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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임신 골반진통으로 자연분만 한 후기(촉진제:O . 무통:X)

24살 |2013.01.23 16:29
조회 16,633 |추천 3
안녕하세요전 올해 24살이 되는 어린신부이자 어린맘이랍니다ㅠㅠㅎㅎ2012년11월5일 오후9시31분에 이쁜 아들을 낳았어요출산직전인 산모들은 다들아시다시피 많이 긴장되고 괜히 인터넷으로후기등을 찾아보구 하잔아요 저역시..이래저래 인터넷으로 다찾아보고 얼마나 아플까 지레 겁먹고했답니다..
다시 둘째가질생각있냐하면.. 전 절대 아니요라고대답할정도로고통이심햇답니다ㅠㅠ..
아시는분은아시겠지만모르시는분이.훨씬더만을것으로생각되네요ㅠㅠ저도 진통 오기전까진 배아프면진통일거라고생각했는데
그게아니더라구저는 배로하는진통이아닌골반으로하는진통..ㅠㅠ
골반진통으로 아기를낳은 케이스에요
간호사들이하는이야길 들어보니 골반진통하는산모는 정 말!!
십프로도되지안는다고하더라구요..배진통과는전혀..비교도할수없을만큼 아프다고들었다며..
아직까지 병원에 오년째있는건데 한번도못봤었다며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ㅎㅎ
그..슬픈 현실이 저한데 왓엇어요ㅠㅠ..
전골반진통으로 아가를 낳았습니다정말 진통겪다가 욕이절로나오고 숨을제대로쉬지못하고소리지르며 악쓰며 그렇게 아가를낳앗네요
제가다니던 병원의사선생님은 무통주사를추천하지안는분이셨어요그래야 힘줘야될때순풍낳을수있다하시며..

덕분에무통도못맞고..진짜 지옥을 경험하구왔네요..

그그때의이야기한번살짜쿵적어볼게요ㅠㅠ11월5일이 출산예정일일은아니였어요
출산예정일은3일..그런데울아가가 머리통이좀크다하시어ㅡ,ㅡㅎㅎ더이상잇으면좋을게없다고
촉진제맞고 분만하자하시더라구요ㅠㅠ완전겁먹어서는 그날  병원도늦게갔어요.ㅈ집에서발이안떨어지더라구요ㅠㅠ
여차저차해서오전에가야할병원에 오후에도착했습니다
아가가계속꿈지락대서인지출산일주일전까지 등쪽을 보지않고 제배를바라보고있었어요ㅠㅠ아가들은 등쪽을보고잇어야아무탈없이  출산을할수있거든요
그런데문제는 족진분만하는당일초음파를해보니또배를쳐다보고있는것이엇어요
의사선생님이 이렇게되면 제왕절개를해야될지도모른다고말하시더라구요괜히무섭기도한데 아가잘못될까봐 펑펑울었네요병원갈때친정엄마랑신랑이랑 같이갔었거든요
막울고있으니 간호사가 밥이라두먹고오라며 토닥토닥해주시길래셋이서갈비엄청든든히먹고떨리는마음으로병원다시갔습니다
그때가시간이세시쯤됬었어요그런데신기한게아까저희밥먹으러나가기직전에완전전만삭인한모가
아기곧나올거같다며 울지도않고 얘기하구잇엇거든요?근데들어오니 한시간삼십분만에 아가를 낳고 아무렇지도않게돌아다니고잇는거...진짜엄청부러웠..ㅠㅠ

그리고는곧장저도올라갔습니다ㅠㅠ..관장제모..괜찬타고하시는분들도있는데전정말뭔가암울하고그러더라구요
그래도관장..참을만은햇어요아프지도안코ㅎㅎ문제는제모...
첨 온간호사가제모를하는데벅벅 아주빠르게하는거에요
덕분에 상처가세군데에ㅠㅠㅠㅠ따가워서혼난어요ㅠㅠㅎㅎ그리고알약을주더라구요 반알씩..아주쪼끄만한..
그걸삼십분에한번씩먹으며..닝겔꼽고진통오는시간만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러다 다섯시쯤?신랑이랑 얘기하는데
갑자기 배가오랫동안사르르아픈거에요근데..조금아픈게아니라..진짜악소리날정도..?
갑자기소름돋는..그런느낌ㅠㅠ
그러다괜찬아졌어요
갑자기여섯시가되기직전부터미친듯이아픈겁니다..배가아픈게아니라골반이..
배가아픈게정말미미하게느껴질정도로골반이 미친듯이아프더라구요
울며소리치며간호사한데물었습니다진통하는건데 도대체골반만왜이렇게 아프냐구요
아파서눈물물이이멈출생각도없이계속나더라구요
참는다는게불가능할정도로몸을비틀고난리도아니었습니다ㅠㅠ진짜곧죽을거같고이렇게아플바엔 죽고싶다는생각이들정도였어요
원래배로진통하시는산모들은 자궁문이 삼십프로열리면 그냥약간씩 아프다가안아프다가를반복한다고하던데골반으로진통하니그때부터낳기직전까지계속 그대로아팠습니다그러다후반되서 양수터트리고난후부터는 제몸을제가감당못하고 난리를쳤엇거든요

골반진통느낌이?딱이래요..누가내골반을양손에쥐고비틀고늘리고줄이고흔들고좌우를바꾸고망치로때리고ㅠㅠ답도없는그런느낌?..
아다시생각해도식은땀나고무섭네요..제가생리통이만이심한편이엇는데 생리통과의 비교는..정말미친짓이엇답니다ㅠㅠ울며불며무통놔달라고하니
자기병원에무통놔주는의사가따로없다고다른병원에서불러야한다는겁니다
삼십프로열렷는데도죽을거같은데더열리면난기절하겟구나싶은거에요진짜지금생각해보면ㅠㅠ얼마나그간호사의사들도어이가없을까싶은게...
저 진통심해지면서부터는..
욕하고배째달라그러고무통놔달라그러고장난아니었거든요,제온몸중에서 골반만불에타는느낌.골반만토막내는느낌 생살도려내서골반만빼내는느낌

진짜막그런아픔이지속되니니마인드컨트롤?그런건택도없더라구요
그래서아홉시까지계속진통하며진짜누가나좀수면제먹고재워주던던제왕절개해서애기꺼냇으면..하는생각이계속들었어요ㅠㅠ
살려달라고소리치고도와달라고소리치고
진짜난리도아니었어요ㅠ
그러다보다못햇는지 아홉시에의사가 무통주시는의사분께전화드렸고
그의사분오기직전에
저는수술실들어가서
다섯번힘주고아가낳았어요
제가갔던그병원정말짜증났던게
간호사가 신입간호사데리고와서사람죽겠는데내진가르치더라고요손톱도자르지안앗는지계속내진할때제대로못찾아서살잇는부분을계속손톱으로찌르던데..
진짜짜증나서간호사발로차고..난리난리..신입이몇명잇엇는지..내진도한두명이번갈아가며해야지
다섯명이전원ㅋㅋㅋㅋ다내진하더라구요갑자기또욱하네요..그상황에서난아파죽겠는데 손가락으로이렇게하면된다저렇게하면된다  시범보이고연습하고..
정말승질제대로났습니다ㅠㅠㅋㅋ내진이제일고통스러웟다고는하지안겟지만..아픈데 이상한데에찌르고 안에긁히는느낌들고하니..
아픈데데가뜩이나짜증나는데 더짜증나더라구요ㅠㅠ아오오그래도초산인데세시간반의 골반진통을겪고ㅠㅠ
이쁜우리아들낳앗네요,3.34키로에낳았는데
다른아이들과비교해보니 머리가쬐끔크긴크더라고요ㅎㅎㅎ그래도얼마나이쁜지
태어나고나서는 의사쌤이아빠닮아서못생겻네해서충격이엇는데
지금보여주면깜짝놀랄듯해요얼굴이바꼇거든요
절닮앗음.캬캬...ㅈㅅ
그래도이뻐요힘들엇던만큼ㅠㅠ울아가보니힘은나네요벌써태어난지오늘ㅣ딱80일째에요처음한달은 잠이너무부족해서정말힘들엇엇거든요

근데그것두적응이되더라구요
아그리구진통겪으시는분들ㅠㅠ다저같이골반진통하는거아니니너무걱정마시고순산하시길바랄게요ㅠㅠ
순산바이러스 ♥♥

피에쓰. 근데진짜골반진통은답도없어요..제발저이후엔그진통이사라지길바라는마음뿐입니다ㅠㅠ..

전가뜩이나심하다고 가족들도못들어오게해서
입원실안에서의사랑간호사한데만의지하고아가를낳앗어요뭔가서러움 ㅠㅠ되도록이면가족분만하는게더좋을것같아요아그리고ㅎㅎ무통주사놔주시는선생님나애기낳는다고힘주고이을때도착하셔서는바로다시집으로가셧음...ㅎㅎ선생님죄송해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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