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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못여는 옹졸한 제가 답답하네요

짹째 |2013.02.07 05:05
조회 441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서른셋의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도 가슴에 머리에 담아두고 시댁에
마음을 못여는 제가 답답해서 조언도 얻고 싶어서 판에다가 글을 올려보네요.. 길고 지루하고 앞뒤 뒤죽박죽 글쏨씨 없어도 넖은 아량으로 ㅎㅎ 이해해주세요 ㅎ

이제야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시는 시어머니.그리고 그것을 못받아들이고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되며 마음을 열어주지 못하는 제가 지금 현재로선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그것때문에 신랑하고 자주 다투고 내 자신이 옹졸하고 소심한지 고민이 되요

제가 가슴에 담고있는 첫번째는

첫아이를 낳으려고 산부인과에 갔어요 날짜도 지났는데
아무런 진통도 없고해서 병원에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촉진제를 맞고 아기를 낳자고 했어요 근데 그날 아침에
가서 촉진제를 맞고 4시간동안 아무 반응이없어서 다시
두번째 촉진제를 맞고 2시간 동안 아무 반응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아기가 약에 반응이
없으니 계속 약을 투여하면 아기한테도 좋지 않을꺼라고 내일 아침에 제왕절개를 하자고 해서 입원실로 올라갔어요 입원실로 가서 누워 있다가 신랑이 전화가 왔다면서 옥상에 담배도 필겸 전화받고 온다고 하길래
혼자 있기 싫어 따라간다고 하고 같이 옥상으로 갔어요
신랑 전화통화사이로 아버님의 화내시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버님은 당연 제가 그날 애를 낳으러간지
모르셨어요. 그런데도 너무 아버님 말씀이 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날 어버이날이였던거에요
아버님께서는 오늘 무슨날인지 아니? 모르니?
전화한통 할지 모르니? 너 이새끼 마누라 교육을 그 따위로 가르쳤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진짜 너무 서운한
마음이 드는거에요..저는 아침부터 개고생을 하며 촉진제
맞으면서 하루종일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내가 일부러 전화를 하지 않은것인데.. 입원사실 모르고 계셨지만 중간에 말을 짜르지 못하고 그 욕다듣고 나서야 병원에
애기 낳으러 왔다고 말하는 바보같은 저 남편이 더 밉고
원망스럽고 속이 상하드라고요..

두번째

그일이 있고나서 애기를 낳고 제왕절개하고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당일날 절개하는 부분을 좀 많이 더 절개하여 아무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 같다며 실밥을 풀러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기랑 집에가서 실밥이 안풀려있으니 앉아도 심하게 땡기고 자궁이 축소하는 과정에 배가 너무나 아파서 누워있는데 시어른들께서
저희 친정으로 오셨어요 아기도 볼겸..
억지로 힘들게 앉아있다가 막 땀도 심하게 나고 배도 심하게 아파서 시어른들 저희 부모님과 담소 나누시면서 술한잔 하고 계시길래 방으로 들어가서 배를 풀고 천정을 보면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아버님께서 들어 오셔서 하는말씀이 너 왜 거기 누워있냐?
정말 당혹스럽고 어떻할지 몰라서 금방 나갈께요 하고선
거실에 나가 벽에 기대 앉아 있었네요
저녁때 가시고나서 누워있으면서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세번째

이상한 분위기에 어쩔줄 모르겠고 항상 스트레스가 받아요 시댁에 가서 밥을 먹게되면 일단 신경쓰이고 눈치가 보여서 채할거 같아요

처음에는 아니겠지? 내가 이상하고 예민한거야 .라고.저를 탓했는데 이게 왠걸 제 생각이 틀린거에요

저희 아버님은 편식자체를 싫어하세요 그것도 유난희도
같이 식사를 하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버님의 눈은
항상 제 젓갈로 가있었어요.그래서 제가 이것도 저것도
다 먹는지 안먹는게 있으면 왜 안먹냐면서 이거 먹어봐라 그거 맞있다? 그러다가도 계속 제 젓갈로 향해 계시는
눈살에 눈치가 보여 밥을 먹기가 싫어져요

그래도 요즘엔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요새는 덜 하시더라고요..

네번째

정말 잊을수 없는 지금보다 더 제게 상처가 되는일이 있었어요 한날 저희 집에 오셨어요
참고로 저와 신랑은 친정에 살고 있어요
저희 아버님은 평상시에는 참 좋고 완전 쿨하세요
그런데 저만 미워하시는건지 그날 오셔서 저와 아기들
신랑 친정부모님과 같이 식사를 나가서 하게되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평상시에는 음료수를 사주시지는 않지만 고기나 통닭을 먹게되는날에는 꼭 사이다를 사주시더라고요 채할수도 있다고 당연 물을 먹어야하는게 이치에는 맞지요 그치만 저는 그렇게 보고 자라서 그날도 고기먹는날에 애들이 허둥지둥 먹길래
아버님께 음료수 하나 시켜도 될까요? 하고 물어봤다가
완전 민망 그자체 상처를 받았네요
음료수? 음료수 너는 안되..병이 있어서
정 시켜먹고 싶으면 니돈으로 시켜먹으라고.
그 병이란건 살찐병 그것을 뜻하는거랍니다..
아우 정말 원래 듣는 말이지만 그날은 저희 부모님도 자리한날이였어요 저희 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에 속상한맘도 있어지만 앞서 아이들 고기구워주고 챙겨주고 돌아다니는 애기 신경써야되고
다들 밥한공기 비울때 저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고기도 2입..그게 전부였고 제가 그러는동안 제 남편이란 사람은 애기를 봐줄생각도 하지않고 지 혼자 밥 두그릇 다처먹드라고요..그러다 제가 하도 배가고파서 신랑한테말했더니 신랑이 밥을 시키려니 뭐 시키려고하냐고 아버님이 물으시더라고요
신랑이 밥한그릇 시키려 한다고하니 이제 다들 다먹었는데 집에가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그때 이것저것 다 폭팔하게되어 화장실가는척하면서 집으로 울면서 말도 하지 않은채 먼저 나왔어요
어찌보면 애있어도 밥잘먹는다 하시는분계시겠지만.
저는 애가 셋이라 그애들 다챙기고 내 몫으로 나온밥은
신랑이 다 먹은 상태였어요..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근데 제가 진짜로 이해할수 없는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원래 고지식한 어른들이 음료수에대한 생각이 안좋으세요 네네 이해합니다 근데 저희는 상황이 틀리니 제가 이해가 안가고 저를 미워하시나? 제가 싫으신가?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이유는 시누의 남편이 있어요
그분도 음료수 엄청 좋아라 하세요
근데 시누남편분께서 음료수를 시키거나 먹으면 아무
말씀안하시고 가만히 계세요 음료수에 음짜만 나오면
날리가 나는게 정상인데 시누 남편에게는 관대하십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다섯번째

저는 아이를 세번 낳을동안 단 한번도 축복받은 적이 없어요.. 큰아이는 반대하셔서 둘째아인 연년생이라고
셋째아인 너무 많다고. 단한번을 축하받은 적이 없어요

그런데 둘째를 낳고 일년있다 아이가 또 생긴거에요
시어머니의 계속되는 설득이 있었고 저도 화가나서인지
아이를 지우기로 했습니다
지우로 가는날 저는 오기로 일부러 어머니께 전화해서
저 오늘 수술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저한테 지우라 설득하신분이
옆에 시아버님이 계셨는지 그래 니들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수없지 라고 이중성을 보이시는데 완전 제 얼굴은
그냥 할말이 없고 사색이 되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서는 쿨하신면도 계셔서 아이에대해선
저희 생각을 존중해주시는편이거든요 욱하시는 성격이셔서 시어머니께서 하라고 해서 했다면 집안이
뒤집어지는..무튼 그런분위기라서 시어머니께서 그날
이중성격을 보이셨는가봐요

무튼 그러고 2년있다가 셋째를 갛게 되었어요.이번에
낳으려고 했는데 이런 왠지 또 설득을 하실거 같아
이번엔 직접 아버님께 전화를드려 먼저 임신 소식을
말했어요 어머니께서 설득 당연못하시게 그랬더니 왠걸
어머니께서 한날 전화가 오셨어요,

차라리 많이 돌려서 말하시지..그냥 그대로 지금 힘들고
사정 안좋으니 애기 병원가는게 어떠니?
니가 힘들면 너희 엄마한테 수술비 빌려달라고 해보고
너희집도 힘들면 내가 계좌로 보내줄께

진짜 그 전화받은날 옆에 저희 엄마도 있었고 전화기 넘어로 그 소리들으신 저희 엄마는 자존심도 그렇게 강하신분이 눈물이 그렁하셔서 화장실 가시는데 제 가슴이 얼마나 갈기갈기 찟어지든지 솔직히 그날도 있을수 없는데 그일있고 다음달에 시어른들과 시누가 집에왔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를 설득하려고 오신거드라고요 그래서 저는 분명하게 아버님께 낳겠다고 말씀드리고 지금 현제 젤 사랑하는 막둥이로 잘크고 있어요

제 글이 길긴 길죠? 읽는데 수고 하셨어요.이렇게 글을 다쓰고나니 속은 후련하네요..ㅎㅎ

무튼 저는 저 일이 자꾸만 제 가슴을 짓누르면서 서럽고,
자꾸만 생각나서 순간 속이상하고 제가 참 쿨하지 못하나봅니다,지금도 뭐 평상시에는 잘해주시지만 무슨일있음 제 탓하시지만 전보다는 훨씬 낳아졌고
시어머니께서도 잘해주시려 하는게 조금은 느껴지네요
근데 자꾸 생각이나서인지 이제는 제가 마음을 못열어요
그리고 신랑도 이런생각 날때마다 밉고 원망스럽고
자꾸 이사람에게 화를내고 싸우고.
근데 제가 화가나는건 저희 신랑에 태도에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바라는게 제가 그이야기를 했을때 욕을해달라는게아닌 그래 힘들었겠구나 이런 말한마디의 위로인데 저희 신랑은 늘 이렇게 말해요
이제는 그만 넘어가라 뭘 자꾸 생각나느냐
나는 믿을수없다 이 말이 제일 화가납니다

여러분 진짜 제가 너무 옹졸한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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