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만 2년된 막내 숙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에 대한 얘긴데요.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저한테 하소연하시고, 괜한 아빠한테 짜증을 내세요.
다른게 아니라
저희엄마는 50대로 결혼하신지 이제 30년이 다 되어 가시는 맏며느리세요.
할머니께 혹독하게 시집살이를 하셔서.........[지금 할머니는 살아계세요.]
친가가 7남매인데 아들이 세명이예요.
저희 아빠가 장남이시고,
삼촌 두분이 6째, 막내 입니다.
큰 삼촌은 결혼한지 8년되어 가는데, 현재는 중국에 온 가족이 잠깐 가 있는 상태입니다.
작은 삼촌은 이제 결혼하지 2년 되었어요.
저희 엄마가 큰 숙모랑 그렇게 원만하지 못해서
[저희 할머니가 저희엄마랑 큰 숙모를 참.......차별을 하셨죠.
시대를 잘못 타고 난거긴 하지만, 저희엄마 입장에선 억울하셨죠.
혼자 시집살이 다 하고, 큰 숙모들어오니 할머니가 그렇게 살가울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엄마는 스트레스 받으셨고, 할머니께 반기를 들기 시작하면서 친가쪽과 사이가 쫌 껄끄러워졌어요..
할머니가 시골에 사시는데 동네 나가서 저희엄마 흉을 그렇게 보신데요.
그래서 엄마가 시골에 한번씩 가서 동네어른들이랑 얘기하다보면 엄마한테 빈정거리신데요.
시어머니한테 너무 못하고, 자기 가족들만(아빠,저,동생)생각하는것 같다고..]
그래서 그런지 작은 숙모가 들어온다는 소리에 반기셨어요.
작은숙모 시집오시고 1년뒤에 큰삼촌과 큰숙모가 중국으로 가셨어요.
[2년뒤에 오시네요.]
명절이며 제사를 저희엄마랑 작은숙모가 당분간 챙겨야하는 상황인데,
저희집이 할머니댁과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항상 제사는 엄마가 주도하셔서 챙기셨죠~
작은숙모가 시집오신지 첫 해에는 명절때와 제사떄 꼬박꼬박 오시더니
2년째 되는 해부터 삼촌이 바빠서 못간다, 평일이라 못간다 등등 이러면서 안오시기 시작했어요.
저희엄마 과수원일 하시면서도 피곤한몸 이끌고 장보고 음식하시고 제사 지내시는데,
저런 핑계로 빠지니 엄마가 괘씸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작은숙모에게 전화해서
'그럼 제사는 못챙기겠으면 어머님 생신 곧 돌아오는데 그때는 동서가 챙겨'
이렇게 이야기 하셨데요.
12월 할머니 생신때
작은숙모가 전화가 와서는 눈이 많이 와서 못온다고 하셨다네요.
근데 생신은 당겨서 챙길수도 있고, 미뤄서 지낼수도 있는건데..
결국 안오셔서 아빠랑 엄마가 할머니 데리고 나가 외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
설 연휴 몇일전에 전화와서는 임신을 해서 입덧이 심해 못온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삼촌 혼자 오시고..
저희엄마 완전 화딱지 나셔서 아빠를 들들 볶으시고, 저한테도 짜증 내시고 ㅠㅠ
할머니한테 틱틱 거리시고, 괜한 작은삼촌한테 불똥튀고;
쫌 살벌했던 설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절때 정말 빡쎄게 도와드렸죠~
엄마마음 달래드리려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드리고~
근데 문제는 예정일이 9월이라 하더라구요.
거기다 저희집에 벌초,모사를 지내는데 이번에 담당이 작은삼촌네래요,
근데 작은숙모가 임신을 하셔서 그떄쯤이면 만삭이실텐데 당연히 못오면
저희엄마가 또 하시겠죠?
거기다 추석도 당연 엄마 혼자서...
이떄문에 설을 보내고 집에 왔을때
엄마랑 아빠가 티격태격 하시더라구요.
벌초랑 모사 내가 해야하는거냐며 지친다며 엄마가 아빠한테 얘기 하셨죠..
아빠는 그때 빠지라고, 할머니한테 얘기해서라도 하게 할테니 신경끄라고 하시는데
..여튼 두분 티격태격 거리시고.
엄마가 오죽하면
껄끄러운 큰 숙모 얘기를 하시면서
큰 숙모는 그래도 개념은 있어서 제사며 이런저런 경조사 먼저 전화와서 챙기고 했는데
막내는 철이 없는건지 그런게 없다고..
저희엄마가 예민하신부분도 있는데,
막내숙모의 행동을 보면 저도 쫌 아니라는 생각도 들곤해요.
제사며, 경조사며 죄다 입으로만 할것처럼 하시다
결국 저희엄마가 다 하시고,
엄마가 친가쪽 스트레스를 받으면 괜한 아빠한테 불똥이 튀니 옆에서 보는 저는 괜히 아빠도 안타까워요,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나은걸까요?
엄마는 언제 한번 잡아다가 얘기할꺼라는데,
뭐 당장 할 상황도 아니고..[임신하셨는데, 뭐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