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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2주도안되어,,ㅜ

아후 |2013.01.30 21:15
조회 1,282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부터 첫직장에 출근하게된

26살 4년대졸 여자입니다. 졸업을 하고 이력서를 얼마나 넣었는지 몰라요.

그렇다고 엄청 좋은 대기업도 아니고 그냥 일반사무, 경리직 등 옛날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곳들을 급하니까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대학교 아무 소용없구나 생각한적도 엄청 많구요.

그러다가 지난주에 처음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첫날부터 분위기가 좀.. 뭐랄까,,

제가 다니는 곳은 패밀리회사입니다. 패밀리회사들이 별로라고 주위에서 많이 들어는 왔었어요.

그런데 거긴 유독,, 달랐어요. 정말 특별하게...ㅡ.,ㅡ;;

가족이 아닌 사람은 공장분들과 저를 포함한 여과장님 한분.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 저에게 직접적인 터치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분위기만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공장분들까지 흉을 볼 정도니까요. 아들이랍시고 버릇없이 군다고,, 

그리고 이 가족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길줄 몰라요.

자기잘못까지 다 떠넘겨버릴 정도니까요.

얼마나 의심이 많은지 돈을 만지는 일을 하는 과장님 자리엔 카메라가 정면으로 주시하고 있어요. 일했던 사람들이 4개월,3개월,심지어 하루 이틀만에 그만두는데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가면가나보다 하고 고칠 생각은 하지도 않아요.

어렵게 구한 첫직장인데 경력이라도 만들고 나갈까 했지만,, 1년 일을 해도 경력은 생길 것 같지도 않아요. 회계프로그램,erp 등 사용해서 전표입력,ㅅ금계산서,4대보험관리 등 보통 경리가 하는 일?

하지 않아요. 그냥 영수증몇개 입력하고 파일 정리하는게 다에요. 저에게 인수인계해준 분도 여기서 하는 일은 경력도 아니라고,,

일자체가 어려운건 아니지만, 사람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 결국 오늘 또 일이 터져서 과장님도 도저히 못참겠다고 사직을 결심하셨구요.

계약서 쓰는데 구직공고 나온것과, 면접할 때 한말과도 다르구요.사실 처음이라 뭔지도 모르고 바보처럼 그대로 썼어요....ㅜㅜ븅신같이ㅜㅜ 

구직공고에는 다른곳보다 급여도 많았어요. 중식제공도 되구요.

면접보러 갈때도 구직공고 사이트 몇개에 올라온 것이 급여와 근무시간 등이 다르게 올라와서 좀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 무슨,, 면접때도 아무말 없더니 첫출근 하는날 밥을 시켜먹고는.... 회사돈으로 지급하고 월급에서 깐다는 거에요. 다른데는 기본급에 중식을 제공하거나 식대를 추가로 주는데 여기는 무슨,,,ㅡ.,ㅡ 기본급에서 깐다니요. 세금이다 식비다 다 빼고 나면 아직 받아보진 않았지만 100-110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5일도 아니고 격주근무인데,, 연차,월차도 없구요..

하루하루 고민만 했어요,,힘들게 겨우 구한 직장이고, 그만둬도 다시 구할 생각에 막막하기도 하구요.. 겨우2주되어가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오늘 결심은 했어요. 과장님이 깨지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봐버렸거든요-_-;

아직 직접 당해본것도 아닌데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고 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음..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ㅜㅜ

지방이지만 제일 좋다는 국립대 나와서 작은 중소기업 하나에 취직하기도 벅차야 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어떻게들...생각하시는지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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