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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쌍놈새끼

쌍놈 |2013.01.27 16:42
조회 181 |추천 0

 우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부터 하고 싶구요

 

수시로 아들한테 쌍욕을 해놓고 아무 잘못 없다는 식입니다..

 

오늘.. 방금 불과 30여분 전에..안방에서 블럭 쌓고 앉아있는 아들한테

 

화장실 가면서 "아빠 좋냐?" 하는데 아들이 "싫어" 했습니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저랑 이문제로 피터지게 싸워야 5분 겨우 눈에 보이게 어거지로 놀아주고

 

그 외에는.. 진짜 24시간중 1분도 눈 안마주치고 삽니다..

 

그외에도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많습니다.. 저한테 하는것 부터..

 

놀아주는거 외에도.. 아빠 하면 학을 떼게 만드는 일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여튼.. 싫어 하니깐 아들한테 "저놈 새끼 쌍놈새끼!!" 하길래

 

너무 놀라서? 되물었습니다 "뭐?? 뭐라그랬는데 지금??" 하니깐

 

아무말 안했다 그럽니다.. 그래서 "방금 쌍놈 새끼라고 안했나??" 하니깐

 

안했다 그러더니.. "아니 왜 자꾸 애한테 쌍욕인데!!!!" 하니깐

 

안했다는 말 10초전에 해놓고 "아빠가 아들한테 할 수 있는 욕이다!!" 라고 합니다

 

세상에 너무 기가차서 "할수있는 욕이라고? 쌍놈새끼야??" 했더니

 

어디 남편한테 욕을 하냐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00가 쌍놈새끼면 넌 쌍놈이네??"

하니깐 "어 내 쌍놈이다" 하길래 진짜 너무 기가차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그냥 말이 헛나왔다고 한마디만 해도 이렇게 화가 안납니다..

 

처음도 아니고.. 수시로 쌍욕을 쳐뱉어 대는데.. 그럴때마다 잘못없다는 행동입니다

 

뭐 아빠로써 쌍욕 말고도 까발려서 망신주고 싶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진짜 길 더럽게 길어질까봐 일단 오늘 방금 있었던 일만 써보는데...

 

방금 글 쓰고 있는데... 4시 반인데 저녁 먹자 그러길래 "4시반에 저녁먹자고??" 하면서

 

성질 나있는 상태에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보태서 짜증을 냈더니

 

"아니 근데 왜 짜증이냐~" 그러길래 "쌍놈새끼 엄마 쌍년이라 그런다 왜??" 했더니

 

암말 안하고 게임합니다.. 따끔하게 한마디 해줄거 없을까요 해줘봤자 씨알도 안먹히겠지만

 

아들이 5살인데 아직 말이 늦습니다.. 말 못하는 이유도 또 말하자면 이야기 엄청 길어집니다

 

욕부터 뱉을까봐 걱정입니다... 어제 유치원 1차 오리엔테이션 다녀와서 3월 5일부터 입학인데

 

1차때 가보니 우리 아들 유일하게 혼자 말을 못합니다.. 보나마나 첫마디가 욕일꺼 분명합니다

 

말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 아들 간접흡연으로 기관지가 다 상해서 뛰지도 못합니다

 

아.... 여기서 줄여야지 너무 길어질꺼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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