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
판을 즐겨보는 아직21살이고 싶은 22살 흔녀입니다
요새 자주 지금은연애중 카테고리에서 서성거리는데
아주 심장어택 제대로......
다들 왤케 달달하게 연애하시는거에요????
물론...저도 연애를 하고있지만 지금은 남친이 쿠닌이라
만나지못하는 그런 슬픔이 ...
그래서 2년전에 남친 처음만나고 첫키스한 얘기..등등 연애얘기를 풀어볼까해요
제목은 왠지 저게 끌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재주없어서 막 끄적였지만 잼께봐주세요 ![]()
(그때당시 모태솔로. 남친이없었으므로 음슴체)
나는 초,중,고를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남친은 없었음
왜냐면 난 매우 선머슴같은 아이였음 ![]()
머리도 뱅머리(초코송이머리에서 길이가 쫌 많이짧은?)
지드래곤 뱅머리 따라함 ㅇ<-<
행동도 선머슴
목소리도 선머슴(여자치곤 꽤 저음..)
웃는것도 선머슴 (ex. 으캬컄얔엏컿켛캌헤케켘핰)
거기다가 160/65 통통이여서 그때당시
나역시도 남자들에게 관심무였음
(날 보기나하곘어? 하면서)
여자몸무게 65가 기준아니겠음? ㅋ ![]()
자꾸 딴데로 새는데 이게 나의 단점임....ㅇ<-<
아무튼 그렇게 대학을 가게되고 나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음
나에게 크나큰 고통이었음
초5때부터 숏컷을 유지해온 나에게 머리기르기란
밥을 굶는것만큼 고통이었음
(지금은 날개뼈밑에 닿을만큼 길렀음
)
거기다가 대학을 들어가면서 환경이 바뀌기 시작하니
(날씬한애들 왤케많음?ㅠㅠ)
나도 뭔가 위기감이 들었음
살이 쭉 빠지게 된 계기가 있었음
나란여자 (쓸대없이)예민한여자
환경이 바뀌니 몸이 부적응하기 시작하더니
수술을 할만큼 쫌 앓을때가 있었음
수술을하고 한달간 미음만 먹었음
음식을 소화할 수가 없었음................아 그리웠던 치느님 ![]()
그 이후 물만먹어도 불어터지는 미역처럼 불어나던
나의 몸무게는 체질이 바뀌게 되면서 10키로 이상빠진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되었음
(다시먹음 찔까봐 많이안먹..긴 개뿔 엄청 먹고 미친듯이 운동함)
그렇게 50키로대로 내려가고 머리도 길면서
조금씩 자신감(이라고쓰고 근자감이라고 읽는다)이 붙음
앞에 내이야기가 너무많은데 더쓰면 뒤로가기 누르실까봐
대충 근자감붙은 내가 지금의 남친을 만난일을 써주겠음ㅋ
때는 .......... 기억이안남
쨌든 대학교 1학년때였음
전공과목 수업을 들어갔는데 학번순대로 자리를 배치해 주는게 아니겠음?
아...낯을많이가리는 성격이라 그땐 교수님이 죽도록 미웠음 ![]()
그.러.나
이쯤되면 다들 예상하리라봄
나의 옆자리는 지금나의 남친이었음ㅋ우왕ㅋ
20년 모태솔로인 나는 남자가 옆에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나게 신경이 쓰였음
...아 옆모습이 어케보이려나...멍청해보이진않겠지?(정답)
나한테 이상한 냄새나면 어떻하지 등등
거기다 나는 심각한 도끼병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쫌 웃을게요 나의 흑역사)
.......뭔가 로맨틱한 만남을 기대했다면 죄송함...
이게 만난게 다임...;
여기서 남친의 생김새를 묘사해보겠음
음.... 눈이 진짜 완전이쁨
원래 남자 쌍커풀을 되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던 나인데
얘보고 남자 쌍커풀이 이쁠수도 있구나 했음
속눈썹도 진짜 김... 낙타수준은 뻥이고
진짜 내가 마스카라한거만큼 길었음
코는 크다고하면 큰편일지도 모르는데 높아서 별 티도안남
입은 뭐 그냥 사람입임
키도 나랑 20센치이상 차이가났고 (키181) 몸무게는 음...한 68쯤 되보였음
마르지도 통통하지도않은? 암튼 잘모르겠지만 그정도 되보였음
그때 당시 과에서 키크고 쫌 훈남측에 끼던 애임
그러니 옆에앉아있음 얼마나 두근대겠음
도끼병 중증환자인 나인데ㅋ...
한달간은 우린 정말 인사도 안하는 사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색돋음
그러던 어느날
나는 옆자리 남자.......
(아 이름을 붙혀야겠음 초콜렛을 정말 좋아하니 초코라고 하겠음. 뭔가 강아지이름같지만 기분탓일거임)
초코에게 지우개를 빌리기 위해 처음 말을 붙혔음!!!!!!
나 "저기..."
초코 " 응? "
난 모태솔로임에도 불구하고 고단수였음
두번 말을 섞기위해 말을 한번에 하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우개좀"
초코 "아...나 지우개 없는데...
" 하며 되게 미안한 표정을 지었음.
.....쉣
'아 그래 ㅠㅠ ' 이러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부시럭소리가나면서 초코가 필통을 뒤지는거임
없다그랬지만 한번더 찾아주는구나 싶어서 쳐다보고있는데
초코 " 아...이거라도 줄까?"
하면서 내민거는 수정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필에 수정액쓰면 지지임..ㅠㅠ나만그런가
고마워~하니
뿌듯한 표정으로 웃었음ㅋㅋㅋㅋㅋ
초코는 웃는게 참 이쁨.....눈이 살짝 쳐지면서 웃는데 귀욤
암튼 거기에 조금설랬음
암튼 이게 처음 말을 튼거임
........쓰고나니 재미없는건 기분탓인가 했더니 진짜 재미없는거였음 ㅠㅠ
그래서 그냥 있었던 일을 스킵하고 사귀기 시작한 때로 가봄!
학기 초 나는 남친이생겼음
근데 초코도 여친이생김
둘다 애인이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둘은 정말 너희사귀냐?라는 말이 나올만큼 붙어다녀 엄청 친해졌음
대화를 조금해보니 의외로 쿵짝이 잘맞아서 급친하게된 케이스
(이렇게 붙어다니니 그때당시 남친에게는 정말미안했지만 후에 그 남자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ㅅㄺ였음을 깨닿고 미안한게 사라졌음 그정도로 처음사귄남자의 기억은 악몽임)
서로 여친,남친에대해 궁금한게있으면 상담도 해주고 그랬음
(난 이게 지금도 맘에걸림 ㅠㅠㅠ 서로 과거를 아니까 지금생각하면 열통터짐)
근데 둘다 한달?정도 사귀다가 진짜 짠거처럼 엇비슷하게 깨짐
그것도 둘다 엄청 안좋게 !!!!!!
어이없는건 나는 남자쪽이 엄청 ㅅㄺ짓을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임 (지우고싶은 과거임
)
웃긴건 초코도 그여자쪽이 ㅂㄹㅍ에도 불구하고 차임
서로 으헝거리면서 위로주...는 둘다 술못해서 습하클힝 과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러던 어느날 초코가 카톡이옴
(대충 기억나는대로 상황에맞는 대사를 끼워넣어 적어보겠음ㅋ)
초코 ' 야 나 좋아하는사람 생긴거같다 '
나 ' 워맼ㅋㅋㅋ누구누구?? 우리 과? 아님 다른 과? '
초코 ' 비밀이닼ㅋㅋㅋ'
나 ' .....잘못들은거아니제?'
초코 ' ㅋㅋㅋ미안ㅋㅋ 니도 아는사람이다 '
이러는거임
나님 도끼병 심하단거 말했잖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때 진짜 혹시 나?ㅋㅋㅋㅋㅋㅋ흨헿켛켘켘ㅋ 이러면서
호들갑도 떨었음
나 ' 우엌ㅋㅋㅋ진짜가? 누군지 물어봐도 대나? '
초코 ' 싫다 '
원래 이렇게 사투리안쓰는데 얘랑만 얘기하면 사투리나옴...근데 얘도 그럼ㅋㅋㅋㅋ
둘다 딴사람이랑 얘기하고 전화하거나 그럴땐 서울말?까진아니고 사투리 절대안씀
억양은 어쩔수없지만 같은 지역사람이보면 서울말같은 ...뭐 암튼 그랬는데
둘이서만 얘기하면 사투리 쩔음ㅋㅋㅋㅋㅋㅋ
나 ' 아뭔데 궁굼하게 해놓고 말안하기 있나 치사뽕까리고 빨리말해라~`'
초코 '으은다(안한다)'
뭐 이렇게 실랑이 하다가 나님 궁금한거 절대 못참는데 3번이상 거부하면
말하기 진짜 싫어하는줄알고 안물어봄
나 ' 아 드릅다 드러 안물어본다 ㅋㅋㅋ 아따 치사하노 '
초코 ' 아왴ㅋㅋㅋㅋ셤끝나믄 갈키줄게 '
정말 궁금했지만 참았는데 초코 지는 지가 못참았나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나한테 그여자에 대해 오늘하루 있던 일을 말하는데 첨엔 누구지하면서 궁금해했는데
자꾸 듣다보니 얘가 말하는 그 여자가 나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음ㅋㅋㅋㅋ허술한 초코ㅋㅋㅋ
예를들자면
'아 오늘 머리묶었는데 이쁘더라 니는 안이쁘더나?'
(이날 필기할게많은데 머리가 어중간하니까 막 흘러서 고무줄로 꽁꽁묶었었음)
'아 오늘 너무 춤게 입고온거같아서 걱정되더라 '
(이때 초코가 나보고 니안춤나?하면서 목도리 나한테 둘러줬음
그 목도리 따시길래 뺐음<< )
자꾸 듣다보니 자꾸 나같은거임
처음에는 이놈의 도끼병!!!!이건 내가아니야!!!괜히 여기 맘쏠려서 내가 좋아지면 우짤라그라노!!
이러면서 마음을 다스렸는데 진심 누가들어도 나인것처럼 말하는거임
거기다 갈수록 너다!!너란말이다!!!하는것처럼 대놓고 얘기한것도 많았음
나는 나인걸알았지만 아는척하기 싫었음
미안한일이지만 매일 나한테 날 관찰한 얘기를 해주는데
의외로 재밌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을 보고 이러하다 해주면 부끄러운것도있지만
아 얘는 내 사소한행동까지 세심하게 보는구나해서 호감상승![]()
그러던 어느날
초코가 얘기좀 하자며 날 강의실로 불렀음
아직도 뭐랬는지 생각남 (물론 중요한부분만...)
처음으로 눈앞에서 받아보는 고백이었음![]()
초코 "야ㅋㅋ"
나 " 왴ㅋㅋ"
나는 매우 어색했음
여자의 직감으로 난 얘가 오늘 고백을 할거란걸 알았음
그걸알고 얘가 날 좋아하는거까지 아니까 매우 어색했음..
책상하나를 사이에두고 앉았는데
나는 어색해서 강의실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눈돌리기 바빴음
초코 " 왤케 두리번거리노 ㅋㅋㅋ"
나 " 아 이 강의실 첨와봐서 ㅋㅋㅋ"
라는 되도않는 소릴하며 어색열매를 먹은듯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함
그러고 있는데 초코가 의자를 바짝 끌어앉으면서
초코 "나좀봐바
"
진지하게 말했음 더안봤을텐데 저렇게웃으면서 말해서 난 쳐다봄
나 "할말잇나ㅋㅋㅋㅋ"
초코 "어?어떻게 알았어???"
나 "...ㅋ...."
할말있으니까 불렀겠지 이남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뜸들일줄알고 맘의준비도 안하고있는데
초코 " 시험기간이라 너 마음 불편해서 공부에 방해될까봐 말안할려고 했는데
시험끝나면 바로방학이고... 말할기회 놓치면 다시는 말못할거 같아서 말한다"
갑자기 줄줄 대사읊듯이 말하는거임
이때 사실 너무 어색해서 웃음이 나올라하는데 억지로 참으니까
얼굴이 빨개졌나봄 (나 부끄러워도 얼굴 잘안빨개짐..ㅋ..)
초코 "ㅋㅋㅋ야...아직 말도 다안했는데 벌써 부끄러워하면 우짜노"
나 " 뭐래노...아이다ㅋㅋㅋㅋㅋ"
초코 " 잘안되면 우리사이 어색하게 만들까봐 말안할랬는데 니성격에 그렇게 할거 같지도않고
더 기다릴라니까 내가 안되겠드라 . 내 니 좋아하는거같다. "
라고했던거같음. 대충 저런 이유로 뭐 설명하면서 얘기함
나 "ㅋㅋ...아 맞나.."
초코 " 아맞나...?가뭐고ㅋㅋㅋㅋ"
나 " 아 쪼큼 당황스럽네... ㅋㅋㅋ"
이러는데
초코 " 다알고있었으면서 뭐가 당황스럽노 "
이러는거임 ![]()
나 "뭐래..."
초코 " 이바바. 거짓말하니까 서울말쓴다이가 ㅋㅋㅋ"
나 " 아니다~"
초코 "ㅋㅋㅋㅋㅋ귀엽노 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소리들으니까 표정관리가 안됬음ㅋㅋㅋㅋㅋ
처음들어봤음 완전 감격이었음 빈말이라도 난 너무좋았음ㅋㅋㅋㅋㅋㅋ주책ㅋㅋㅋㅋ
초코 " 잘해줄께. 내 함만 믿어봐라."
나는 고민했음..
처음사귀는건 아니지만 cc는 비추한다고 다들 그랬음
얘기들어보니 별로인거같기도하고..나중에 정말 헤어지게되면
아니라도 안좋은소문 날 가능성도 많고 그렇단 얘길 많이들어서
고민이 되는거임
초코 "니가 뭐 걱정하는줄 안다. 근데 나중은 생각안하면 안되나. 놓치고싶지않다"
라는말에 그냥 홀랑 넘어가서 오케이했음
은근 단순해서 그래 지금만 생각하면 되는거지 왜 일어나지도 않은일 고민하면서
무서워하는겨 했음..
그렇게 우리둘은 사귀게 되었음 !
......대충쓴거같은데 뭐시 많이적음ㅋㅋㅋㅋ
소심한 나는 반응없으면 도망갈거에요 ㅠㅠ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라도 봐주신다면 2년간있었던 나름 알콩달콩한 이야기 풀어내겠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즐거운 하루되세요 !
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