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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로뒤덮여봣니ㅋㅋ?

중삐리 |2013.02.17 22:54
조회 101 |추천 2

아..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댓글로라도 위로를 받고 싶어서 쓰는거니까

너무 나쁜글들은 쓰지말아주세요..

 

일단 편한친구한테 말하는것처럼 할게요^^

 

나는 중학교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애야.

 

솔직히 우리집 그렇게 가난한거 아니였어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때 갑자기 아빠가 주식으로

 

망해서 가족 5명에서 18평짜리 에어컨도 안틀어지는

 

곳에서 밤마다 더우면 아이스팩 안고 자고 아빠차에

 

가서 에어컨 틀고자고 그랬어. 당연히 친구는 집에

 

못데리고 왔었지.

 

그래도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그래도 우리집 살아났어

 

전세집이지만 30평대 아파트 살고있는데

 

아빠가 또 일을 친거야. 그전에도 아빠가 7000만원, 4000만원

 

일친거 엄마가 능력이 좋아서 다 해결됬어. 그런데 이번엔

 

1억 3천이라는 거야. 주식중독이 된거지. 그전에도 그랬지만

 

엄마 이번에는 정말 재대로 무너졌어.

 

밥도 안먹고 티비만보고 살아갈희망이 없고 티비프로도 다

 

자살얘기 그런거 밖에 안봤어.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왔어.

 

엄마가 니는 돈이 쌔빠짓나? 집에서 밥먹으면 돈 안써도 된다이가.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욱해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엄마가 니 냉장고에 왜그렇게 음식이 많아졌는줄아나?

 

엄마 죽고 니네 맛있게 먹으라고 사놓은거다.

 

이러는데 진짜 눈물이 왈칵 나온다는 거 아나? 그랬었거든..

 

그래서 그냥 방에 들어왔어. 너무 미안해서 편지를 쓰고있었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아.. 직감했지.. 엄마가 집나가는구나.

 

그래서 엄마방에 들어가봤는데 핸드폰, 가방 다 있는거야.

 

그래서 너무 불안해서 패딩만 걸치고 바로 나갔지.

 

원래는 렌즈,비비 안하면 솔직히 밖에 잘 안나가.

 

그런데 그상황에서는 아 정말 이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알겠더라구?

 

진짜 사람이 반미친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구

 

그래서 속으로는 하나님 아버지. 제발 우리엄마 살아만 있게해주세요.

(엄마가 이상한 마음먹었다고 생각한 이유는 엄마는 집나가도 우리가 걱정할까봐 핸드폰은

들고 나가시는데 그것도 놔두고 가서그래)

 

그렇게 생각하면서 진짜 미친사람처럼 막 뛰어다녔어.

 

바닷가에 기둥세워져있는거보고 엄만줄알고 진짜 학교에서

 

100미터 달리기하는것보다 더 열심히 뛰어가서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도 엄마를 찾을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진짜 바닷가 앞에 모래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

 

그렇게 바닷가. 시내, 동네를 다뛰어다녀도 없으니깐

 

그냥 집으로 갔어, 그런데 엄마가 술을 마시고 있더라고?

 

우리엄마가 진짜 술이라고는 입에도 안대는 사람인데

 

정말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럴까..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앞에 앉아서 먼저 엄마.. 라고 불렀어.

 

그냥 엄마 라고만 부르는대도 눈물이 나더라고?

 

그리고 편지를 줬는데 엄마가 읽기 싫다고 그러시더라고.

 

그리고 엄마가

 

...아 엄마는 너무 살기가 싫다?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가난이라는걸 너무 잘알아서 너네는 안가난하길 원했고

 

그래서 엄마는 죽기살기로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했는데

 

그게 안되서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지금 니나이에

 

몰라도 될것들을 너무 많이 알게해서 미얀하다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그 순간에 깨달았지

 

정말 다른건 중요한게 아니구나.. 엄마가 없으면 살수가

 

없는데 남자친구, 돈, 옷, 얼굴, 뭐 이런게 뭔 소용이 있나

 

싶더라고

 

 

 

뭐 이렇게 까지는 과거얘기고 앞내용이 너무 길었나?

 

 

그리고 몇일전에 있던 애기를 하려고해.

 

나는 놀다가 한 5시쯤에 집에들어왔어.

 

문을 열려고 하는데 문이 안에서 열리는거야.

 

그래서 난 엄마나아빠가 어디 나가나보구나

 

그런데 나랑 같은 타이밍에 나가네? 이러면서

 

기분이좋아서 웃으면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어.

 

그런데 열리니까 아빠가 엄마를 밀고 있고

 

엄마는 핸드폰에 112를 찍고 있는거야.

 

정말 웃고있다가 그런상황을 봤을 때 마음이

 

쿵 내려앉는기분을 모를꺼야 ㅎ

 

그러다가 이제 경찰아저씨들이 왔다갔고

 

냉전? 그래서 좀 조용해졌었어.

 

(그때 상황이 아빠는 안방에 동생이랑 있었고 엄마는 나랑 내방에있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아빠가 와서는

 

엄마 멱살을 잡는거야.

 

그러다가 아빠가 입에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그거를 투 뱉대? 그래서 엄마도 침뱉고

 

그렇게 침뱉고 도망가고 다른사람은 잡으러가고

 

머 그런상황이 연출됬어 솔직히 원래는 이렇게

 

안싸웠는데 이렇게 싸우니까 나도 심각한상황이지만

 

웃음이나는거야. 그러다가 드디어 아빠가 일을 친거지.

 

음식물쓰레기를 들고와서 내방이었는데 와.. 내가 말리려 갔다가

 

다 덮었는데 내가 다 뒤집어 쓰고 내방은 완전 아수라장이되고

 

옷도잘안사줘서 내 용돈으로 샀었던 옷들에 음식물쓰레기가 다 묻고

 

벽도 온통 미역, 딸기로 뒤덮인거야. 그리고 화장실에서 물을 떠와서

 

또 다부어서 진짜 내방은 들어가기조차

 

힘든방이됬어. (아 그리고 이때 아빠는 술취한 상태였어)

 

그래서 동생이 참다 못해 경찰을 또 불렀지.

 

그리고 아저씨가 와서 둘다 잡아갔어.

 

솔직히 이런일이 어렸을때부터 한두번이 아니라서

 

나랑 동생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어

 

그리고 조용해져서 부엌에 가봤는데

 

아빠가 술사오고 술안주 사왔는데 몽쉘이 하나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그거 보고 개울었다?

 

지금 이글 보고 있는 님들은 왜?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내가 몽쉘을 정말 좋아해

 

그런데 그렇게 술이 만취가 되있고 상황이 그런 상황인데도

 

동생도 좋아하는 과자 많은데

 

꼭 저걸 사온게 너무 그냥 마음이 미어온달까?

 

그런거야. 우리 아빠가 화나가 술마시면 저렇지

 

보통때는 진짜 잘해주시고 그래.

 

그래도 아빠는 순위가 딱 정해져있달까?

 

1 오빠 2 동생 3 나

 

뭐 이렇게?

 

그리고 난 아빠한테 어렸을 때 부터 들었던 욕들이

 

너무 많아서 상처들도 많고 그래.

 

그런거 다 얘기할려면 판 10탄까지는 써야겠다 ㅎ

 

뭐 그리고 나서 일어나보니깐 엄마는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빠는 없더라고.. 그래서 아 아빠는 어디갔지 이생각으로

 

지금 3일째 연락도 없고 폰은꺼져있고 그래..

 

오빠가 지금 외국에 유학가있는데 걱정되서

 

나한테 하루에 3번씩은 전화가 와..

 

오빠가 걱정하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떡하면 좋을까..?

 

그냥 그리고 이 말 하나 하고싶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판 보고 있는 학생들중에 학원다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겠지? 그거 진짜 감사해야되..

 

나는 진짜 학원 너무너무 가고 싶고 공부도 너무너무 하고싶고

 

집에서 혼자 하기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

 

그냥 우리집은 보내줄 형편이 안되거든..ㅎ

 

그리고 아빠 마인드 자체가 공부는못해도되니까착하게커다오

 

이거야. 그래서 거의 공부를 안시켜

 

우리세남매 모두 ㅎ

 

그래도 나는 공부욕심이 되게 많아서

 

막 다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깐,,

 

막 엄마가 학원보내고 니 위한거라고 할때

 

짜증만나고 안다니고 싶지? 그거 진짜 너 위한거야.

 

고맙게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

 

그럼 이만!

 

좀 길엇네.. 내가 그냥 한 몇년동안 있었던 일

 

줄여서적을거라서 좀 횡설수설하고

 

앞뒤가 안맞을 수는 있어도 이해해줘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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