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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의 놀라운 패기

카카 |2013.01.22 19:26
조회 68 |추천 0

얼마 전에 지마켓에서 컴퓨터 부품을 주문함

 

오늘 2시 반쯤 잠깐 나갔다 들어오니 부재중 전화가 2통이 와있음

 

전화를 걸었음 안받음

 

다시 외출을 함 아까 그 번호로 전화가 옴 받았음

 

웬 여자가 "택밴데요. 집에 없어서 옥상에 두고왔어요." 이럼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우리집 다세대 빌라임 옥상에 누가 갈 줄 알고

 

거기다 물건 던져놓고 나한테 후통보를 함? 거기다 오늘 도착할 거라는 어떤 예고도 없었음

 

하지만 그때 집에 없으면서 전화까지 안 받은 내 잘못도 있고 , 택배기사 고생한다는 뉴스도 몇 번 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옥상 어디다 두고 가셨는데요?" 물어봄

 

여자가 "옥상....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럼

 

딱 봐도 택배기사 아님 그냥 집에 가서 찾아보지 뭐 하고 "알겠어요." 하고 끊음

 

6시 반 집에 도착함. 옥상에 올라감. 없음. 집에다 물어봄 "나한테 택배 온 거 있어?"

 

엄마 왈 " 없어"

 

다시 올라감. 다시 찾음. 없음. 옥상 문 열고 들어감. 핸드폰 후레쉬로 찾음. 없음

 

솔직히 건물 옥상이 내 방도 아니고 온갖 입주민들 물건 쌓여있는데다 정확히 어디 뒀다는 위치도 모르고 어둡기까지 하니 잘 찾을 수 없었음

 

다시 그 택배 번호로 전화를 검. 이번엔 남자가 받음. 택배 기사임

 

내가 말함

" 여기 주소 xx인데요. 옥상에 두고 가셨다고 했는데 

지금 옥상인데 없어요. 옥상 어디다 두고 가셨는데요?" 

 

택배기사 " 제가 아까 옥상 어디다 두고 갔다고 안 말했어요?"

 

나 " 아까 어떤 여자분이 받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요?"

 

택배기사 " 그럼 내가 가서 찾아봐야겠네" 그리고 끊음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림

 

문을 여니 택배가 들어옴

 

그리고 택배기사의 화룡점정

 

내 면전에다 택배주면서  " 딱 봐도 잘 보이는데 괜히 지랄이야" 이러고 감.

 

놀라움

 

나는 살면서 누구에게 면전에서 욕 먹을 만큼 나쁜 짓을 하지 않아서인지 이 상황이 믿기지 않음

 

"뭐야" 하고 택배기사한테 뭐라고 하려는데 없음

 

한*택배의 놀라운 서비스

 

택배기사의 놀라운 패기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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