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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인들의 재미난 이야기

잉상 |2013.01.18 14:13
조회 7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는 분 계시련지..
컴퓨터를 오랫동안 안하다 보니까 네이트도 잊혀지고.. 내가 뭔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저번 글 댓글 봐보니깐.. 재밌다는분도 계시고 재미 없다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용
다들 감사합니다!! 저는 읽어주시기만 하셔도 매우 감사한 여자
오늘은 진짜 주변인들 이야기로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내얘기만 잔뜩..실망

오늘도 난 남자친구가 없으니 음슴체로 감니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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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엄마는 되게 키가 작으시고 통통하신 편임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엄마 키 151cm.. 나는 165cm똥침

근데 우리엄마가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하신거임
허벌라이x라고 허브 다이어트인데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이모가 그거 하셔서 우리엄마
매일 아침저녁으로 쉐이크먹고 단백질먹고.. 그러셨음

몇 달 가는가 싶더니 살 조금 빼시고 안드심
살이 안빠진다고.. 
그걸 지켜보시던 우리 아부지께서


"...그럴 줄 알았다."



이러면서 넘어가심.

그러고 아빠가 며칠 뒤 시골에서 감을 따오신거임. 홍시홍시 오예 홍시방긋
근데 너무 많이 따오심.. 엄마가 이런건 빨리 먹어치워야 한다면서 홍시 슬러시를 만들어줌
물론 엄마는 다이어트 한다고 안드시고.

나는 밥먹고 바로 뭐 못먹는데.. 엄마가 홍시를 건네주셨음
난 몇 입 떠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엄마한태 패스함
엄마 어쩔수 없이 먹고있는데 우리 아부지가 딱 맞춰서 들어오심


"그렇게 쳐먹으니까 살이 찌지. 그렇게 먹는데 살이 빠지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냐?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미안해요. 나때매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뱃속에 홍시를 다 넣었어야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먹다가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뿜음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나땜에 어쩔 수 없이 한 입 먹었는데.........나땜에 욕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미안해요. 내가 불효녀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




<2>
빗 사건

우리집에는 빗이 네 종류가 있음
브러쉬빗, 꼬리빗, 도끼빗, 중간크기의 빗
나는 브러쉬빗을 애용하고 엄마는 중간크기의 그 핫핑크색에 빗을 애용하심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애용하시는 분홍색의 중간빗이 없어진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나한테 막 화내심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꺼 빗 어딨어?"
"멀라. 그거 엄마가 쓰잖아."
"어디다 뒀냐고."
"몰라요.. 나는 브러쉬만 쓰는데.."
"이노무 새끼들이 집안에만 있으면서 뭐 이렇게 많이 잊어버려버럭?!"


나 진짜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욕만 많이 쳐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
언니도 욕먹음... 나도 먹음... 아빠는 엄마랑 같이 일다니셔서 용의선상에서 뺌...
게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뭐 잊어버린것도 없는데 '많이'가 왜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뒤 빗 찾음
화장실에 고이 있어서 엄마한테 물어봄.


"엄마!!!!! 빗 있잖아!!!!!" 
"아, 그거? 찾았어."
"어디서!!!!!!!!!!!"
"아빠 주머니에서. 이노무 아저씨가 왜 내껄 주머니에 넣어놓냐고!!!!!버럭"


아빠 키득대면서 그럴수도 있지를 연발하며 엄마를 달래고계셨음
...................................




나한테 사과해, 엄마. 나 왜 욕먹은거야?








<3>


어느 날 나는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려고 했음
근데 뭔가 퐁당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난 

'음.. 핸드폰은 여기있으니까.. 뭐,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쿨하게 뭔지도 안보고 물 내림
근데 변기 막힘

그러고 난 '뚫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냅둠
몇시간 후 밥먹으러감 막창먹으로 야호야호 나 막창 좋아함 ㅎㅎㅎㅎㅎㅎㅎ파안
어쩌다 어쩌다 난 핸드폰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갈려고 하는데 배터리가 없는거임!!!!
아니 분명!!!!! 챙겨놨었는데!!!!! 왜이래!!!!!!! 어딨어!!!!!!!! 어딨냐고!!!!!!!!!!!!

그러다 문득 아까 화장실에서의 일이 생각남
난 당황당황당황

근데 어쩌다가 우리 가족 이야기가 화장실 얘기가 나온거임
아니 생각해보니 밥먹는데 무슨 화장실얘기가........

어쨌든 언니가

"엄마, 화장실 변기 막혔던데?"


이래가지고.. 
화장실 얘기가 나옴..

근데 난 차마 말 못하겠음. 그래도.. 내 잘못이니.. 용기내어..
사이다 먹고 취한 척 하며 말함


"음마야~~ 나 사실~~ 실수로 핸드폰 배터리 넣고 물 내린것 같은데, 그것때문인것같앟ㅎㅎㅎㅎㅎㅎㅎ"


등짝 한 대 맞고 끝남
아직까지 못고쳤음. 엄마가 그냥 베란다에 있는 화장실 쓰래서..
겨울에 죽을맛임. 근데 난 투정 못부리겠음.. 내잘못이니깐..... 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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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셨나용
할 이야기는 많은데 기억이 안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뎨둉합니다.. 그럼 전 이만 증발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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