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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혼모구요 같은 미혼부와 친구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합니다

고민 |2013.02.07 09:49
조회 9,220 |추천 4

사실 결혼전제 이런거 전혀 생각안하고 같은 입장이니까 서로 모르는건 알려주고 챙겨주자~

 

이랬거든요...

 

근데 사귀면서 저두 좋았구.. 서로 아이들도 잘 아껴주고...

 

저도 좋다고 생각하던참이였는데요...

 

참고로 제 애기는 친정에서 키워주고 계시구요 제가 매일 애들 키우는비용을 따로 드려요

 

제가 3교대로 왔다갔다하기때문에 같이 살기가 좀 힘든상황이라서요

 

그집은 아기랑 아빠가 아예 다 들어가서 부모님과 같이 사시구요..

 

그래서 전 우선 아기들은 맡기고 서로집에 우리끼리 신혼생활이라는거 해보고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결혼식은 안해봤으니까요 ㅠㅠ)

 

근데 어제 술먹다가 이야기하는데 전 원래 아기를 맡기고 있던 상태이고 자기는 직접 부모님과

 

키우고 있었으니까 분가하더라도 아들 데리고 나왔음 한다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내 아기는??? 이랬더니... 계속 우리부모님이 맡아주지 않으셨나고..난 따로나와살고..

 

그럼 내가 아기 키우주는비용으로 매달 얼마씩 드리는데.. 결혼하고서는 어떻게 되는거냐?

 

이랬더니.. 드리라고... 그렇지만 자기도 내가 주는만큼 똑같이 시댁에 드리고싶대요...

 

이경우에... 이게 맞는거에요??

 

내새끼는 할어니가 키우주는데 그 어미라는 인간은 결혼할 사람 아들이나 키워주게 대었네요...

 

우선.. 무슨소리냐고.. 왜 내새끼는 나랑 못사는건 넌 니 새끼데리고 오는게 말이 되냐고..

잘 기억도 안나네요 술먹던중이여서..

 

걍 그 뒤로 헤어지고 돌아와서 폰 꺼놓고 있었어요..

 

요즘 아빠어디가란 프로그램하잖아요.. 그 프로그램보며서 아이 아기한텐 저렇게 아빠와 할시간이

 

없다고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날꺼같은데 ㅠㅠ

 

이 사람은 결혼하더라도 우리아이에겐 그런 아빠가 될 사람은 아닌거겠죠??

 

아직도 술들깨서 좀 횡성수설하네요 이상한부분이 보여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

일단 저두 계속 만날 생각은 없어요..

 

저럴줄 몰랐기때문에 충격받아서.. 그냥 네판에 하소연하러 온거랍니다^^;

 

차라리 둘다 잠시 집에 맡기자라고 했으면... 그러자고 했을텐데...

 

너무 섭섭하고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다신 연락을 안할꺼에요.. 바로 오늘 폰번호 바꿀꺼랍니다

 

걍 여기에도 글 올려서 헤어져도 될만한남자인건지 다시 확인해보고싶었어요^^;

 

=

그냥 중간부분 지울려다가 내가 잘못생각한부분도 있으니까 그냥 놔두고있는데요

그부분이..

 

그래서 전 우선 아기들은 맡기고 서로집에 우리끼리 신혼생활이라는거 해보고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결혼식은 안해봤으니까요 ㅠㅠ)

 

이건데 이부분때문에 욕하시는분도 계시는데요

 

이건 1~2달만 둘만 신혼생활을 해보고싶었구 그 후에 데려오겠다는이야기였지

 

평생 부모님에게 맡기고 나만 잘살자.. 이런생각 추호도 없었구요.. 그냥 그러면 어떨까

 

생각만했던거지 실제로 입밖에 낸적은 없습니다

 

어쨌든 1~2달이라도 바로 데려올려고 안했던 제 생각은 잘못되었던거 같구요

 

이부분에 대해서 더이상 악플을 안달아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바로 흘릴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조언주신분들의 글은 정말 가슴속이 깊이 새기고 계속 생각하며 살께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9
베플우리집강아...|2013.02.07 09:53
내새끼한테 아빠를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남의 새끼한테 엄마되어주느라 내새끼는 있던 엄마도 없어지게 생겼네요.
베플쑝쑝|2013.02.07 11:26
같은 미혼모 입장으로 얘기할께요. 전 올해 35살이구 아이 10살이에요. 미혼모구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아이 키워요. 젊은나이에 그리되고 지금도 많은 나이 아니라 여기저기 대쉬도 들어오고 남자도 만나보고 했는데요 결국에 남는 생각은 "아.. 혼자살아야겠다" 입니다. 아무리 착하고 잘해주는 남자 만나도, 나한테만 잘해주는거지 내 아이는 그저 그사람들에게는 만나기전부터 딸려온 껌딱지에 짐짝일 뿐이에요. 가뜩이나 아빠없어 가여운아이를 왜 눈칫덩이 천덕꾸러기 만들려하시나요?? 게다가 대놓고 지 애만 키우자는 남자 진짜 아니올시다입니다. 성인이 외롭고 한거 제가 누구보다 겪어봐서 잘 알아요. 분명 더 좋은사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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