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님이 있다면 읽어만 보시길......
아 혼자 살고 싶다. 어제도 엉덩이 10시쯤에 바닥에 붇히고 좀 쉴려고 하니
컵라면 먹고 싶다고 하여 다시 일어났따.
아 정말 결혼 생활 힘들다.
가사 노동도 힘들다.
직장생활과 가사노동 단 내 새끼는 이쁘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가나 보다.
매일 저녁마다 뭘 먹어야 하나 반찬 걱정에 스트레스다.
마치고 부랴부랴 장을 봐서 집으로 간다.
내 몸이 지친다.
신랑은 좋겠다. 퇴근하면 몸땡이 씻고 누워서 TV시청만 하면 되니깐
지 기분 좋으면 한번씩 설겆이 해줄까 한다
그 몇번 한거 가지고 열라 우려 먹는다. 각 종 모임에서 도와준다고
그래도 우리집 가장이니깐. 주 수입원이니깐 인정한다.
내가 월급이 더 작으니깐
그래도 퇴근해서 가사 노동까지 합치면 지 월급만큼 될 것 같다.
결혼 10년차
세월 빠르다. 10년동안 이런 저런 우여곡절도 있었다.
신랑도 욱 성격이 좀 없어진 편이다.
나도 그런성격 다 알고 이제 포기할껀 빨리 포기한다.
난 큰며느리다. 살아보니 큰며느리가 왜 큰며느리인지 알겠다
일이 많아질 것 같다. 나이 들수록 부담스럽다.
물론 잘해야 겠지만.
난 인복이 없다. 내 스스로 해야 한다. 뭐던
초, 중, 고 쌤에 대한 기억도 별로 좋은게 없따.
초딩때는 다친 나를 아버지에서 연락도 안햇따.
중학교때는 미술에 소질이 보였으나 칭찬한번 없었따. 없는 물감으로 색을 만들어 정물화를
내가 봐도 똑 같이 잘 그렸었다. 하지만 미술샘은 놀란눈으로 나를 볼 뿐 아무런 말도 없었따
난 미대를 가고 싶었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 햇기에 상고에 갔다.
상고에 가서 공부는 잘했따. 허나 야시같이 취업담당 샘한테는 알랑방구 뀌는 애들처럼 그리
했어야 했는데..
아무턴 초년은 별시리인것 같따.
이제는 꿈이 뭔지도 모르겠다.
한때 일하면서 애 돌보면서 신랑 원하는거 해주면서 정말 몸이 부서줘라 새벽에 자격증 공부를 햇따.
한 3년을 그리 보냈따.
결국은 진만 빠지고 이제는 기가 허하다. 그 자격증이 지방엔 티오가 없다는게 문제였다.
열심히 해서 좀 전문직이 되고 싶어 그리 열심히 했는데.
한번 올인을 하고 나니 지금은 아무것도 손도 대기가 싫어진다.
비도 오고 기분도 우울하고
아~ 오늘 저녁반찬은 뭐해야 하나
그냥 알약 먹고 땡하는 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