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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가까이 사는 문제로 인한 갈등.

머리터짐 |2013.02.04 13:53
조회 153,550 |추천 176

안녕하세요~

 

남친이랑 저는 30살로 올해 말 결혼 예정하고 있고 만난지는 3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집문제로 남자 친구와 이견이 있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현재 둘이 결혼 비용을 각 3,000씩 해서 6,000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둘다 부모님 도움은 받지 않는 것으로.. )

 

남친은 계속 부모님댁에서 살자고 합니다.

남친 부모님댁은 주택에 살고 계시지만 저희가 결혼하면 살던집을 내주고

근처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할아버님, 할머님 댁을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집은 20평 정도로 지은지 15년~20년 정도 되었습니다.)

리모델링 해준다고 하구요..

 

남친은 그집에서 살자고 하는데..

네.. 무척 감사한 일이죠..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1. 집 위치가 교통이 열악한 곳으로 제 직장에서 버스, 지하철로 약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립니다.(편도..) 2014년 말에 지하철 뚫린다고 하긴 합디다. 그래도 하철이로만 1시간 넘을듯.

현재 남친도 그 정도 시간으로 출퇴근하고 있구요..

 

그래서 저의 의견은 양쪽 직장 가운데 쯤에 대출 1,2천 정도 받아서 저렴 빌라, 주택, 투룸, 임대 아파트를 구하자는 입장이고.. 남친은 대출 이자가 아깝고 그런 곳에서 살기 싫다며 자기집을 강력 주장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현재 지방으로 전세 비용 5~6천 정도 예상합니다.)

 

2. 특히 임신중 다닐 생각하면 엄두가 안납니다.

그말하니 남친왈.. 차를 가지고 다녀라 합니다. 그럼 기름값 한달에 40~50정도 예상됩니다.

월세는 아깝고 기름값은 안아까운지. ;;;

그리고 회사가 완젼 중심가인 관계로 교통 체증 생각하면 엄두도 안납니다. 장롱 면허이기도 하구요..

위의 상황을 얘기하니 집살때까지 아기 미루자고 합니다. 집 살려면5년 이상 예상..

그때까지 미루면.. 참.. ;; 저 지금도 노산일텐데..ㅋ

우선 외벌이로는 힘들기때문에 아기낳을때까진 직장 다녀야 하구요..

아기 낳고는 직장 다니지 말라는데.. 솔직히 그게 더 싫어요..

가까이 살면 아기 핑계로 더 자주 부르실텐데.. ㅠ

거기다 전 제가 일을 더 하구 싶기도 하구요..

그럼 부모님이 아기를 봐주실거냐..? 지금 상황으로는 그것도 아닙니다.

남친 부모님 두분다 함께 일하시고 .. 저희집은 너무 멀고.. 완젼 끝과 끝에 살거든요..

 

3. 고부 갈등입니다.

시집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시댁은 멀수록 좋다고 합니다.

가까이 살면 고부 갈등이 안 생길래야 안생길수 없다고..

솔직히 가까이 살면 자주 부를 것이며 자주 가야겠죠.. 그리고 어디 놀러 갈래야 놀러 갈수나 있겠습니까?

부모님 눈치봐야 하고.. 신혼 즐기고 싶은데 그거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거기다 시부모님,, 시할아버님, 할머님, 시집안간 시누이까지..

결혼 하신분들 어떤가요.?

고부 갈등 어쩌냐 하니 중간에서 중립을 취하며 잘한답니다.

하지만 전 남친을 알고 있습니다. 백방 저를 나쁜년으로 몰며 뭐라하겠지요..

효자가 될려고 하거든요..

더 웃긴건 우리집에 한번 가자고 하면 한숨부터 푹~내쉽니다.

 

근데 더 화가 나는건 남친의 태도입니다.

출퇴근하는데 너무 멀다고 하니 그건 싫다는 이유가 안된다고 그건 제가 게을러서랍니다.

나는 이때까지 해왔는데 너는 왜 못하냐 입니다.

그래서 임신때는 어쩌냐 하니 집살때까지 아기 미루잡니다.

내집마련까지 5년이상 걸릴텐데.. 대출 없으면 그정도 걸리는데 그때까지 애 없어도 되냐고 하니

그때는 대출 조금 받자고 합니다. 자기는 대출이며 월세며 생돈 나가는 것 같아서 아깝다는 사람이..

 

물론 저도 대출이자, 월세 아까워요.

근데.. 제가 그렇게 싫다하면 어느정도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설득할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못이기는 척 그 집에서 살 생각도 있었구요..

근데.. 저렇게 말하니.. 참.. 내가 이사람을 믿어도 되나.. 이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는 남친 부모님과 얘기를 다 끝낸 사항이라고..

제 의견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며 들은 척도 안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택도 아니게 너무 좋은데서 시작할려고 한다고..

그래서 내가 24평, 32평 아파트에서 살자는 것도 아니고 고작 투룸, 낡은 주택, 빌라, 임대 아파트 살자고 하는 하는 사람한테 사치한다고 말하면 나도 할말 없다 딱 잘라 말했습니다.

 

 

계속 이 일로 몇달째 말싸움 하고 있고..

이제는 하도 스트레스 받다보니 판단력 상실로 내가 억지부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혼 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추천수176
반대수10
베플지키미|2013.02.04 14:32
와우~ 지 부모한테 이미 말 다해놨고 이미 그러기로 했다면님의 의견은 개무시^^ 설사 다른 의견이 나와도 그건 잘못된 생각^^(그럴리 없지만) 그집으로 못들어 간다면남친이 지부모한테 전할말은'걔가 싫대. 걔가 엄마아빠 근처라 싫대, 걔가 게을러서 출퇴근 시간 길어 싫대'님은 이미 시부모 한테는 미운털 박힌채로 결혼 ㄱㄱ씽~ 회사가 멀어서 못다니는건 여자의 게으름이고,그렇다고 회사 다니지 말라는 소린 죽어도 안하네 ㅋ애 임신해도 직접 차끌고 운전까지 해서 다니라고 하고.그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애도 미루자고하고ㅋ그 집에 뭐 금으로 벽 도배해놨데요??? 집이 문제가 아니고 남친의 태도가 문제인건데앞으로 결혼 생활 정~말로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려~ 애도 미뤄, 시부모 가까이 있고 회사는 무조건 다녀야하고 출퇴근은 기본 3시간이상~미래에 대한 계획은 지 부모랑 이미 상의 님한테는 통보.아닌거 같다 싫다하면 그건 너가 이상한것.뭐 좀 못하면 너가 게으른것. 와우~
베플ㅋㅋ|2013.02.04 13:55
남자의 무한 이기주의. 그 남자랑 결혼하면 이제 님 부모님 일 년에 한 번이나 뵐 수 있겠어요?
베플|2013.02.04 14:00
이미 답을 알고계시네요.........벌써 좀 뭔가 아니다 싶으면 아닌걸 결혼전에 바로잡던가 아니면 하지마세요. 뭔가 아니다 싶은걸 풀지않고 그냥 결혼하면 그것땜에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싸우다가 결국 갈때까지 가는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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