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이게 바로 자고 일어나니 톡됐다는 거구나....
는 솔직히 아니고 (^^;;)
아침에 조회수 별로 없지만 그래도 댓글 달고 좋은 글이라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두번째 글 써야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을 하는 나는 마음만은 20대 직딩 ㅠㅠ
그리고 이제 퇴근시간 즈음 해서 다시 글을 보니
진짜 많은 분들이 읽어주고 댓글 해 줬네..
아무래도 내 글이 .. 약간 뭐라 하는것 같고 자존감이니 뭐니.. 사실 다들 아는 내용인데
나 역시도 제대로 된 구체적인 행동지침 없이 뜬구름 잡듯 쏟아낸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좋게 봐 준 분들 정말 고맙고.
다만 모솔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사람이 공유 할 수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해.
그런데 제목만은 유지 해 볼 생각이야. ㅎㅎ
연애경험 있다 해도 꼬꼬마 시절 연애라던가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연애 해 놓고
나는 모솔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상징적인 모솔이 아닐 뿐 모솔일 수 있다는 생각이야.
남자들 알지? 문자 그대로의 상징적인 첫사랑과 본인이 기억하는 진짜 첫사랑은 다를 수 있다는거
어쨌건 용기내서 하나 더 고고 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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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하나하나 잘 읽어봤어..
그 중 악플준 친구들..
모두들 생각하기 나름이고 어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본인의 판단여하에 달려있으므로.
부정적으로 또는 현실은 어떠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역시 본인의 생각이므로 존중하며 따로 답은 않을께
앞으로도 마찬가지.
다만 딱 한 친구..
본인이 26살인데 연애 4번 해 봤고
내가 27살에 모솔깨고 30살에 첫 발렌타인 초콜렛 받은 사람이 이런 글 쓰니 웃긴다 한 친구 말이야..
ㅎㅎ
내가봤을때 내 글은 당신의 눈에 어울리는 글이 아닌거 같아.
클럽가서 홈런치는 사람들. 픽업아티스트. 이런 사람들의 글이 어울릴 듯 해
당신 눈에는 당신보다 여자를 많이 꼬셔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의 글만이 인정이 될테니까.
그런 상황에 놓여 본 사람만이 그 상황에 놓인 사람의 상태와 문제를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다 생각 해.
마치 부모님께 효도 한번 안 하던 자식이 부모의 입장이 되고나서 부모에게 효도 하듯
이등병때 나를 까던 상병장 애들을 미워했었는데 내가 상병장 되면 이등병 답답한게 눈에 보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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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회는 적당히.
인생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시간이 실패 뒤 나를 돌아볼 때 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나도 나를 계속해서 뒤돌아봤고 ..
심지어 20대의 몸으로 50대의 인생을 산다는 말 까지 들어봤다.
모솔로 지내는 친구들 중
하루를 보내는 동안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이 미래를 만드는 시간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있을거야.
그때 왜 그랬을까. 그때 왜 그 말을 안했을까. 그때 그렇게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지만 후회라는것도 앞으로 가는 후회가 있고 뒤로가는 후회가 있는거라고 생각해.
그 앞으로 가는 후회라는건. 짧은 후회 뒤 다음을 생각하게 하는 후회이고
뒤로가는 후회는 그 후회때문에 앞으로 갈 생각조차 못하게 주저앉는 후회야
물론 주저앉은 호랑이가 더 멀리 도약한다고는 하는데.
주저앉은 시간이 너무 길면 엉덩이만 커지지..
20대잖아. 앞으로 갈 생각을 좀 더 하자.
예전에... 대박크게 차인 이후에
여친이었던 아이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와 있는동안 내가 싫었던 사항들을 한 40~50개를 적어놓고
"이렇지 않은 사람과 만날꺼다!" 라고 적힌 글을 보고 그날 하루는 반 죽은 사람처럼 지냈었어.
그 글들과 상황들을 머리속에 고이 간직하며 그런 짓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 다짐..
이런 후회는 앞으로 가는 후회라고 할 수 있겠지
2. 돈때문이야. 얼굴때문이야. 책망. 탓.
첫번째 글에 달린 리플들 중 내 고개를 끄덕이게 한 몇 리플들이 지적하는 것.
"탓하는 사람" 을 지적하는 것이었던 것 같아.
나 역시도 돈이 없어서 연애를 못해요 차가 없어서 연애를 못해요..
주구장창 늘어놓긴 잘 했었지..
물론 현실에 부딪혀서 그런것들을 탓하는 그 마음 이해는 해.
나도 그것들이 가장 큰 문제인줄 알았거든.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그걸 알면서도 탓 - 자기합리화 - 제자리걸음만 반복했던 굴레 속에서는
계속해서 탈출 할 수 없었어.
탓을 할 시간과 정신을 문제점을 개선할 방향으로 시간을 써 보도록 하자..
그렇게 인생을 살면 차가 생기기 전에 여친이 먼저 생길꺼야.
최소한 소개팅 나가서 "차가 없어요" 라고 말하는 것과
"차를 언제 살 생각으로 어느정도의 돈을 모으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것.
차가 없어요 라는 결론을 말하는것은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나 버리는 것이고.
구체적인 미래를 제시한 사람에게는 그 다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얼굴에 여드름이 많아서.. 라는 리플도 있던데.
많아서 여자가 안생겨.. 로 끝내지 말고
"그런데 요새 겟잇뷰티를 보니까 어떤 제품이 좋다던데 한번 사용 해 보려구요"
라는 식으로 좀 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말들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그리고 진짜 그렇게 해 보자.
한가지 더.
책망에 관한건데..
사회생활 해 보니 남을 책망하고 잔소리 하는 것 만큼 무의미한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책망해서 얻는게 뭐야. 자기 기분좀 나아지면 뭐해 곧 돌아올건 후회인데.
차라리 그렇게 자기 기분좀 좋겠고 남 기분 안좋게 해서 쾌감?을 느낄 시간에 좀 더 진보적인 생각을 한번 해보길 바래.
우리 남자형들 좋아하는 LOL 예를 들어보자. (내가 중간중간 형이라 튀나오는건 나도 LOL을 해 봤기에)
한 포지션에서 X 싸면(..) 분명 누가 뭐라뭐라 해 댈꺼야.
그리고 그 한사람 떄문에 나머지 3명 아무리 열심히 해도
혼자 우물가서 타자만 치고 있는 사람 있을거라고...
책망을 하는 사람과 책망을 받고 그것 때문에 모든걸 포기하려는 사람...
딱 저 꼴이라는걸 .. 그리고 그 팀은 진다는 것.
3. 못해솔로. 그 추잡한 말
(여기서 말하는 못해 라는건 성관계를 못해본 으로 해석하자)
특히 남자들.. 이런 생각을 가지지는 않는게 좋을꺼야.
이런 생각으로 여자를 대하면 될 여자도. 인연도 놓치게 되어 있어.
우리나라는 이상한 성 판타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야한 영상의 문제이기도 한데.. 사회 자체가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고...
(비싸고 예쁜 아가씨들이 있는 곳에서 술을 마시고 즐기면 그게 엄청난 환대를 받은걸로 아는 사회인들 부터가 잘못되어 있지..)
그래서 연애를 해 봤는데도 관계를 못해봤으면 솔로라느니..
어떻게 진정한 감정과 마음보다 관계가 우선하니.. 그건 아니라고 봐.
아무리 세상이 성적으로 개방적이어지고 남녀 관계가 인스턴트해지고
어린 아이들의 첫경험이 빨라진다고 해도 말이야.
일단 기본적으로 마음부터 바로 잡고 서로의 관계가 확실해 진 후에 스킨쉽을 생각하기 바래.
첨부터 관계를 염두에 두고 하는 연애는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야.
처음부터 스킨쉽과 관계가 목표였던 사람이 얻어낸 '결과'로써의 스킨쉽은 뒤에 상처를 남길꺼고
처음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대한 사람이 얻어낸 '과정'으로써의 스킨쉽은 진정함을 결과로 안게 될꺼야.
그리고 생각보다 여자들은 촉이 빠르고 감각적이라고.
이미 여자를 만나는 이유가 좋지 않으니 과정도 좋지 않고.. 저급한 만남이 될 확률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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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 형님?
미안하지만 ... 25세 때의 나.. .. 나 마법사 아니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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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했다치고.
네이트 보다보면 댓글에 자주 등장하는 말 중 이런거 있어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웁니다 ㅠㅠ"
ㅋㅋ 글로 연애를 배웠다.. 라는 말은 결국 실행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지?
(실행 해 볼 사람이 없기에 그렇겠지만 어쨌든)
해보지 않고 글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음 그렇구나. 그럼 그러그러 하겠구나' 하고 마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계속 솔로로 머물러 있는 확률이 높아.
학습. 습득. 그리고 체득은 완전히 아주아주 완전히 달라.
배워서 내걸로 만드는것 까지는 쉬울지 모르는데 그걸 실제로 써먹으려면 앞이 캄캄하지?
실제로 나 지난 겨울에 빙판길에서 교통사고를 냈는데..
엄마가 항상 말씀하셨지.. 차가 미끌어질것 같으면 기어를 1단으로 내리고 핸들을 틀어라고.
하지만 미끄러지는 차 앞에 나는 그저 브레이크만 꾹 밟고 서길 바랄 뿐이었고 그대로 앞차를 박았지.
그리고 며칠 전..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려 할 때
나는 가슴이 콱 뛰면서 1초도 안되는 순간에 기어를 1단에 갖다놓고 핸드 브레이크까지 땡기는 지경이 됐어.
체득을 해야 내것이 되는것 같아.
체득 할 대상이 없다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서라도
눈과 머리로만 하지말고 손짓 몸짓과 입을 통해서 익혀야만 해.
자동차라는 기계마저도 이러한데
매일이 다르고 속을 모르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예측이 안되는 사람을..
그것도 이성을...
오죽하겠어?
5. 1을 얻기 위해 10을 들이는 습관을 들이자.
의외로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솔로로 남아있는 남자들이 많아.
이른바 짠돌이 근성이지.
그게 단순히 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성의. 예의. 말 한마디.
그리고 우리의 노력. 모든것에 다 적용돼.
무슨 낚시하듯이 떡밥 휘 던져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마음 거두는 솔로들..
이정도면 됐지 뭘 더 바래 라는 식으로 정말 "예의만" 차리는 남자들..
그럴수록 당신의 존재감은 얇아지고 담뱃재만 쌓일것이다.
지갑만 얇아지고 실패의 기억만 쌓일것이다.
남여 뿐만 아니라 인간의 관계는 기초적으로 無.
0에서 시작해. 부모 자식 친지들이 아닌 이상은 말이야.
그런 무에서 유를 창출해야 하는 시작이 정말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다 알거야.
여자에게 무에서 유를 끌어내는건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이야.
또한 어렵사리 0에서 1을 끌어냈다고 하면 그 다음 1이라는 숫자를 얻기 위해 10이라는 공을 들이자.
예를들자면..
상대에게 선물과 진심어린 편지를 주면서 고맙다는 말을 당연히 받아내고 그 다음을 기약하는 것과.
딱 체면치레 할 만큼의 선물을 해서 고맙다는 말을 겨우 들어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
인생사 기브앤테이크잖아. 내가 해 준 만큼 돌려받게 되어 있는거고.
이렇게 계산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은 하는만큼 돌아오게 되어 있어
아 단 한가지.
상대방의 진심은 확인하고 10을 투자하자.
진심이 아닌 사람에게 진심을 투자한 댓가는 굉장히 아프게 다가오니까 말이야.
물론 그 뼈아픈 댓가 속에서도 배울건 있어.
다시한번 좋은 반응 보여준 글 읽어준 분들 너무 고맙고
진짜 글 계속 쓰면서도 이게 진심으로 전해질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써 볼께.
이번에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쳐.
관심병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을 써 보니 진짜 이 공감해주는 분들이 진짜 고마워서 하는 말이야.
참고로 다음번에 쓰고자 하는 내용들의 키워드들
길가다가 번호따인다?
브랜드와 친해져라 (AMD, ASUS, Gigabyte..? -> Sisley, Linvin, Etude House)
내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기.
국제결혼까지 생각했던 나.
인터넷의 연애얘기를 따라하면 결국 헤어지는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