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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세번떨어진 남친..

|2013.01.26 13:52
조회 75,248 |추천 25

안녕하세요.

전 올해 스물여섯이고 남친은 저보다 세살많은 스물아홉이예요.

남친과는 대학교때 소개팅으로 만나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근데 남친은 체교과 나왔고 교생실습도 잘 마치고 졸업하고 임용시험 네번 봤는데 지금까지 네번다 떨어졌네요..

남친이 임용 붙으면 저한테 프로포즈한다고 그러던데 과연 언제쯤이나 합격할수 있을지...

저는 중소기업에서 일한지 2년정도 됐습니다. 학자금대출은 안받았기 때문에 저는 대출금 같은거 갚지않아도 돼서 차곡차곡 돈모아놨구요.

근데 문제는 남친이 그동안 시험만 보느라 제대로 기반을 못잡았단 겁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는것 같고 시험은 다 떨어지고 저도 꺾인 이십대 후반인데 이래서 결혼을 할수있을지도 걱정되네요.

사람은 참 인간성 좋고 가족들도 가난하지도 부자도 아닌 그냥 평범한 집안이구요.

시험만 안떨어졌어도 기반 잡았을 텐데...

뭐 이런저런 생각에 요즘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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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톡된줄도 모르고 있다가 한참지나서 보네요.

여러분들 충고 모두 도움되었어요.감사합니다.

남친 지금 사립학교 기간제라도 원서 넣는다고 원서 넣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사립은 또 위에서 내정자도 있고 그 학교 출신들을 뽑아서 잘 안되나 봐요..

암튼 올해에도 임용 도전합니다.응원해주세요!!

 

 

추천수25
반대수28
베플웃어요|2013.01.27 09:10
난 임용7년 기다린사람인데 작년에 사립합격했어요 근데 얼마전에 헤어지자는소리 들었습니다 남친이 외모가 잘생긴편이라 여기저기 선자리도 들어오고 이제 돈버니 보는눈도 달라진것같고 얼마안돼 다시 돌아오긴했는데 무작정 사랑으로 기다리는게 잘하는짓도 아닌것같아요 여잔 기다리는동안 나이만 먹고 혹시라도 기다리다 합격하면 바로 결혼하시길~남잔 여자하고 달라서 직장생기면 또 달라지니깐
베플ㅎㅎ|2013.01.27 04:16
동생같아서 글씁니다. 남자친구가 조금 초라해 보일 수도 있어요. 국가고시 3번 탈락한 남친도 자존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질 수 있을 수도 있구요. 일단 임용은 낙방했으 기간제를 알아보겠죠? 근데 기간제 남교사는 정규직 여교사랑도 의외로 잘 엮입니다????? 그리고 체육과 출신이 솔까 매력있잖아요?? 안 그래도 학교에 남교사가 적은데 님 남친 정도면 젊은 여교사들에게 인기짱입니다. 게중에 좀 순진하고 착한 여교사 작정하고 남친이 꼬시면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듯 넘어올거구요. 동생님이 남자친구의 처지를 마냥 비관할게 아니라는 거예요. 님이 젊음을 무기로 마음 먹으면 더 조건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듯 남친도 마음먹으면 님보다 조건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어요. 지금과 같은 그런 마음으로 있을 거면 남친 놔두고 다른 사람 찾는게 현명하고 그래도 헤어지지 못하겠다먄 남친 꽉 붙들고 지금은 비록 똥값이지만 미래엔 금값이 되도록 지지해주고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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