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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님 대처법 ㅠㅠ 갈켜주세요

에휴 |2013.02.13 10:26
조회 2,466 |추천 1

결혼 5년 차 지금 첫째 17개월 둘째 임신 8개월(워킹맘임)

정말 할 말이 많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써보겠음

저의 성격 : 그냥 둥글둥글 좋은 게 좋은 거...뭐든지 편하게 살자..편하게 생각하자

                 한편으론 소심함...특히 할 말 잘 못함 ㅠㅠ

                여우처럼 싹싹한 편은 아니지만 최대한 할도리 하면서 잘해드리려고 항상 애씀(시댁에)

 

어머님성격 : 항상 다 같이 모이는 걸 좋아함.

                  시시콜콜 수다를 좋아하시고 뭐든지 궁금해하심...아침.점심.저녁 메뉴까지

                   다 궁금해하심..정말 티끌 하나라도 궁금해하심.ㅠㅠㅠ

                  남눈을 넘 의식하심.ㅠㅠ (개 피곤)

                   여우 같고 싹싹한 며느리를 원하심(먼저 팔짱 끼고 어머님~~~ 간드리러지는 목소리에

                  어머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먼저 알아봐 주고 먼저 칭찬해주고 먼저

                   맛있어요..이뻐요 등등등 이런 며느리를 원츄하심..

 

정말이지 결혼 5년 동안 넘 힘드네요...

 

몇 가지를 들자면..

1. 어머님께서 아들을 봐주심(1년 됐고 맨날 전화하라고 하셨음..저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 중 곧 얼집 보낼 예정이라서 다행임)

2. 며칠 전 차 타고 가는데 어머님께서 무슨 얘기를 하셨고 그냥 네~그러셨어요 이러구 대답만 했음(자기말에 맞장구 안쳐준다고   삐지셨음 ㅠㅠ)

3. 두 달에 한 번꼴로 머리 하심(머리 아는 체 안했다고 한소리 들음 10번 중에 2번 아는 체 안 했음)

4. 옷 수시로 삼(옷에 대해 평가 안 해줬다고 삐치심)

5. 반찬에 대한 평가를 하나하나 다 해줘야 됨..(이건 맛있다..저것도 맛있다 등등)

6. 본인의 가치관이랑 생각이랑 다르면 아주 이상한 사람됨.ㅠㅠ(넌 왜 이것도 못 먹니...

    너 참 이상하구나.. 넌 왜 이런 방식으로 하니 등등등등 )

7. 본인이 다 맞다고 생각하심..(대화 안 통함 ㅠㅠㅠ 절대)

8.  집안의 모든 식구들이 별난 어머님 성격을 암..(집안 식구들이 거의 맞춰줌..)

9. 남편.자식들도 본인 맘대로 휘두름...(본인은 별난 걸 모름 ㅋㅋ)

10. 욕심이 많음(만족을 못함 더더더더 많은 걸 바라심)

11. 하루에도 변덕이 수십번 (하지만 저한테는 본인은 변덕 부린적이 없다고 함 ㅋㅋ)

거의 이런 식입니다..  이건 정말 몇가지만 적었고 정말 책으로씀 몇권은 나옴..

 

저 초기에는 최대한 맞춰드렸습니다...싹싹한 성격이 아니기에 억지로 한다는 거에

너무 힘들었고 이런 가식을 떤다는 게 사람을 참으로 힘들게 만들더군요

어머님은 10가지 중에 한 두 가지만 못해도 쌓아뒀다 저한테 터트리셨고...

물론 이번 명절에도 뭐에 화가 나셨는지 시큰둥...

 

아버님과 저희 식구들이 같은 차를 타고 큰집에 가는데 아버님께서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고요

너 어머님 성격 잘알자나..어머님이 어느 집 며느리는 팔짱도 끼고 글캐 싹싹하게 하더랍니다

(정말 이런 며느리들 있는지 궁금함 )

그런 불만에 대한 것들을 아버님께 말씀하셨고 아버님은 저한테 하셨죠

알면 좀 맞춰드려라..그게 글캐 어렵니???? 왜 못 맞추니 ㅠㅠㅠ

 

정말 지치더라고요

본인 딸도 못하는 걸 왜 남인 저보고 맞추라는 겁니까??

남이 그럼 저 사람 성격인데 이해해라는 식이고 제가 그럼 맞추랍니다.

정말 전 제 주위 친구들도 니만큼 하는 사람 없다고 다들 말할 만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욕심은 점점 높아졌고 그만큼 더 바라더군요

항상 저에 대해 못마땅한 표정..시큰둥한 표정

저 남편한테 캤습니다. 어머님 맞출 생각 없다고 그럼 저 넘 힘들다구요

남편도 저보고 할 만큼 하고 있다..엄마가 넘 심하다고 오히려 더 화를 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직접 어머님께 돌려치면서 말씀을 드렸더니 섭섭하다고 난리 나셨음..

 

제가 어머님께 점점 관심을 안 가지면 어머님은 포기를 안하시고 또 저를 앉혀놓고 구구절절

말씀하십니다...

그럼 전 이러죠  어머님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를 봐주시면 안 되냐고

물론 이런 말들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돌아서면 또또또또 만족을 못하십니다

이번에도 왠지 불만을 터트리실거 같네요

물론 무시해라...한 귀로 듣고 흘려라 잘안되네요

정말 저에 대해 포기를 모르시는 시어머님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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