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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반대, 그 사람 놔줘야 하는걸까요?

하아 |2013.02.20 08:40
조회 314 |추천 0
안녕하세요.... 열아홉살 흔녀입니다...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보는데요.
제게는 좀 심각한 문제라서 글 올려봅니다.


5년 전쯤에 그 사람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제가 열넷, 그 사람은 열아홉. 다섯 살 차이였죠.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유학을 가게 되었지만, 그 힘들다는 장거리 연애도 말없이 해 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던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다녀오고 나서도 몇 달을 더 사귀다가 저희 엄마한테 걸려서.... 고민 끝에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상당히 보수적이셔서 학생이 남자 사귀는 걸 반대하시거든요.... 아빠는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중이라 그 때 당시부터 중국에 계셔서 어떻게 간섭하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작년 10월쯤, 그 사람에게 메일이 왔더군요. 잘 지내냐고, 카톡 아이디 알려주면서 시간 나면 연락하라기에 바로 등록하고 카톡을 걸었죠. 그렇게 번호도 교환하고, 드디어 12월 17일,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행복할 줄로만 알았습니다.......

사건은 1월 말에 터졌습니다. 아침부터 전화도 안 받고 해서 살짝 화난 상태였고, 휴대폰 전화요금도 거의 다 떨어져 있었죠. 열한 시쯤? 전화를 받았는데 웬 나이드신 여자 분이 받더라고요. 그 사람 이름을 대면서 그 분 휴대폰 아니냐고 물었더니 씻는다고 답하셔서 네라고 답하고 끊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 어머니셨더라고요.....ㅠ. 그러고선 오빠한테 어머님이 왜이렇게 싸가지없냐 헤어져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나 봅니다..

지금 그 사람 집에선 거의 휴대폰 못 쓰는 상황이구요.... 저도 집에선 휴대폰 밖으로 꺼내 놔야 되는 상황인지라 새벽톡도 불가능해요.... 심지어 어머님이 그 사람 소개팅까지 잡으셔 놓고 안 나가면 일 관두라고 협박하셨다네요...... 그 사람 휴대폰도 한시간에 한번 검사하시는 상황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아예 교제사실자체를 모르시구요... 그 사람도 지금 태도가 너무 미온적이라 제가 다 답답해요ㅠㅠ 차라리 본인만 사라지면 된다고 갑자기 연락끊었다가 다음 날에나 연락됐구요.... 지금 제가 어머님을 만나뵐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놔줘야....되는걸까요. 너무 사랑하는데, 데려가겠다고 약속까지 받았는데...... 도와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톡커분들...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저한테 했던거 그대로 다른여자한테 한다고 생각하면 못견디겠어요.... 부탁드릴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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