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에 1편 쓰고 나서 2편 쓰는 도중에 강의 시간 다되서 강의 듣고 돌아와서 마저 2편 쓰네요 ㅎㅎ
제가 글쏨씨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이해해주시면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높은 조회수나 많은 댓글들을 바라고 적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글 쓰기 시작하니깐 욕심이 나긴 나네요 ㅎㅎㅎ
제가 요즘 한가해서 자주자주 빠르게 에피소드 올릴테니 많이 읽어주세요 ㅎㅎ
이게 아직 사귀기 시작하기 전 단계 밖에 안돼서 한참 쓸 것 많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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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소리야 안돼 싫어
이건 큰일났다... 사촌형 말 믿고 미친 그냥 자신있게 강하게 존내 남자답게 말했는데... 안됀단다... 이거 어찌하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아... 뭐... 그.. 그래 그럼... 누..나... ^^a;; ㅎㅎㅎㅎㅎㅎ
나도 진짜 ㅄ 같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A형 같은 B형이라... 해당하시는 분들은 저게 정확히 무슨 뜻인 지 알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형 성격이라 사교성 좋고 말 잘하고 활발한건 맞는데... 은근 내성적이고 소심한 면이 강한 그런 특이한 성격임 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큰 일은 나 저렇게 대답하고 나서 악마한테서 답아 않왔음... 그리고 오프되버리더라..?
씹.힌.거.임.? 진짜!?!? ㅠ
깔끔한 답장이 없으면 잠 못 이루는게 당연하지...그래도 사람이니깐 잠은 들더라.. 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
저녁먹고 와서 딱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메신저를 딱 켰는데...그 때 딱!딱!딱!!!ㅇ
"띠리링!!!"
악마다....
난 설레이고 어쩔 줄 모르는 마음으로 대화창을 열어봄...
악마 - 어제 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냥 나한테 누나라고 안불러도 될 것 같아 솔직히 진짜 좀 이상함 ㅇㅇ 이랑 나랑 또 너랑 ㅇㅇ이랑 반말 쓰는데 너한테는 누나 소리 듣는 것도 그렇고
아 성공 한거임!?!?!?! 그냥 그렇다고 믿고싶었음.. ㅋㅋㅋ
나 - 아 진짜?? 후회 않하지? 그럼 진짜 반말 쓴다
그 때 당시에는 진짜 나 뭐 태연한척 당연하다는척 따위 할 줄 도 몰랐음... 내가 제대로 된 밀당을 해봤어야 알지.. 이런.. 젠장..
악마 - 아 싫어? 싫음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냐아냐 ㅋㅋㅋㅋㅋ 악마야~~~~~~ ㅋㅋㅋㅋㅋ
악마 - ㅡㅡ; 응 그래...
이렇게 하여 난 악마한테 반말을 쓰게 되어서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지 ㅋㅋㅋㅋ
우린 이렇게 매일 같이 쳇팅을 했고... 난 어설픈 밀당에 열중 하느라.. 막 연락 열심히 하다가 일부러 하루는 하루죙일 연락 않하고 그랬음... ㅋㅋㅋㅋ 당연히 너무 티 났지만.. 난 최선을 다한거임.. 응 최선을 다 했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선배형들도 누나들이랑 악마 연락처를 받아서 다들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였어! 그런데 서로 다들 마음이 잘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첫만남 그 다음주 금요일날 바로 보기로 했어 ㅋㅋㅋㅋ
물론 내가 다 개최 한거지만... ㅋㅋㅋㅋㅋ
우리는 그 비싼 택시비를 나눠 내고 그녀들을 보러 달려갔지...
뭐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노래방에 놀러가기로 했어 ㅋㅋ
우린 나랑 같은학년 형이랑 윗학년 선배형 둘이랑 이렇게 넷이서 갔어
진짜 다들 무슨 취직 면접 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별에별 꽃단장을 다 하고 갔어 진짜;;
나는 악마를 찜꽁했지만.. 다들 일단은 모르고 있는 상태였고 ㅋㅋㅋ 눈치챈건 ㅇㅇ 한명 뿐..
노래방에 도착해서 들어가려하는데 내가 그리도 보고싶어 했던 너무나도 눈부신 프린세스 악마가... 그리고 ㅇㅇ이 우리 마중 나와있더라고 ㅋㅋ
아 그 날도 역시 섹시한 부츠를 신고 있더라고... 이 날에는 이쁜 빨강 스웨이드 자켓을 입고 있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복장 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ㄷㄷ)
우린 들어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어... 또 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 내 노래 실력을 마음 껏 뽐 냈지 ㅋㅋㅋㅋ 어필이란 소중 한거니까용
-필자는 노래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뮤지컬을 잠시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맛보기 춤 실력도 조금 보여주고 ㅎㅎ다행히 반응은 쏠쏠 하더군 후후훗!! ㅋㅋㅋ
그렇게 난 한시도 시선을 못 땐체 1시간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걸 깨닳았어 ㅋㅋ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
잠깐!!!! 노래방비 계산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달러로 100달러가 넘게 나왔어... 한국돈으로 치면 당시 12만원 이상이였어.. 많이 처묵 해서리..;;
그때 막 서로 눈치 보면서 망설이는데.. 앞에서 악마랑 ㅇㅇ이랑 막 지갑 꺼내서 열심히 돈 세더라고...
아 이러면 안돼지.. 기횐가? 이게 기회인가!?!?!?
난 진짜 생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라.. 그렇게 아끼던 100달러 짜리 지폐를 지갑에서 추와아아악! 하고 뽑아.. 카운터에 올려놓았지... 씨익
그리곤 진짜 지존 센척 함.. ㅋㅋㅋㅋㅋ
악마랑 다른 언니야들 다들 눈 휘둥그래져서 나 쳐다봄...그리고 그 옆에 선배형들 나 "저 새끼가 성기병신 이구나..." 이런 눈으로 쳐다봄...
하지만 난 아무렇지 않은척
나 - "이거 보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개센척임...ㅋㅋㅋ)
악마&언니야들 - 어?!?! 어.. 고마워....
택시 타고 돌아오면서 형들한테 별 개소리 다 들었지 진짜.. ㅋㅋㅋㅋㅋ
그냥 딱 나눠서 남자들이 50달러 내고 갔으면 깔끔했다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혼자 개오바 해서 시선 다 처먹을라 한다고...역시 나답데... (이건 뭔 소리..?;;)
그날도 역시 기숙사로 돌아와 쳇팅을 하려했지만.. 악마네 학교 인터넷 끊김..;; ㅠㅠ결국 문자로... 문자도 기가막힘...다시 말하지만 2010년 1월말임... 미국에는 스마트 폰도 드물고 카톡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음...;;진짜... 알파벳으로 한글 발음 나는대로 적어서 보내는 식이였음.. 하지만 우린 서로 다 알아들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안녕 뭐해?" 를 보낸다 하면 "an nyung mwo hae?" 라고 쳐서 보내는 이런 식이였어... 장문 칠 때를 한번 상상 해보시길... ㅠㅠ
쨌든.. 몇일 후...
뭔가 진전이 있어야 겠단 생각에... 마음 굳게 먹고...
처음 만나고 나서 정확히 열흘째 되는 날이였음...
쳇팅창에서..
나 - 악마야 있잖아.. ㅋㅋ
악마 - 응? 또 뭐.. ㅋㅋㅋ
나 - 이따가 인터넷 끊기면... 전화... 해도 되..? ^^a;; ㅎㅎ
악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그런걸 물어보고 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면 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니 그게 아니라...;; 하면 안됄 수도 막 있고 그러잖아 왜...
악마 - ㅋㅋㅋㅋㅋㅋㅋ 이따가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하트비트 미친 300 찍고 중천으로 승천 하는 줄 알았음...이 설렘... 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즐겁게 쳇팅을 마치고... 숙제를 마치고...
침대에 딱~~~~! 하고 누워서 방 불을 끄고~~~
전화를 걸었지~~~~ ㅎㅎ <3<3<3
뚜~~~~~~ 뚜~~~~~~ 뚜~~~~~~ 뚜~~ 탁! (정확히 네번째 울리는 중간에 받았음!)
악마 -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