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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왜이래 |2013.01.25 14:14
조회 10,207 |추천 18

29살 결혼 앞둔 여자입니다..

9년 연애 하고 올해안에 식이 예정돼 있어 살림 먼저 합치고 같이 사는데요

 

제목 그대로 예랑이 첫사랑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네요..

 

지난달에 저녁먹고 티비 보고 있는데 '형~ 00형~ 맞죠?' 라면서 카톡이 오더라구요

 

누구냐고 답변했더니 왠 여자 사진을 보냈는데 화장이 너무 진해서 못알아보겠다며

저에게 누군지 알겠냐고 물어보길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이상한 사이트 낚신가보다.. 싶어서 무시하려 했는데

 

'나 00야~ 형~' 이러고 카톡이 왔는데.. 예랑 첫사랑 이름이더라구요

 

12년쯤 전에 사귀던 3살 어린 여동생. 동아리 후배였고 짧게 사귄 풋사랑

10년 정도 연락이 없던 아인데 학교 후배 통해서 연락처를 받았다며 연락이 왔고,

예랑인 간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우리 결혼식에 올 하객이 한명 더 생겼다며 연락을 계속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아는 동생이려니 딱히 신경은 안썼는데

 

몇일전에 예랑이 카톡을 살펴봤는데

과도하게 애교도 부리고 예랑이도 같이 맞장구 치며 하하호호 대화한 내용이 화가 나더라구요

옛날엔 예뻣고 귀엽고 풋풋했다는 내용 부터 해서 언제 한번 만나자~ 보고시퍼~

이런 말도 예랑이가 그 여자애한테도 하는데

 

단순한 대화에도 이모티콘 섞어가며 애교와 애정이 뚝뚝 흘러 넘치길래

나랑 대화할때 보다 더 다정하신거 같으신데 좀 도가 지나친거 아니냐고 했더니

예랑이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러냐길래..

내가 전 남친이랑 이런 카톡 보낸거 보면 기분 좋겠냐며 싸웠고..

예랑이도 대화내용 곱씹어보며 제가 질투날만 하다고

알아서 자제하겠다고 한 뒤론 애교와 애정이 뚝뚝 흐르는 말투는 그만뒀는데

 

여자애가 정말 심심할때 마다 카톡을 보내옵니다..

본인이 옛날보다 살도 많이 빠지고 이뻐졌다~ 보면 못알아볼지도 모른다~

자기 남친이랑 사귄지 보름쯤 됐는데 싸워서 우울하다며 징징징징~

심심하다며 징징징징~ 놀아달라 징징징징~ 으에에엥~ 후아아앙~ 훌쩍훌쩍~

뭐 이런말투 써가며 카톡보내는데...

 

새벽에 자고있는데도 자꾸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오빤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 '오빠 벌써 자?' 뭐 이런 카톡들?

제가 자다가 깨서 '오빠 자고있어요' 라고 답변한적이 있는데

 

 

어제는 새벽 3시반쯤에 '일어나' 이러고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ㅡㅡ

 

여러번 이러다보니 제가 짜증이 나서 '오빠 잔다구요' 라고 답변을 보내니 그 뒤로 묵묵부답인데

 

 

예랑이가 그 여자애 폰번호를 받지 않아서 카톡으로만 연락하고는 있는데

제 존재도 아는애가 대체 왜이러는지..

 

예랑이 일어나서 그 카톡 보더니 답변 잘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남친도 있다는 애니까 정말 다른생각 없이 그냥 연락만 하는거였는데

제가 많이 신경쓰인다면 연락 더 안하겠다고는 하고 있고..

 

별것도 아닌걸로 예랑이 지인 사이 질투하는 속좁은 꼴이 될거같고.. 참 -_-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111|2013.01.25 14:39
밤에일하나 ㅡㅡ 왜 새벽 3시에 일어나라고 난리야... 남자분 이해가 안감 .. 왜 연락을 하는거지? 저도 5월결혼예정인데.. 제가 글쓴이님이었다면 가만 안뒀을듯 ㅡㅡ; 아무리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남녀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거라는... 결혼도 하기전에 여자 문제면 따끔하게 혼내요 그냥 넘어가면 안되요~ 저 여자가 지금은 남친이 있으니 연락만 하는거겠지만 혹시라도 헤어지면 누구한테 기대겠어요 ㅡ_ㅡ 연락하는 사람들한테 기대겠지...그러다 바람 날수도 있는거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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