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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게된게 내 삶의 제일 큰 실수다

독수리 |2013.01.06 01:54
조회 770 |추천 1

안녕하세요 (__)꾸벅

 

저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있는 남자입니다

 

하아...

 

산지도 벌써 14년째 됐네요 (2013년이 되었으니까)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때 와서 졸업 1학기 남겨두고 초등학교 중퇴하고

 

미국에 와서 언어장벽 느끼고 언어장벽이야 뭐 시간이지나면 나아지는거니 별 문제는 없지만

 

그 동안에 학교에서 느꼈던 인종차별, 미국법정, 강도, 그리고 성추행

 

그게 제 중학교 시절이었고

 

고등학교때는 이사를 했지만 한인타운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백인동네로 이사갔음)

 

제대로 된 영어가 부족했고 또 다시 언어장벽, 신분문제, 친할머니 사별, 성적하락

 

고등학교도 졸업을 3개월 남겨두고 못할뻔하다가 정신바짝차려서 졸업을 일단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타주로 이사를 가서 1년동안 지내다가 역시나 되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다시 살던데로 돌아와서는 남자이다보니 병역문제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고

 

그리고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가 제일 크나큰 슬럼프였기때문에

 

제가 친할머니를 저희 엄마보다 좋아하고 따를 정도였어서 저에겐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미국에 이민을 가고 한 3년후에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가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돈이 없었죠...

 

그 당시 영주권 신청자였기때문에 신청을 하는 동안에

 

그냥 한국으로 들어가버리면 신청이 취소처리가 되기때문에 여행자비자를 신청을 해야했었고

 

신청하는 비용만 한 사람당 3~40만원이 들어갔어야했습니다 그리고 걸리는 절차기간이 1~2달이었고요

 

비행기 값까지하면 솔직히 한 사람당 최소 200은 있어야 했습니다

 

그만한 돈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일하고 한달 월급을 받는다 해도 이래저래 세금떼고 뭐 이런저런 생활비에 쓰고나면 남아나는게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건 진짜 웃자고 하는 얘기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 계신 거의 모든분들이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그런거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고요

 

저는 미국땅 밟자마자 그 모든게 깨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그래도 어렸으니까 밖에 잘 나가놀고 활발하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미국오자마자 그 반대로 바뀌어서 게다가 미국은 밤에 나가서 놀지도 못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들

 

원래부터 미국오기전에 반감을 갖고 들어오던 중에 2010년에 드디어 갈수있는 기회다 생각하고

 

도전했던게 슈퍼스타K2 였습니다 그때 물론 이 오디션이 해외원정오디션이 처음이었고

 

그리고 존박이 그 오디션의 화제인물로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저도 물론 그 분과 같이 참가자로

 

옆자리에서 촬영도 했었고 분장받는 대기순서도 바로 옆자리였고

 

그때 한국가고싶었던 간절했던 마음은 아직도 남아있었지만

 

박정현 심사위원님 Tiger JK 심사위원님 윤미래 심사위원님 (서인영분은 오후에 늦게 지각하셨었습니다)

 

절 귀여워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윤미래 심사위원님에 의해 구제가 되어

 

합격을 하여 한국에 갈수있는 기회를 얻었었는데 그 2번째 시즌엔 처음이라 그런지

 

비행기표가 지원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사비로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돈 문제와 신분문제때문에 제 꿈을 포기해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시즌 2에 나와서 이슈가 되었었던 허지애양(제 지인의 친구라 알고지낸적있음)도 한국에 갈수없었던게 저와 같은 상황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기회를 놓친게 너무나 후회되고 분통이 터집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노렸지만 뉴욕만 한다길래 갈수없어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2011년 가을에 영주권이 나와서 근 10년만에 드디어 신분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그 해에 미군에 지원을 하여 작년 5월 말에 입대해서 현재 복무한지 7개월 됩니다

 

입대하고도 좀 풀릴줄 알았지만 동성애자 룸메이트와의 문제가 좀 있어서 편할날이 없네요

 

요새 나이 어린 친구들이 조기유학이라 해야 맞는건가? 아무튼 유학을 보내시는분들 많은데

 

그놈의 교육이 뭔지 그렇다해도 물론 자기 자식에게 좋은거 해주고싶은 마음

 

그런 부모마음 몰라드리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부모곁에서 사랑받으며 자랄때라 생각됩니다

 

물론 사춘기가 오고 그러겠지만 그럴때면 더욱더 보듬어주고 감싸주며 사랑받으며

 

무엇보다 부모옆에서 지낼때라 생각되는데

 

그렇다고 제가 사는동안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았다는건 아니지만

 

현재 군생활때문에 떨어져 혼자 사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 전에는 사실상 신분문제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가족 모두가 다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더 고생하셨을 저희 아버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데

 

그 신분문제 해결때문에 잦은 두집살림을 해야했었습니다

 

저 말고도 해외로 이민오신분들은 아마 아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솔직히 외롭습니다...

 

특히나 혼자이면 더 외롭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유학생들이나 어학연수오시는분들 많이 보는데 제발 안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시는분들 보면 평균기간들이 보통 1~2년입니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다른 같은 유학생들이나 어학연수오신분들하고 같이 어울려서 탱자탱자 놀다가

 

언어배우기는 뒷전이고 그게 유학이랑 어학연수의 목적인데

 

그래놓고 갔다왔다고 말들만 많고 대기업이나 이런데 취직하는거 보면 꼴보기싫을정도거든요

 

사람만 나빠집니다

 

요새 디지털 시대라 SNS나 메신저를 통해서 알게된분들에게도 절대 이민이나 유학은 절대 추천 안해드립니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그보다 더 심합니다

 

그래서 전 미군입대를 지원했고 그나마 비전이 여기로 통해서만 보였기때문에

 

그 전에 슈퍼스타K2 합격했을때도 차라리 다 내버려두고 가버렸으면 했지만

 

솔직히 미래도 확실치않게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꿈을 이루려 길에 오르기엔 망설여지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국에 자대배치를 받으려 죽어라 노력중입니다

 

안그래도 14년동안 있었던 묵은체증이 우울증으로 몰려와 병원이나 사단에서 정신과상담까지 받는 상태입니다

 

물론 저처럼 된다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미국에 이민오시거나 자제분들 유학을 보내시겠습니까?

 

자제분들이 반대하시면 보내지마세요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자제분들과 가능하면 같이 함께 있어주세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자녀들의 교육문제도 좋지만 무엇이 더 가정에게 행복을 부르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유학을 가고싶은 학생들에게 진짜로 가고싶습니까?

 

또 대기업들에게 묻습니다 해외유학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물론 중요할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해외마케팅 이런게 중요하니까 그렇긴하죠 그러나 해외유학분들 우선순위하는게 중요합니까?

 

그 사람들 사들이기 전에 취업난때문에 매번 걱정해야하는 청년실업자들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심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제발 병역법좀 바꿔주세요!!! 해외에사는 저희 나이 또래들은 진짜 곤욕입니다

 

현재 미군에 들어왔는데도 한국에 가면 법적으로 미국인이 되어도 국적포기를 안하면

 

한국군대에 가야한다는 사실이 말이됩니까? 그러면 병역제도를 바꿔주던가요

 

결과적으로 저는 모든걸 잃었습니다 미국와서...그래서 제일 큰 실수라 말하는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러지마세요...제발...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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