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취업안된다고 가지 말라던 대학을 갔습니다. 전문직이긴 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라 열심히 했습니다.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해서 적당한 곳에 취업하고 싶었는데.
학점 4.4
첫 직장은 연봉 2800 정도 대기업 수준의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러나 다니는 2년동안 12시간 주6일근무에 넘쳐나는 업무량이 견디기 힘들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편하게 일하고 싶어 구한 직장.
월급 130만원 입니다. 처음엔 정말 편한게 최고다 싶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연봉협상을 해야 하는데 5만원도 올리는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비. 학자금대출. 적금까지 쪼개 낼려고 하니.
부모님 용돈 한번 드리기 힘들고. 5만원 이상 옷 사기가 참 마음이 어렵습니다.
학교 다닐땐 취업만 하면 내가 사고 싶은 옷, 하고싶었던 일 마음대로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돈을 많이 벌면 개 처럼 일해야 하고.. 돈을 적게 벌면 만원 한장도 쉽게 쓸수 없습니다.
모두 다 사는게 그런건가요? 인생에 재미가 없네요..
나이가 한두살 먹으니 구색 맞춰 이것저것 챙겨야 할 일들은 많아지고 , 힘드네요..
또 다시 돈 벌러 개 처럼 살아야 할까요...
없는돈으로 짜 맞춰 살려니 죽을맛 이네요...
이것도 저것도 싫은 내가 미련 한건지...
에휴...
150만원도 아니고 겨우 130만원에 그것도 1년다니고 고작 5만원 월급 올리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슬프네요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