들이랑 노는 건 중요하냐고 얘기를 했대요.
그러고서 단 둘이 있을 때 그 남자가 친구한테 너는 왜 사람 말을 끝까지 안듣고 니 맘대로 말하고 생각하냐고 넌 왜 이렇게 애가 이기적으로 고집도 쎄고 배려가 없냐고 하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내가 미안해 동기들이랑 놀아 난 집에 갈테니까 라고 했더니 그 남자가 너는 지금 내가 말하는 요점이 뭔지 몰라? 하면서 쏘아 붙였대요. 그래서 친구도 화가 나서 아 몰라 이랬대요.
그러니까 그 남자가 너랑은 말이 안통한다 나간다 이러면서 강의실 나가더래요.
그 남자가 그러고 나가고서 친구가 자기가 잘못했구나 실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전화하고 카톡했는데 남자가 안 받는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톡으로 내가 실수한거 같아 어떡하지 이렇게 와서 전 친구 달래줬구요.
친구는 그 남자한테 계속 전화하고 미안하다 하면서 톡하고 했는데
그 남자가 카톡으로 나 솔직히 지친다 하루이틀 떼쓰고 투정부리는거 애교로 받아들였다. 근데 일주일되니까 너 그렇게 하는거 못받아주겠다, 나 너무 힘들다 널 감당할 수 있는 남자 만나라고 했대요.
그래서 친구는 계속 미안하다 그러지마라 내가 잘못한거안다하면서 그 남자 기숙사 앞에서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그남자가 나와서 하는 말이 내가 미안하다 그냥 가라라고 딱 이말만 하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내말 한번만 들어달라고 오빠니까 그랬던거고 오빠가 좋아서 그랬던거다 내가 미안하다 오빠 말 끊고 내 멋대로 말하고 그런거 미안하다 했더니 한번 아닌건 아닌거야 내가 미안하고 그냥 가라하고 내일 보자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기숙사로 들어가더래요..
그러고서 시험 끝나는 날 친구가 톡으로 시험끝나고 잠깐 만날 수 있어요? 라고 보냈는데 그남자가 미안한테 난 한번 마음 돌아서면 완전히 돌아서버려서 너 나 못잡어 라고 답장이 왔대요.
그렇게 친구랑 헤어지고 이틀뒤에 친구가 카톡 친구목록 보다가 그남자 상태메세지를 봤는데 0910으로 바뀌고 카톡 사진도 바뀌었더래요.
친구는 자기랑 헤어져서 바꿨거니 했는데 오늘 전화와서 그 남자가 자기 전 여자친구랑 다시 만난다면서
카톡상태메세지의 0910은 전여친이랑 처음 사귄날이고, 친구랑 헤어진지 이틀만에 0910으로 카톡상태메세지가 바뀌었으니 그날 전 여자친구랑 다시 만나게된 거였더라구요.
솔직히 제 친구가 외동으로 자라 사랑을 받고만 자라서 이기적인 면도 조금 있고 고집도 쎄고 그런면이 있어요.
하지만, 자기의 잘못된 점이나 고칠점 얘기하면 수긍하고 고치려고 노력많이 하는 친구에요.
제 친구가 그 남자한테 어떻게 했는진 자세하겐 모르지만
그 남자랑 사귀면서 제 친구가 자기보다 연상이니까 어리광 부리고 싶고 그래서 더 그런건데,
그 남자는 제 친구 얘기는 들어보려고도 하지않고 자기 마음이 돌아섰으니 헤어지자 그러고선 이틀뒤에 전여친이랑 다시 만난다는거 자체가 자기 전여친 잡고 싶고 그래서 떠볼라고 제 친구 이용한거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제 친구한테 너 맘에 든다 어쩌구 저쩌구 하기 전부터 전 여친이랑 연락하고 있었고, 제 친구랑 사귀고 나서 친구가 그러니까 옳다구나 하고 건수하나 잡아서 헤어지자고 하고 전여친한테 다시 간걸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제 친구도 사귀면서 투정부리고, 고집부리고 한건 잘못한 것이지만, 사귄지 일주일밖에 안되서 저런일로 헤어지고 다시 전 여친이랑 붙어먹은 놈은 진짜 쓰레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톡커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고 싶어요.
친구는 그 남자 정말 좋아해서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그남자 생각난다고 울면서 저한테 전화하고 밤에도 울면서 잠들고 이랬구요.
자기랑 헤어지고 전여친이랑 붙어먹은거 알게 되고 나선 그 놈한테 복수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갖고 논 그 놈이 제대로 쪽 당하는거 보고 싶구요.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충청도 S대 다니는 K씨
내가 진짜 생각같아선 당신 얼굴, 학교, 과 다 까발려버리고 싶은데
내 친구 체면 생각해서 참는거에요.
당신 그딴식으로 살지마
어디서 갖고 놀 여자가 없어서 순진한 같은 과 여자 후배를 갖고 놀아?
그렇게 전여친하고 다시 붙어먹을거였음 애초에 헤어지질 말든가
왜 헤어져선 내 친구한테 붙어서 온갖 알랑방귀 다 뀌어놓고선
친구가 투정부리고 그러니까 헤어지십니까?
물론 친구가 당신한테 얼마나 그랬는진 몰라도
내가 당신보단 내 친구에 대해서 더 잘알아.
말 들어보니까 내 친구 얘긴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맘돌아섰다고 그랬다면서?
적어도, 당신이 내 친구한테 마음이 있었다면 내 친구가 왜 그랬는지 얘기는 들어줘야하는거 아니야?
전 여친이랑 연락하면서 내 친구한텐 전여친 얼굴도 기억안난다 그러고
여친이랑 헤어지고 외로워서 너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해놓고선 이렇게 뒤통수를 치시네요?
진짜 맘 같아선 당신 학교 전교생이 다 알게끔 당신 얼굴 이름 소속대학 과 크게 써붙이고 싶은데 참는거야^^
그리고 당신 지금 여자친구한테 고맙다고 전해줘^^ 똥차 수거해가줘서 고맙다고.
내 친구가 당신같은 똥차에 안탄게 천만다행이야.
내가 여기다 이렇게 글 쓴건 이런줄도 모르고 계속 당신 못잊고 좋아했던 내 친구가 안타까워서야
당신 외로움을 풀 상대가 필요 했으면 다른 사람 찾아보셨어야지.
어디서 내 친구를 갖고 놀아 이 미친놈아
난 당신이 학교에서 아주 대대적으로 망신한번 제대로 당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 친구도 가슴에 진 응어리 풀 수 있을테니까.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엔 피눈물 난다는말 명심하길 바라^^
난 당신이 꼭 피눈물 흘렸으면 좋겠어.
내 친구가 당신 좋아했던 마음이랑 당신때문에 흘린 눈물이 아깝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