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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철없고 로멘틱한 첫사랑 4

LastKey |2013.02.04 19:34
조회 157 |추천 0
지금 여기 시간은 새벽 4시 59분.. 방금 3편 쓰고 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더 쓸려고요 ㄸ;;
전 요즘 불면증 때문에 잠 도 어짜피 잘 못 들어요 ㅠㅠ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계시다면
그래도 열심히 쓰고 있으니 재밌게 읽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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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 야.... 있잖아... 나 전학가...
이게 무슨 소리!?!?! 지금 장난함..? 난 지금 너한테 점점 빠지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다.. 고백도 못 해 봤단 말이다... 근데 전학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냐.. ㅠㅠ
나 - 응...? 뭐라고..? 전학?? 어디로..? 진짜로..? 왜 가..?(난 진짜 대놓고 조급하게 달달 물어봤음..)
악마 - 아.. 그게 전 부터 조금 생각 하고 있었는데... St. Mark's School 으로 가고 싶어서
나 - 응?!?! St. Mark!?!?! 그거 보스톤 쪽에 있는거 아냐?!?!? (그 당시 있던 곳에서 대략 차로 8시간 떨어진 곳이였음) 
악마 - 응.. 맞아... 근데 지금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 않하고 있는데.. 너한텐 왠지 말해야 할 듯 해서.. 
나 - 아..... 근데 지금 가면.. 솔직히 너 지금 3학년이고..(미국은 고교가 4년제임) 학교 바꾸면 적응도 그렇고 성적관리도 힘들고 그럴텐데... 그리고 지금 2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가기도 힘들텐데... 안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진짜로....(난 허겁지겁 어떻게든 악마를 안가겠금 설득 시켜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음...)
악마 - 아.. 근데.. 이미 지금 지원서도 다 작성 했고... 넣기만 하면 되는데.. 글쎄 가고싶긴 한데 잘 모르겠다..
나 - 근데 있잖아... 너 안가면 안돼냐..? 진짜.. 안가는게 좋을 것 같에
악마 - ... 왜..?
나 - 아 그니깐.. 저기... 난 솔직히.. 그니깐.. 너 알게 된지 얼마도 안됐고 해서..... 뭐라 말 할 입장은 안돼지만 말야... 그니깐... 너랑 정말 친해 질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간다 그러니깐.. 너무.. 섭섭해서...
악마 - 아... 그래....?
나 - 아 그럼 당연히 그렇지!!!
이렇게 난 내 마음이 대놓고 들어나겠금 말 다 해버렸음... ㅠㅠ
그.런.데.!!! ㅇㅇ 한테 전화가 옴..
나 - 여보세요..?
ㅇㅇ - 여보세요?? ㅋㅋ 안녕
난 이미 다 쳐저있었음...
나 - 왠일이야..?
ㅇㅇ - ㅋㅋㅋㅋ 왜이렇게 쳐저 있냐?? ㅋㅋㅋ 서의 전학간다면서~~?? 그것도 세이트 마크로!?!?
나 - 어... 그건 나보다 니가 더 잘알겠지... 같은 학교면서... 베프면서 그런것도 몰랐냐?
ㅇㅇ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넌 도저히 못 보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뭔 소리여 이건 또.. 당연히 안갔으면 좋겠지..
ㅇㅇ - 그래서... 아주 대놓고 붙잡으셨어?? ㅋㅋㅋㅋㅋㅋㅋ
나 - 응..?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ㅇ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바보야 임마.. 악마가 가긴 어딜 가 멍청아 ㅋㅋㅋㅋㅋ 지금 이 시기에 전학을 가냐 넌!?!? ㅋㅋㅋㅋㅋ 바보..
나 - 헐... 설마.... 나 낚인거임....? 헐.........
그랬던거임... 난 여자들이 그렇게 잘한다는 떠보기에 완.벽.하.게. 낚였던거임... 그리고 간파 당해버렸던 거임... 충격은 가시지 않았음... 앞에 하예짐... ㄷㄷ;;
ㅇㅇ는 전화 붙잡고 계속 웃음... ㅠㅠ 악마는 이미 내 마음 인제 다 알아버림.. ㅠㅠ 난 끝났구나... 라고 생각을 했음...
그리고 몇일 후...
내가 친하다는 같은 학년 형이 있다고 하지 않았음?? 그 형이랑 같이 복수를 계획함 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대강 내가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거였음...
그 병은 습관적으로 발작을 일으킨다는 간질병 (정확한 병명은 뇌전증 입니다)
그렇게해서 형이 악마에게 전화를 걸어 낚시를 시작했음
이 형을 ㄱㅈ 이라 칭하겠음 그리고 절 생쥐라 칭하겠음
ㄱㅈ - 여보세요? 악마니??
악마 - 여보세요? 응 ㄱㅈ이구나? ㅋㅋ 하이
ㄱㅈ - 하이 ㅋㅋ 
악마 - 무슨일이야??
ㄱㅈ - 그게.. 실은.. 생쥐에 대해서 해 줄 말이 있어서.. 너네 요즘 뭔가 되게 친하고 잘 되가고 있는거 같아서
악마 - 응응! ㅎㅎ 뭔데?
ㄱㅈ - 애가 사실... 좀 아파...; 많이... 
악마 - 응...? 무슨 말이야..?
ㄱㅈ - 애가.. 실은 불치병이 있어... 간질병이라고... 알아..?
악마 - 아.... 대충 뭔지는 알아... 그렇구나..
ㄱㅈ - 응... 애가 그래서.. 가끔 발작도 일으키고 그래.. 근데 넌 꼭 알아야만 할 듯 해서... 그래서 말하는거야
악마 - 아....... 그렇구나.. 알겠어... 말 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전화를 끊고 우리는 좋아 그냥 실실 쪼겠음... ㅋㅋㅋㅋ 나중에 닥쳐 올 후폭풍은 안중에도 없었던 거임
그 날 저녁...
난 악마에게 복수를 통쾌하게 해주려고 전화를 했음
악마 - 여보세요?
나 - 여보세요? 악마 안녕? ㅎㅎ
악마 - 응 안녕..? ㅎㅎ
나 - 나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좀 진지하게 들어 줄 수 있어?
악마 - 응.. 알아.. 들었어 ㄱㅈ한테...
나 - 응? ㄱㅈ형한테 뭘 들어?? 뭔소리래??
악마 - 너... 아프다며.. 간질병 있다며...
나 -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뻥이야 이 바보야!!! ㅋㅋㅋㅋㅋㅋ 낚였냐? ㅋㅋ 바보
악마 - 하....... 생쥐야... 내가 한마디만 해줄께.... (이거 분위기가 별로 안좋았음... ㅠㅠ)
나 - 어..? 어.. 응... 
악마 - 아무리 장난이라도 있지... 사람 병 가지고 장난 치는거 절대 아니야... 실제로 그런 병같이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겠어... 알아..?
나 - 아.. 난 그저... 미안해.. 너한테 이렇게 전달 될지는 나도 몰랐어...(너무나도 예상 밖이였음... 반응이 너무 심각했음.. 도대체 왜 그런걸까..)
악마 - 하.... 그러지마.. 진짜로...
나 - 너 주변에... 아픈 사람 계셔...?
악마 - .... 응...
나 - 누군지...... 물어봐도되...?
악마 - .... 우리 아빠.. 췌장암 말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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